Repost from "Wookienet", thank you for 제이제이 (JayJay) love sharing
20181202 뮤지컬 광화문연가 가족퇴근길(with수현&최현주배우님)...
2018.12.02 Musical "光化門之戀" after performance, with family (秀賢及崔賢珠) ...
오랜만에 보는 가족퇴근길입니다....^^
그렇지않아도... 요즘 인스타 없로드도 없고 해서....수현이 좀 궁금했었는데....
포토카드 기계에 아빠있다고..손 놓구 그쪽으로 막 뛰어갔다오구.....ㅎㅎ
가까이 지나가니.....재욱님이랑 수현이 한 프레임에 담아지질 않네요....
재욱님 버리고...잠시 수현이만찍으까??? 잠깐 망설였지만.....
팬심이 그게 안되네요....
수현이는 더 귀여워지고 더 이뻐졌더군요.....^^
서울, 디큐브아트센터, 창작뮤지컬 <광화문 연가>.
안재욱 & 구원영.
가을하늘사진 공모전 이벤트 초대권으로 관람. 로비 구석에 내가 찍은 사진도 전시된 걸 발견!
죽음을 1분 앞둔 남자가 인연의 신 '월하'의 도움으로 옛사랑을 되돌아보는 이야기. 사실 스토리라는 것이 딱히 없다. 주인공의 추억 속 장면들을 따라 故 이영훈 작곡가와 가수 이문세의 명곡들이 나열된다. 기성곡을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이라는 장르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에게는 자칫 심심할 수도 있겠다. 1막은 그냥 여러 곡의 뮤직비디오를 연달아 보는 느낌이니까.
하지만 <애수>, <그녀 웃음 소리뿐>, <광화문 연가> 등의 노래들이 세대를 초월해 한 번쯤 다 들어봤을 워낙 명곡들이라 그 잔상이 오래 간다. 또한 2막에서의 소소한 반전, 우리의 가까운 곳을 돌아보게 만드는 작은 반전이 큰 여운을 남긴다. 여운과 함께 잔잔해진 분위기를 마치 콘서트장처럼 관객들과 <붉은 노을> 떼창으로 마무리하는 것도 좋았다.
#안재욱 배우의 연기와 노래는 안정적이고 귀를 기울이게 만든다.
다만 안재욱 배우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 #정욱진 배우의 캐릭터 표현은 좀 과장된 것 같다. 아무리 '순진한 남학생' 역할이라지만, 그 '순진'이라는 것을 너무 1차원적으로 해석한 것은 아닌가. 마치 아동극을 보는 것 같은 연기였다.
초월적 존재 '월하'를 연기한 #구원영 배우는 지난 시즌 같은 역의 차지연 배우를 못 본 것을 아쉬워 한 나를 반성하게 만들어 주셨다. 인터미션 시간 관객들을 보면 모두 '월하' 이야기만 할 정도로. 커튼콜에서 가장 큰 박수와 환호도 그녀 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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