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씨는 최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 힘겨운 항암치료로 인해 모발을 잃은 암 환자들에게 가발을 선물하며 쾌유 메시지를 전했다.
안암병원 호스피스회장 박종훈 교수(정형외과)는 의료진들과 함께 환자들에게 가발을 씌워주며 안재욱의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등 환담을 나눠 병실 전체에 따뜻한 온기를 가득 채웠다.
유방암으로 투병 중인 한 환자는 “긴 투병생활에 지쳐있었는데 안재욱 씨의 깜짝 선물에 활력을 찾았다. 기회가 된다면 편지로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하며 방문한 의료진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등 기쁨과 고마움을 표현했다.
안재욱 씨는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자신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싶었다”며 “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안재욱은 지난 20일 고대 안암병원 호스피스 20주년 기념식에도 직접 참석해 호스피스환자 및 암환자들과 마음을 나눴다.
한편, 안 씨는 이번 선행 뿐 아니라 그의 팬클럽 ‘Forever’과 함께 수 년간 불우한 이웃을 위한 적극적인 기부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을 위해 자선기금을 조성해, 지난해에만 고대병원에 3000여만원의 기부를 실천하는 등 지속적으로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또한 연예인 봉사 단체 ‘따사모’(따뜻한 사람들의 모임)의 일원으로 꾸준히 봉사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2012년에 국제 어린이 구호기구 유니세프에 3천만 원을 전달해 저개발국의 아동의 복지 향상에 나섰다.
지난 10년간 용산구의 소년 소녀가장에게 학자금과 생활비를 지원하며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해 9월에는 용산구청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 받았으며, 안재욱의 공식 팬클럽 'Forever'는 2010년과 2013년에 각각 3톤과 4.8톤의 사랑의 쌀을 기부하는 등 안재욱과 뜻을 함께 하며 선행을 펼쳐왔다.
현재 안재욱 씨는 한국의 대표 작가 조정래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아리랑'의 출연을 확정하며 7월 11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포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