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현 : 정웅인씨...얼마 전에 안재욱씨에게 전화를 했는데, 휴대폰 전원이 꺼져있었다고?
정웅인 : 예
조규현 : 알고있는 번호가 진짜 안재욱씨 번호가 맞는지...?
정웅인 : 재욱이 번호가 맞을거에요.
제가 s 방송국의 '힐링'을 보고, 전화를 했는데, 바로 꺼져있더라고요.
'내가 공연 보러 가겠다' 이말을 전하려 했는데..
조규현 : 전달이 됐나요? 그 의사가?
정웅인 : 아직 안 됐을거에요.ㅎㅎ
ㅎㅎㅎ
윤종신 : 대학 과 1년 후배죠?
정웅인 : 예 ..바로 밑에
-서울예술대학 1년 후배 안재욱-
김국진 : 안재욱씨가 여기 나와서 정웅인씨 얘기를 많이 했어요
-황금어장에서 정웅인 이야기를....-
특히 바로 위 선배 정웅인은 나한테 스트레스 풀러다니는지..
안재욱 한맺힌.) 바로 제 위가 정웅인씨는 , 나한테 스트레스 풀러다니는지,~
ㅎㅎㅎㅎㅎㅎㅎ
안재욱 : 89학번 개떼!
강호동 : 하하하하~ 지금도 정웅인씨를 보면?
안재욱 : 어렵죠~ 어렵고, 그리고 또, 술먹고 언제 바뀔지 모르니까~ㅎㅎ
재밌었어요. ^^
정웅인 : 여기 나왔는지는 몰랐어요.
윤종신 : 정웅인씨 대학 입학할 때, 10만원이 없어서 대학입학 못할 뻔 했다고?
정웅인 : 그때 입학금이 80만원인가...그 정도 였었는데, 10만원이 부족했죠..
윤종신 : 그래서 후배들이 이런말을 한답니다. '아 그때 10만원이 없었으면, 후배들이 잘 지냈을 텐데..'
ㅎㅎㅎㅎㅎㅎㅎㅎ
윤종신 : 10만원이 없었다면, 90학번들이 편안했을 텐데..
정웅인 : 아, 라디오스타가 이런 거구나~~ㅎㅎ
김국진 : 감잡았어 ㅎㅎ
정웅인 : 아니, 제가 재욱이를 괴롭혔던 것도,
김국진 : 옳거니, 이제 나오네~
정웅인 : 사실 재욱이는 우리 유명한 써클...(유명한 동아리 선후배 회장)의 바로 밑의 회장이었고, 제가 바로 위의 회장이었거든요.
윤종신 김국진 : 어, 개그동아리?
정웅인 : 아니 개그말구요, 연기를 필요로하는 신체적 활동을 하는 써클이었어요. 아크로바트도 하고,
회장으로서 이친구가 잘 못할 때, 벌을 주기도 ;
그리고 제가 MT를 가서도 술을 많이 먹고, 솔직히 이 친구를 좀 괴롭혔던 것 같아요.
윤종신 : 예전엔 흔히 있었던 선후배 문화였으니까...ㅎㅎ
정웅인 : (미안) 제가 안재욱의 기억에 많이 남을 행동을 했나봐요.
그리고 지금 90학번 친구들이, 제 바로 밑에 있는 친구들이, 황정민, 정재영, 임원희, 신동엽,
최성국, 이런 분들이 다,
70년생 동갑이지만, 선후배 사이. 그래서 친해질 수 없는 관계에요.
그래서 제가, 한번은 이철민씨한테, 90학번들 한번 다 모여서, 89학번들 연락할테니까 한번 모여서,
이런 것들도 좀 풀고 (미안함에 쌓인 감정을 풀고 싶었던)싶었는데 그게 잘 안됐어요.
김국진 : 오호~ 안재욱씨 말고도 다른 후배들을 다 괴롭혔군요? 쉽게 말해서..
정웅인 : 제가 괴롭힌게 아니라, 저의 친구들이 몇몇을 또 괴롭히고...지금 다른 활동을 하고 있는 친구들이..많이 괴롭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