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짤영상 멈추고 싶으시다면... 영상에 오른쪽 마우스 클릭... '재생/정지' 버튼 누르시면 됩니다...
멈췄던 플짤 다시 재생 시키고 싶으시다면... 같은 방법으로 하시면 되구요...
MV content in Korean
문자중계
(기태 사무실)
기태 : 아니..전인수는... 아직도 못 찾은 거야?
태수 : 우리 애들은 물론이고...다른 조직까지 협조 요청해서 수배했는데도..찾을 수가 없어.
태성 : 그 정도 했는데도..못 찾는거 보면..벌써 이 세상 사람이 아닐 수도 있는 거지.
동철 : (놀라고)죽었단 말입니까?
태성 : 장철환이 입장에선...그놈이 없어야 증거 인멸이 되는 거니까..
기태 : 양태성이 말에 일리가 있다.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겠다.
태수 : 어떻게?
기태 : 일단..조사장은...전인수 부하들을 더 뒤져봐.
그날 사고가 났을 때...현장에 전인수 혼자가 아니었을 수도 있어.
그리고 양태성인...장철환이 비서...윤상호...행적을 더 추적해봐..
태성 : 알았어.
태수 : 알았어.
(기태 사무실)
-기태가 혼자 있는데 명국이 들어온다.
기태 : 장철환 출소한 거 들었어?
명국 : ..어..
기태 : 이제....정권이 바뀌지 않은 이상, 장철환이가 법의 심판을 받는다는 기대는 할 수가 없어.
명국 : ...
기태 : 장철환인 옛날보다 더 큰 권력을 갖게 될 거고, 그럼...형도 위험해질 거야.
우리가 살기 위해서라도, 장철환인...우리가 끝내야 돼.
명국 : 그게 가능한 일이야?
기태 : 내가 삼청교육대에 잡혀 갔을 때...날 풀어준 게 장철환이었어.
그게 다... 형이 갖고 있던 장철환의 비리를 기록한 장부 때문이었지.
형만큼...장철환이의 치부를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은 없어.
장철환이의 치부는...법도 무시하고 장철환이를 꺼내준 권력의 치부이기도 하고..
명국 : ....!!
기태 : 형하고 난...지금 벼랑 끝에 서 있는 거야~~.
우리가 떨어지지 않으려면.. 장철환이를 끌어안고 떨어진다는 각오를 할 수 밖에 없다고..
명국 : (비장한)무슨 말인지 알겠다.
동철 : 형님, 조명국 사장 왔는데요.
기태 : 그래..
(기태 사무실)
-기태와 명국이 앉아있고..명국이 강철한테 받은 서류 봉투를 기태에게 내민다.
명국 : 벼랑 끝에 서서 장철환이를 끌어안고 뛰어 내린다는 기분으로 이거 정리 한 거다. 이건...정말 핵폭탄이다.
기태 : 어려운 결정 해줘서 고마워요.
명국 : 이걸로 어떻게 하려고?
기태 : 일단은...장철환이 휘두르는 칼을 피하는 방패막이로 쓰는거지.
내가 알기론..지금 수혁이하고..장철환 사이가 최악이야.
이걸 잘 만 이용하면...수혁이가 우리 대신 싸워 줄 수도 있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