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 예. 오랫만에... 제 친구죠...안재욱씨...
사실 저도 요즘 안재욱씨를 못만난지 꽤 됐거든요~
이렇게 저렇게 좀 바쁘고, 그리고 제가 결혼 한 다음에~연락을 자주 못해서 굉장히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오랫만에..또, 안재욱씨가 이 방송을 즐겨 듣거든요..
송은이씨와 신봉선씨가 한다는 것을 알기때문에, 혹시나 어딘가에서 이 방송을 듣고 있으면, 저는 안재욱씨에 대한 사랑..애정...이 변함없다고,
송은이 : 이거 방송에서 프로포즈 하는 거 같아요.
신봉선 : 말씀 많이하시면' 친구'를 점점 짧게 들을 수 밖에 없거든요.
신동엽 : 알겠습니다. 안재욱씨의 '친구'
송은이 : 예 듣고 계속 이야기 나눌게요.~
신봉선 : 네~
♬ 음악 : 안재욱 의 친구
송은이 : 아, 오랫만에 들었는데 참 좋네요.
신봉선 : 예. 정말 술 한잔 기울이고 싶어지네요.
송은이 : 그러니까요.
송은이 : 노래 나가는 사이에 0569님이요~
'안재욱 오빠랑 전화 연결좀 해봐요~' '안재욱 보고싶다' 이렇게 올라왔거든요.
신동엽 : 예~ 예
신봉선 : 송은이씨가 보내신 것 아니에요? ㅎㅎㅎ
송은이 : 아, 저는 얼마전에 뵜어요.
신봉선 : 송은이씨의 첫사랑이죠. 송은이씨의 첫사랑 ~~
송은이 : 아니에요~ 첫사랑은 아니구요, 제가 좀 좋아했죠~
신봉선 : 짝사랑.. 굉장히 심하게 했죠~
송은이 : 짝사랑..짝사랑..
신동엽 : 되게 좋아했었죠 송은이씨가~
신봉선 : 그때 옆에 계셨자나요~
동엽 : 아,그럼 알죠~
봉선 : 예, 어땠나요? 그때..
동엽 : 송은이씨가 제 대학 후배고, 또 같은 연극과고, 거기다가 개그 동아리의 바로 밑 후배였었거든요.
은이 : 예.
동엽 : 그때 안재욱씨도 같은 개그 클럽이었구...
그당시에 송은이씨가, 우리가 아이디어를 내서, 밤새 회의를 해서 꽁트를 만들어 내면, 그렇게 잘 살렸어요.
굉장히 감각이 좋았고 했는데, 이상하게 안재욱씨랑 뭘 같이 할 때는, 이렇게 배시시 웃으면서, 약간 수줍어 하는 듯한
봉선 은이 : 하하하하~~
동엽 : 상상을 해봐요...송은이씨가,...송은이씨가...
봉선 : 그리고 그렇게 잘 하던 송은이씨가 실수를 하고..
동엽 : 어~ 그러니까요. 제가 귀가 빨개지듯이~ 얼굴이 빨개지고..그당시 그랬어요.
그리고 안재욱씨가 학교내에 커플이 있었는데, 그때 그 사실을 알고는 먼발치에서 항상 씁쓸한 웃음짓고, 그러다가 약간 이휘재씨한테 마음을 약간...
은이 : 아니에요~!! 그전까지..제가 '배시시'까진 인정하는데요, 그 이후는 진짜 아니에요. 이휘재씨는 진짜 아니에요.
봉선 : 아니어떤 행동 때문에 이휘재씨랑 가깝다고 생각햇는지
은이 : 아니 뭘 보고 오해를 하신거에요?
동엽 : 워낙 친하게 지내고 허물없이 지내니까.. 안재욱씨랑은 조금 어려운데, 이휘재씨랑은 동기니까 또 저렇게 되는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좀 지나니까 아니더라구요.
아니라고 생각했을때, 그 사이를 김한석씨가 좀 차고 들어오는 것 같드라구요.
은이 : 저 동기 킬러에요.ㅎㅎ
동엽 : 은근히 난잡해요~ ;;
은이 : 학교 다닐때 정말 재밌었던 것 같아요. 지금도 깔깔대면서 밤새고 이야기 하자나요.
-중략-
동엽 : [개략] SBS 개그맨으로 시작을 할 때 안재욱씨와 많은 사람들이 함께 갔는데, 안재욱씨는 연기자한다고 빠지고 송은이씨는 가수한다고 빠지고 하나둘 빠졌는데, 나중에 보니까, 다 타방송에서 개그를 하고 있더군요.
안재욱씨만 약속지켰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