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철환 : 흐흐흐... 내가 바보인가?... 무리한 욕심을 부리면 탈이 나게 마련이지...
내가 차수혁이 제안을 거절한 결정적인 이유는 자네 베팅이 더 마음에 들었기때문이야...
자네는 역시 승부사기길이 있어...
강기태 : ㅎㅎㅎㅎㅎ
(빛나라기획 사무실 안)
김풍길 : 어떻게 되었냐?
강기태 : 차수혁이하고 안도성이가 징계를 먹고... 국보위에서 보직해임되었어요...
김재욱 : 그래?... 그거 정말 잘 되었구만...
김풍길 : 그러면 놈들이 너하고 조태수를 공격하기는 어렵겠지?
김재욱 : 아~ 그럼요... 이미 회장님과 강사장이 인터뷰를 통해서 모든것을 밝혔기때문에 일본에서의
행적을 엮지는 못 할겁니다...
더군다나 국보위에서 물러났으니... 경황이 없겠죠~!!
김풍길 : 애썼다...
강기태 : 이제 진자 싸움이 남맜어요... 장철환이를 무너뜨려야 끝이나죠...
김풍길 : 니가 절치부심해온 세월이 있으니까... 크게 걱정은 안하는데...
내가 그 동안 놈을 겪어보니까... 절대로 만만한 놈이 아니더라...
그런 놈은 말이여... 세상의 어떤 악조건에서도 살아 날을 근성이 있는 놈이여가지고...
더 징그럽게 무서운 놈이다...섣불리 잘 못 건들였다가는 그 동안 공들인거 다 날려버릴테니까... 조심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