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內容 :
趙明國漸漸步入起碼的圈套
'빛과 그림자' 38회-먹이주기
http://vod.gabia.co.kr/anjaewook/mbc/20120403_ep38_feed.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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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중계
양동철 : 형님, 홍콩에서 도착했답니다. 지금 호텔에서 조명국을 만나고 있다고 연락왔습니다.
강기태 : 계속 주시하면서, 상황 보고하라고해.
양동철 : 예, 형님.
대리인 : 홍콩 배급과 관련한 계약서입니다.
우리측의 조건은 기존 수익배분율에서 10%를 인상하는 조건입니다.
조명국 : 10%면 너무 과한 것 아닙니까?
대리인 : 태양영화사 단독으로 계약하는 조건이니, 큰 손해는 없을 겁니다.
조명국 : 예, 알겠습니다. 머 이거, 제가 감수하죠.
대리인 : 또 한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조명국 : 예, 뭡니까..
대리인 : 저희와 태양영화사간의 합작 영화를 제작하는 겁니다.
조명국 : 합작 영화요?
대리인 : 회장님께서,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헐리웃 스타들까지 출연하는 영화를 계획하고 계십니다.
로렌스 올리비에 경한테는 이미 출연 계약을 했구요, 남녀 주연배우는 홍콩과 한국 배우로 하자고 하십니다.,
조명국 : 정말 헐리웃이 참여하는 겁니까?
대리인 : 물론이죠. 알 파치노나, 로버트 드니로 한테도 프로포즈를 해 놓은 상태입니다.
조명국 : 우리 태양영화사의 최종 목표도 헐리웃을 통해서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겁니다.회장님 덕분에 내 꿈이 빨리 이뤄지게 됐군요.ㅎㅎㅎ
대리인 : 문제는, 이미 저희쪽에서 많이 진행된 프로젝트라, 조사장님께서 빨리 투자 결정을 내려주셔야 합니다.
조명국 : 우리쪽 투자 규모는 얼마를 생각하고 계십니까?
대리인 : 500만불 잡고, 일단200만불은 최대한 빨리 홍콩으로 보내주셔야 합니다.
비 서 :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만에 하나 잘못되면 뒷감당이 어렵습니다.
조명국 : 이미 결정난 것을 뭘 자꾸 다시 생각하라는 거야? 넌 자식아,그렇게 새가슴인게 문제야.
네가 내 밑에서 크려면, 좀 더 과감해질 필요가 있어.내말 무슨 뜻인지 알겠어?
비 서 : 예.
조명국 : 다행히, 장회장님 비자금중에, 달러로 가지고 있는게, 200만 불이니까, 그돈 빨리, 홍콩에서 온 그 친구들한테 전해.
비 서 : 그럼 은행으로 입금을 해서, 정상적인 절차를 밟으시는게...
조명국 : 야, 임마, 그렇게 다 까버리면, 세금이고 뭐고 네가 다 책임질거야? 답답하게 굴어. 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빨리 조치해.
비 서 : 알겠습니다.
조명국 : 아, 예, 납니다. 우리 직원이, 말씀하신 200만불 전달할 겁니다. 아..예, 잘 좀 부탁드리겠습
니다 ㅎㅎ
강기태 : 빛나라 기획입니다. 예..예, 알겠습니다.
윤마담 : 장실장님 전화에요.
김부장 : 아, 납니다. 결정하셨소?
장철환 : 해 보겠습니다.
김부장 : 잘 했소, 장실장, 당신은 한빛회를 등에 업고, 나는 김풍길씨를 등에 업고, 우리 한 번 잘 해 봅시다.
그리고 내가 말한 200만불을 최대한 빨리 준비하시오.
장철환 : 그건 준비가 돼 있습니다. 염려 마시오.
김부장 : 또 봅시다~ ㅎㅎ
강기태 : (들어와서 인사한다)
김부장 : 장철환이가 덥석 물었어.
강기태 : 수고 하셨습니다. 하하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