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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그레뱅 뮤지엄 관람 후기입니다.^^
雷格萬蠟像館遊覽 (後記) ...
1.
지난 주 토요일, 그레뱅 뮤지엄에 다녀왔습니다.
주말인데... 엘지아트센터에 가지 않으니... 무언가 어색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습관처럼 티켓을 받자마자 절취선을 찾아 접으려 하였으나~
그레뱅 티켓은 절취선이 없고 바코드가 들어 있었습니다.^^;;
뮤지엄 내 유일하게 촬영이 금지되어 있던 기념품 샵에서
안돌프 페이퍼 토이를 비롯한 20주년 기념 굿즈들을 먼저 구경한 뒤 입장했습니다.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에서부터 1층까지 내려오며 관람하는 동선이었어요.
2.
4층 전시실의 첫 코스가 바로 한류 전시관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전시관의 맨 앞에 있던 밀납인형이 바로 오빠였습니다.
한류의 원조격인 오빠의 인형이 전시실의 첫 얼굴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나름의 의미부여도 해보며...^^
오빠, 배용준, 장동건, 권상우 배우의 인형이 나란히 있었는데...
장동건 배우의 인형을 제외하고 세 인형은 조금씩 어색하고, 아쉬웠어요.
오빠의 인형은... 오빠의 느낌을 어렴풋이 지니고 있지만 자세히 볼수록 안 닮은...ㅋㅋ
그런데 뒤이어 들어온 다른 관람객들은 오빠와 닮았다며 감탄을 해서 살짝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오빠 인형 위 핀조명의 위치 때문에 사진 찍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안 그래도 사진 잘 못 찍는 제게... 이런 시련과 고난을....ㅠㅠ
가져간 카메라보다 폰으로 찍은 사진이 더 잘 나와서 폰사진을 올려봅니다.
3.
시작이 한류 초기 배우들이라면, 마지막은 차세대 한류 배우들로 장식되어 있었어요.
부엌과 거실 등 공간에 이민호, 현빈, 김수현, 장근석 등의 배우를 흩어 놓았는데...
역시나 서양인들에 비해 동양인 밀납인형의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느낌을 또 한번 받았습니다.
그밖엔 사임당 신씨, 이순신 장군, 세종대왕, 이이, 이황 선생이 모여 있던 지폐컬렉션이 기억에 남네요.^^
안내 직원들의 미숙함이 관람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하였으나...
관람객들이 많지 않아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건 좋은 점이 아닌가요?ㅋㅋ
이곳저곳 자세히 구경하긴 했지만... 그외 감상평은 별로 궁금하지 않으시리라 믿으며
여기서 대충 마무리해봅니다.
내일부터 다시 시작되는 안수익의 공연!!!
수영장에서 제대로 휴식을 취하셨으니~ 그 기운받아 일주일 또 열심히 달리시길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