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수 감독님의 생일파티에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습니다.
우연찮게, 감독님이 혼자 생일을 세고, 생일날 음식도 제대로 못 멋을 것을 염려한 가족분의 걱정을 모님을 통해서 듣게 됐었습니다.
메니저님과 연락을 해서 진위여부를 확인을 하고...(사실 온라인에서 듣는 얘기를 다 믿을 수는 없으니까요;;)
맞는지 아닌지의 확인 절차의 시간을 보내고 ..사실 드라마팀 모두 그때까지는 몰랐다고 하더군요.
생일이 맞다는 것을 확인하고, 급히 가까운 힐튼 호텔에 가서 케잌을 주문제작하고,
월드에서 간단한 생일 파티를 위한 음료등과 꽃바구니등을 준비해서 급히 수송했었던... 그런 비하인드가 있었더랬습니다.
촬영일정에 바빴던 재욱님과 배우들 쪽에서는 별도로, 지 감독님의 얼굴을 묻어줄 데코레이션이 없는 케잌을 또 마련해서, 얼굴을 퍼억!
지감독님도 보복을 노려 보려, 안스타의 생일을 물었지만, 안스타의 생일은 머언 훗날...ㅋ
그이후 얼마 후에, 오필승의 생일은 돌아오고....그리고 전 국민 사십여%가 다 지켜보는 가운데, 필승이는 얼굴에 케잌을 퍼억!!
묻을 수 밖에 없었던...보복을 당하고야 만 것 같습니다. 감독님이 요청했을까요? 아님 작가님이 헌정했을까요 ㅋㅋ
드라마를 즐겁게 찍었을 오필승의 생일 ㅋㅋ
NG 씬에서 보면, 촛불을 한 번에 다 못끈 안스타...NG였는데, 드라마의 오필승에 몰입된 본인의 '다 못 불어꺼서 시무룩한 표정'....ㅋ
결국은 다시 잘 불어 끈 것으로 방송이 나갔지만, NG 여도 끝까지 연기하는 그 모습이 정말 ...딱 오필승이면 그렇게 했을 그 표정이. 정말 귀엽네요.
그당시 온갖 직업의 사람들이 드라마가 끝나면 게시판이 시끌시끌하도록 글들이 올라왔었는데 ㅋ
팬들이 게시판에 글 쓸 틈을 안주고 글들이 올라왔었지요.
그들이 다 사라지고 난 다음의 조용한 시간이 되면, 그때서야 팬들이 게시판에서 글놀이를 할 수 있었던 ㅋㅋ
이런 기분좋은 기다림은,미스터 굿바이 때도 대단한 네티즌들의 호응이있었답니다.
캐릭터가 생각을 하게하는...느낌을 주는 캐릭터면, 우리의 안배우님의 연기라면, 넷반응 장난 아니게 호응을 받을 것은 분명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