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 외래 관광객 천만번 시대.
우리나라를 천만번째 찾은 외국 관광객은, 중국 상하이에서 온 리핑핑씨였습니다.
리핑핑씨는 어머니와 한국 드라마를 즐겨봤고, 화장품에 관심이 많아,꼭 방문하고 싶었다는 말로 소감을 밝혔는데요,
올 한 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약 300만명...앞으로 점점 더 늘어날 중국인 관광객은 대한민국의 미래와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이들은 왜 한국에 오며, 우리는 그들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KBS 1라디오 특별기획! '한중교류 20년, 새로운 미래를 열다.' 제2편, 21세기의 골드러쉬, 밀려드는 요우커들
안재욱 : 안녕하세요~ 배우 안재욱입니다.
올 해 우리나라를 찾은 1000만번째 외국인 관광객도 결국 중국분이셨군요. 리핑핑씨~ 축하드립니다.~
한국의 관광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서, UN WTO 공개에 따르면, 지난 3년간 66.6%의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는 급속도로 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들도 크게 기여를 하고 있는데요,
아마 지난 추석연휴에 뉴스를 통해 많이 보셨을 겁니다.
중추절은 우리에게 '더도 말고, 덜도 말라'는 최고의 명절이고, 중국에서는 최장 열흘간 이어지는 황금연휴였습니다.
중국인 관광객을 중국어로 '요우커'라고 한다는데요.
한국 관광공사는 올해 중추절 연휴기간 동안 한국을 방문한 요우커를 약12만명으로 추산했습니다.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한 해 300만명.
우리는 과연, 이 많은 손님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있을까요?
목소리 : 중국관광객은 우리에게 VIP다. 우리나라를 찾아 온 손님이니까.
아무래도 중국 관광객이 우리나라에 여러번 오게 할려면, 우리가 중국사람들과 친구가 되주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음식점에 갔을 때도, 서비스가 좋으면, 더 여러번 가게 되듯이, 우리가 중국 관광객들에게, 도움을 주고, 친구가 되줌으로써,
더 사이좋게 지내면, 중국 관광객이 더 많이 오지않을까...생각해요.
노례 : 주화건의 펑요(朋友) ♪
안재욱 : 예...^^ 잘 알고 계시네요.
그대로만 준비하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한국과 중국은, 한국전쟁 이후 반세기가 넘도록 모르는 채 지냈기 때문에, 서로에 대해서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고,
깨트려야할 편견도 많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한국을 찾은 중국인 한 사람, 한 사람이, 한국에 대해서 몰랐던 새로운 면을 알게되고, 깊은 감동을 받고..
진실한 관계를 맺게 되었을 때, 그 어떤 외교관보다, 두 나라간의 가교역할을 훌륭히 해 낼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노래 ; 주화건의 펑요에 이어, 안재욱의 친구 ♪
안재욱 : KBS 1 라디오 특별기획... 한중 교류 20년, 새로운 미래를 열다.
제 2편, 21세기의 골드러쉬 ! 밀려드는 요우커들...
지금까지 기획 이경우 , 프로듀서 하종란, 작가 유선경, 음악 이강호 김주한, 기술 이민재..
해설에 저 안재욱이었습니다.
함께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내일은 제 3편, 하이펑요 코리아 , 좋은 친구 차이나가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