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st from "AJW World", thank you for Enem love sha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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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영바)채영이 바로 오면...순애가 다가오면서..
순애 : 채영아, 기태씨렁 신사장 와 있어.
채영 : 언니가 말했어?
순애 : (고개 끄덕이고)어차피 알아야 될 거잖아.
채영 : (눈인사하면서)오셨어요?
정구 : 야이..씨...채영이 너 뭐야? 그런 결정을 내리면서..어떻게 우리하고 상의 한마디 안 한 거야?
채영 ; (자리에 앉으며 기태를 보고) 미리 말씀 못 드려서 죄송해요.
정구 : 계획을 바꿀 수는 없는 거야? 강사장하고 우린....채영이 너하고 아직 할게 많단 말이야.
작년에 했던 호텔 디너쇼도 다시 해야 되고.. 전국 순회 공연도 준비 중이자너..
채영 : 아주 가는 거 아니예요. (미소띠며 조금은 농담처럼) 비틀즈의 나리에서...음악공부 더하고 와서..잘 할게요.
기태 : 채영씨한테 늘 미안한 마음이라...뭐라고 말도 못하겠네요.
채영 : (쓸쓸한 미소로)...
-이때 순애가 정구한테..눈짓으로 그만 일어나라고..
정구 : (눈치 못 채고)왜?
순애 : 어이구...답답해 죽겠네.. 두 사람...얘기 좀 하게 빨리 빠져주자고..
정구 : (그제서야)아...
-기태가 잔에 술을 채우고
채영 : 떠나야겠다고 결심을 하고...어젯밤에 이 생각 저 생각하다가... 기태씨하고 정말 많은 일이 있
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기태 : 기억납니다. 다 기억나죠 무대에서 노래하는 채영씨 모습 처음 봤던거... 그런 유명한 스타가 우리집에까지 와서 식구들하고 같이 식사했던거..
그 유명한 스타가 통행금지 걸린 날 집에까지 데리고 갔던거..
그 추운 겨울날, 날 위해서 빛나라 공연 함께 한거라고 고백하던 채영씨 모습... 다 기억합니다.
채영 : 늘 돌아서기만하는 기태씨보고 이 남자 뭐지? 싶다가도... 마음 한 켠엔 기태씨가 계속 생각이 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