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표재민 기자] 배우 안재욱이 후배 차태현과 함께 '1박2일'에 출연할 계획이 없다고 농담했다.
1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 기자간담회에서 안재욱은 절친한 동생 차태현이 출연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차태현이 출연한 '1박2일'을 본 적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재밌게 봤다"면서 "원래 (예능에서) 잘 할 것 같기 때문에 섭외가 들어간 것"이라고 칭찬했다.
이어 안재욱은 "재밌으라고 제작진이 출연시킨 것이 아니겠느냐"면서 "책임감이 있는 아이니까 열심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재욱과 차태현은 라디오 '안재욱, 차태현의 미스터 라디오'를 함께 진행할 정도로 절친한 사이. 안재욱은 차태현과 함께 '1박2일' 절친 특집에 출연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미리 말해뒀지만 없다"면서 단호하게 말해 취재진을 웃게 만들었다.
한편 지난해 11월 28일 첫 방송된 '빛과 그림자'는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드라마로 쇼비즈니스에 몸담은 남자의 일생을 통해 현대사를 되짚어보는 이야기다. 19일 33회가 방송되는 '빛과 그림자'는 억울한 누명을 쓴 강기태(안재욱 분)가 차수혁(이필모 분)과 장철환(전광렬 분)을 향한 복수를 시작하게 되면서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