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중계
(차안 기태회상)
이경숙 : 그때 정혜가 차수혁씨를 찾아가서, 강사장민 살려달라고 사정을 했는데, 차수혁씨가 강사장님을 살려주는대신 정혜한테,
강사장님을 잊고 차수혁씨의 마음을 받아달라고 요구했어요.
정혜는 차수혁씨가 강사장님의 목숨을 구해준 줄로 믿고, 차수혁씨 말대로 했고요.
강사장님 안계신 지난 4년 동안, 두사람은 마치 거래를 하듯이 관계를 유지해 왔었어요.
양동철 : 새서울 나이트 장악하고 있는 강남애들이 형님을 죽일라고 했습니다..
조태수 : 뭐? 강사장 어떻게 됐어?
신정구 : 강사장은 괜찮은데, 이정혜가 대신 칼을 맞았데.
조태수 : 이 새끼들, 적당히 하고 넘어갈랬더니, 이제 안되겠구만.
신정구 : 어쩔려구?
조태수 : 당한 만큼 안돌려주면, 바로 호구잡히는게 우리 세계야. 그새끼들 아주 끝장을 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