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05.01 光與影 (第 46 集) 片段花絮 (相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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內容 :
二人見面, 氣氛好生疏,
但其實 2 人都還記得 "戲院首映約定",
還很重視大家.

빛과그림자  46회 - 정혜와 채영




http://vod.gabia.co.kr/anjaewook/mbc/20120501_ep46_cynjh.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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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중계

강기태 : 이정혜씨 왔어요?

유채영 : 예, 기다리고 있어요.
            그럼...

   순애 : 야 저 두사람 도대체 뭐니? 그리고 이정혜하고 차수혁이 어떤 관계야?
            거기다, 아직도 강사장한테 미련 못 버리는 너까지...아유 정말 어렵다 어려워~
            강사장한테 네가 비집고 들어갈 틈은 있는거야?

유채영 : 모르겠어, 옛날처럼 꼭 닫혀있는 것은 아닌것 같은데, 내가 다가서면 뒤로 물러서 버리니까..

   순애 : 어휴, 세상남자들을 다 흔들어 놓는 네가, 유독 강사장만 어쩌지 못해 쩔절 매는 거 보면, 내가 정말 답답해 죽겠다. 진짜..



이정혜 : 시사회에 차질을 빚어서 미안해요.

강기태 : 별 문제없이 잘 끝났으니까, 미안해 할 것 없어요.
            계순씨 얘기를 들으니까, 수혁이하고는....

이정혜 : 사람 마음이라는게, 내 의지대로 되는게 아니라서, 정리가 쉽지가 않네요.
            미현씨 만나서, 다음 영화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어요.
            이번에 시사회 참석을 못했으니까, 서울 개봉과 무대인사는 꼭 참석하도록 할게요.

강기태 : 계약한대로만 하면되요. 더 애쓸것 없어요.
            그리고 지난번에 인터뷰 기사 난 것...날 배려해 준 것은 고맙지만, 다신 그러지마,
             괜히 나 때문에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괜한 오해까지 받는거....원치 않아.


이정혜 : 정말 하고 싶은 말은 못하고, 왜 자꾸 겉도는지 모르겠네요.
            옛날에... 순양극장 되찾으면, 나하고 단 둘이, 내가 주연했던 영화 보자고 했던 약속...
            우리가 지금...서로에 대해 어떤 감정을 갖고 있더라도, 그 약속만큼은 지키고 싶었거든요.

강기태 : 난...정혜한테 다 잊혀진 약속인줄 알았지.

이정혜 : 내 인생..가장 행복했던 순간에 한 약속인데, 어떻게 잊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