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st from "AJW World", thank you for love sharing
Happy Time MV Conversation in Korean
1년전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기태의 집안도 망하게 되고...
기태는 오랜만에 동철을 만나게 되는데...
양동철 : 형님은 좀 어때요?
강기태 : 청운각에서 하룻밤에 술 값으로 돈 만원 쓰는 게 우스웠던 강기태가
한 달에 돈 만원 벌 일자리 못 구해서 쩔쩔매고 있지...
뭐든지 해보려고 발악을 하긴 했는데... 그게 잘 안 되더라고...
1년전 집이 망한 후 기태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우연히 길에서 추석공연 때 계약금만 받고 도망간 정구를 만나고...
강기태 : 아이고~ 아직도 야바위꾼한테 속아서 열받는 한심한 인간이 있네... 오랜만이야~ 신당장~!
신정구 : 나와~ 비켜~!
때마침 시작된 국기 하강식...
애국가의 도음으로 기태는 정구를 잡게 되는데...
강기태 : 사람들 보고 있는게 다행인 줄 알아~!... 안 그랬으면 벌써 주먹 날아갔어~!
신정구 : 나도 진짜 할 말 많은 놈이오...
강기때 : 쓰입~
기태는 1년전 추석공연 전날 쇼단을 데리고 도망친 이유를 물어 보는데...
강기태 : 그날 밤 왜 도망간 거요?
신정구 : 순양 국회의원이 날 보자고 사람을 보냈습디다...
강기태 : 장철환?
신정구 : 에~ 맞아~ 걔 장철환이 공연을 하는 게 선거법 위반이라고 당장 그날 밤 안으로 안 떠나면 깜빵에 쳐 넣겠다는데...
내가 거 무슨 수로 버티나?
강기태 : 긴말 필요 없고... 공연 계약금... 미리 준 공연 수익금... 토해 내쇼~!
신정구 : 내가 공연해서 꼭 갚을 거니까 조금만 기다리쇼...
강기태 : 그 말을 어떻게 믿으라고...
신정구 : 아 못 믿겠다면은 쇼단을 따라다니면서 버는 족족이 걷어 가던가...
강기태 : 아이그 정말...
순애 : 저 사람 뭐야?
정구의 말에 기태는 정구가 가는 곳마다 따라 다니고...
한편 정구와 순애는 지방공연을 기획하기위해 인기가수인 채영과 성원을 설득하는데...
신정구 : 한 곡만 하면 된다니까...
유채영 : 죄송해요... 아무래도 전 같이 못 가겠어요...
순애 : 언제든 맘 바뀌면 연락해... 늦게라도 합류하면 되니까... 응?
유채영 : 네~
지방 공연을 거절한 채영은 우연히 기태를 만나게 되고...
유채영 : 안그래도 제가 연락 한 번 할까 했는데... 제가 연락 할테니까... 조만간 저녁이나 같이 해요...
강기태 : 아~ 저... 당분간은 곤란한데요... 내가 서울을 떠나 있게 돼서...
유채영 : 어딜 가는데요?
강기태 : 빛나라 쇼단하고 같이 지방 공연 갑니다...
유채영 : 공연을요?
강기태 :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