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05.21 光與影 (第 51 集) 片段花絮 (公正)

Christ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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內容 :
科長到來與起泰等會面,
對電影劇本科長還持著"秉公處理",
但, 起泰卻認為科長與趙明國有染,
令科長不歡而散, 而起泰決定以自己己見去處理自己電影

빛과그림자  51회 -사전 심의관



http://vod.gabia.co.kr/anjaewook/mbc/20120521_ep51_judgment.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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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중계

임미현 : 이 쪽은 '빛나라 기획'의 강기태사장님이세요...

강기태 : 만나주셔서 감사합니다... 강기태입니다...

심의과장 : 예...

유채영 : 이쪽으로...


임미현 : 이 번 시나리오 사전 검열에 대해 얘기를 좀 듣고 싶어서 뵙자고 청했습니다...

심의과장 : 나도 이렇게까지 영화에 손을 댄건 처음입니다... '빛나라 기획'이 처음 영화르 기획하면
서... 영화계 현실을 잘 몰랐나봅니다?

강기태 : 지적된 부분을 다시 검토해봤는데... 저희로서는 납득이 안 되는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구체적으로 검열이유를 말씀해 주십시요...

임미현 : 사전검열이 더 심했던 '유신정권' 때도 이 정도는 아니였어요...

심의과장 : 우린 정책에 따라 검열을 했을뿐입니다...

임미현 : 과장님~!... 그 정도면 시나리오를 새로 써야되는 상황이예요...

심의과장 : 정 제작을 하시겠다면... 뭐 그래야되겠죠...

강기태 : 알겠습니다... 그 쪽에서 원하는대로 수정을 하죠...

임미현 : 강사장님~!

강기태 : 그 대신 이 번 검열뒤에 다른 불순한 거래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저도 좀 알아 볼 생각입니다...

심의과장 : 불순한 거래라뇨?... 지금 그게 무슨 말이요?

강기태 : 과장님께서 '태양영화사' 조명국사장하고 친분이 있다는 거...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심의과장 : 지금 그 말은 내가 사사로운 감정으로 검열을 지시했다는 거요?

강기태 : 그 건 자세히 알아보면 알 수 있겠죠...

심의과장 : 흠... 어디 마음대로 해 보쇼...

임미현 : 과장님~!

강기태 : ...

임미현 : 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말씀을 하신 거예요?

강기태 : 계속 같은 말만 반복하고 있잖아요... 작정하고 제작을 방해할려고 하는 거예요...

임미현 : 그렇다고 이런식으로 자극을 주면 손해를 보는 건... 결국 우리쪽이라구요...

강기태 : 한번 끌려가기 시작하면 계속 끌려가게 되어 있어요... 쎄게 부딪쳐서 해결안되면 그 때 접어도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