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07.01 Jack the Ripper 第 3 度公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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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잭 더 리퍼' 세번째 공연..하반기 드라마 컴백 계획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연극과 뮤지컬은 제 안식처 같은 곳이기도 하죠. 무대에서는 1대1로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 하반기에는 드라마 출연도 계획 중입니다."


배우 안재욱(40)은 최근 3년여간 드라마를 잠시 떠나 있었다. 2008년 '사랑해'를 끝으로 브라운관에서 나와 뮤지컬 무대에 서왔다.


그렇게 선택한 '잭 더 리퍼'가 오는 5일 세번째 공연에 들어간다. 안재욱은 2010년 초연부터 주인공 '다니엘'로 출연해왔다.


"세번째라 오히려 더 자신감이 없고 부담이 되죠. 배우들 가운데 출연 횟수가 가장 많기도 하고…. 지난 공연을 놓치는 바람에 이번에 오신 관객들이 생각보다 별로라고 하시면 안되니까요."


안재욱이 맡은 '다니엘'은 열정에 가득찬 의사로 어쩔 수 없이 연쇄살인마 '잭'과 '검은 거래'를 하게 되면서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 인물.


"제가 세상에서 제일 못하는 게 춤추는 겁니다. 다니엘은 춤 거의 안춰요.(웃음) '잭 더 리퍼'는 막이 내린 뒤 관객들에게 멍하면서도 짠한 느낌을 주거든요. 멜로를 기본으로 하고 실존했던 살인마를 소재로 풀어가기 때문이죠. 저는 사실주의적인 연기를 좋아하는 편이고, 더 잘하기도 하는 것 같아요."


안재욱은 이번 무대에서 엄기훈, 이지훈, 슈퍼주니어의 성민 등 3명과 같은 역할로 돌아가며 무대에 선다. 그에게 성민은 거의 조카뻘이다.


"외적으로 보이는 모습은 크게 중요하지 않은 거 같아요. 정서가 중요하죠. 다니엘이 의사로서 품은 열정과 순수함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서로 다르니까요. 그런데 사실은 제가 제일 잘해요.(폭소)"


안재욱은 반가운 소식도 한가지 전했다. 하반기 드라마 출연 계획이 거의 확정됐다는 것. 그는 지난해 MBC '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사랑해'의 시청률 부진으로 한때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고 털어놓은 적이 있다.


"드라마는 거의 3~4년만이죠. 제가 드라마를 하기 위한 준비가 안 돼 있었던 듯 해요. 팬들께 좋은 선물을 드리고 싶기도 하고…. 아주머니들은 '요즘 TV에는 안 나오느냐'고 물으시던데, 저를 많이 기억하고 계실까요?(웃음)"


그는 드라마 컴백 소식이 유난스럽게 알려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제가 갑자기 돌아왔다고 생각해주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오랜만에 하는구나 그 정도로만…. 저는 뮤지컬도 하면서 늘 그 자리에 있었거든요."


그는 2000년대 초 중국과 일본을 넘나들며 콘서트를 열어 한류 열풍에 불씨를 댕긴 '원조'이기도 하다.


"그때도 수많은 아시아 팬들이 콘서트장에 찾아오셨어요. 하지만 '저는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가수는 아닙니다. 앞으로 한국 연예인들에 대한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라고 말씀드렸던 기억이 나요. 실제로 그렇게 된 걸 보니 대견하고 자랑스럽죠. 스스로 '반(反) 한류' '혐(嫌) 한류' 같은 걸 자초하는 일은 없었으면 해요."


40대에 접어든 노총각에게 결혼 계획을 물었다.


"결혼을 하겠다, 또는 하지 않겠다라고 결정한 적은 없어요. 다만 결혼이 절실하다고 느끼지 않을 뿐이죠. 이상형도 매일 같이 바뀌는걸요.(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