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8년 런던에서 매춘부들을 처참하게 살해한 연쇄살인범 '살인마 잭'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살인마 잭'이 올 가을 한국 관객을 찾는다.
내용과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그간 무대에서 보기 힘들었던 섬뜩하고 광기 넘치는 내용의 이 작품에 국내 최고의 훈남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유준상, 안재욱, 신성록, 김원준, 김법래, 민영기, 남문철, 최민철, 김무열 등 출연 배우들의 면모가 대단하다.
안재욱과 신성록 그리고 김무열은 사랑하는 여자 때문에 원치 않는 살인에 동참하게 되는 외과의사 '다니엘' 역을 맡는다.
한류 배우로 자리매김한 안재욱은 이번 작품을 통해 뮤지컬의 한류 신화를 만들 예정이다. 또 올해 브라운관과 무대를 오가며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며 뮤지컬 차세대 스타로 자리매김한 신성록은 관록의 안재욱과 맞대결을 펼친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무한 티켓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유준상은 런던의 강력계 수사관 '앤더슨'으로 분해 '코카인 중독의 염세주의자'라는 이색적인 캐릭터로 변신한다.
또 뮤지컬 '라디오 스타'로 뮤지컬 데뷔식을 치른 원조 꽃미남 가수 김원준은 만년 소년 같은 이미지에서 강한 카리스마 '살인마 잭'으로 변신한다. 늘 아이같은 순수한 얼굴의 김원준이 태연히 살인을 저지르는 모습이 어떨지 기대된다.
이번 작품에서 또 주목해야 할 배우는 바로 신예 최수진. 걸그룹 소녀시대 수영의 친언니로 알려진 최수진은 이번 작품에서 외과의사 다니엘과 사랑에 빠지는 매춘부 역으로 첫 작품부터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살인마 잭'은 1888년도 런던에서 처참하게 매춘부들을 살해한 연쇄살인범 '살인마 잭'의 이야기를 다룬다. 경찰은 아직 이 연쇄살인의 동기와 그 살인범을 찾아내지 못했으며, "누가 진정한 첫 연쇄살인범인가?"를 놓고 여전히 여러가지 가설이 난무하고 있다. 이 뮤지컬은 이에 대한 한가지 대답을 제시해준다.
한편 이 작품은 뮤지컬 '삼총사'로 이미 최대 흥행 뮤지컬 제작사로 이름을 알린 ㈜엠뮤지컬컴퍼니의 후속작으로, 엠뮤지컬컴퍼니는 '삼총사'의 제작진을 대거 투입, 다시 한번 흥행신화를 이룰 예정이다.
뮤지컬 '살인마 잭'은 재개관한 유니버셜 아트센터에서 오는 11월 13일부터 12월 13일까지, 2010년 1월 8일부터 2010년 1월 31일 2차로 나뉘어 무대에 올려진다. (02)764-78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