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06.18 光與影 (第 59 集) 片段花絮 (張哲煥的律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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內容 :
張哲煥委派律師找起泰, 要求他往監獄見他
同時, 亦都放聲氣給車秀赫將會與起泰見面.

政府為了申辦奧運88, 打算釋放在獄中的張,
就算金部長與車秀赫反對, 亦無效.

金部長將這消息告訴起泰, 感到震驚.  

빛과 그림자 59회-장철환의 간교한 술수




http://vod.gabia.co.kr/anjaewook/mbc/20120618_ep59_jch.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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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 content in Korean

[문자중계]

(빛나라사무실)
양동철 : 형님. 손님 오셨습니다.

강기태 : 누구야?

양동철 : 장철환 변호사라는데요.



강기태 : 무슨 일입니까?

변호사 : 장회장님께서 강기태 사장님께 면회를 하고 싶어하십니다.

강기태 : 면회요?

변호사 : 네.

양동철 : 아니 지금 누구더러 면회를 오라가라야?  그 양반 철면피 같은거 정말 대책이 없네요.
            형님은 면회 안가니까 그만 돌아가세요.

강기태 : 이 친구가 내 뜻을 말한 겁니다.

변호사 : 저... 이정혜씨와 관련이 있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꼭 좀 뵈어야한다고.



양동철 : 아까부터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십니까?

강기태 : 응, 장철환이 면회.

양동철 : 그거 그냥 잊어버리십시오.

강기태 : 그럴려고 하는데 정혜 운운한게 자꾸 마음에 걸려서.
            야. 아무래도 안되겠다. 변호사한테 연락해서 면회 날짜 잡으라고 해.

양동철 : 예.



(교도소)
장철환 : 자네가 와줄거라고 기대하지 않았는데 부탁을 들어줘서 정말 고맙네.

강기태 : 용건이나 빨리 말하쇼. 정혜하고 관련된 일이라는게 뭐요?

장철환 : 이정혜씨 상태는 어떤가?

강기태 : 당신, 무슨 자격으로 그걸 물어?

장철환 : 난 뭐 그럴 자격도 없는 놈이지.
            자네는 믿지 않겠지만 난 진심으로 깊이 반성하고 있네.
            이정혜씨가 그렇게 된건 정말 내 의도는 아니었네.

강기태 : 이제와서 그따위 변명이 통할거 같아? 아니 고작 그말 할려고 날 보자고 한거요?

장철환 : 내가 어떻게 하면 되겠나?
            어떻게 하면 내 진심을 믿어주겠나?

강기태 : 당신한테 속을 일 없을테니까 위선 떨지 마쇼.

장철환 : 내가 진심으로 용서를 빌려고 자네를 보자고 한거네. 날 용서해주게.
            이정혜씨가 무사히 깨어날수 있도록 매일 기도하고 있네.
            내 진심을... 진심을 받아주게.

강기태 : 설령 지금 이게 당신 진심이라고 해도 나 절대로 당신 용서 못해.
            나 먼저 가보겠소.



(김재욱과 함께 술집)
강기태 : 장철환이가 풀려날수가 있다니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

김재욱 : 지난 정권이 가장 심혈을 기울인게 있는데 88년도 올림픽 유치 프로젝트네.
            장철환이 지난 정권에서 일할때 IOC 위원들하고 접촉이 많았거든.
            어떻게든 장철환이를 활용해서 이번 유치를 성사시킬 계획이네.

강기태 : 장철환이가 일으킨 경제적 손실이 수천억이 넘습니다. 그 파생손실은 그 서너배에 달하고요.
            아니 이제 최종심만 남겨두고 있는데 그런 사람을 앞세우겠다는게 말이 됩니까?

김재욱 : 이권에 따라서 없는죄도 만들어내고 있는죄도 없애버리면서 꼭두각시놀음하는 것이 정치판이야.

강기태 : 장철환이는 단순히 어음사기만 친게 아닙니다.
            사고를 가장해서 저를 죽일려고 했고 정혜까지 저렇게 만든 놈입니다.

김재우 : 나도 자네와 같은 심정이야. 장철환이한테 이런 빌미가 생길 줄은 나도 몰랐어.
            내가 힘 닿는데까지 막아볼수는 있겠지만 지금 돌아가는 모양새가 너무 안 좋아.



(빛나라사무실)
조태수 : 그게 말이 돼? 어떻게 장철환이가 풀려날수 있다는거야?

양태성 : 아니 아무리 나라꼴이 개판이라지만 정말 해도 너무하네.
            우리 정혜는 아직 의식도 못차리고 있는데 그런 범죄자를 데려다가 무슨 나랏일을 시키겠다는거야?

강기태 : 내가... 내가 장철환이를 못 죽인건...그런 놈을 한방에 죽이는게 너무 큰 축복같았기 때문이야.
            그런 놈은 절대로 그렇게 축복 받아선 안돼.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장철환이를 못 빠져나오게 해야겠어.

조태수 : 어떻게?

강기태 : 전인수를 찾아야 돼.

조태수 : 전인수?

강기태 : 장철환이가 그놈을 앞세워서 날 죽이려고 한건 분명 이유가 있을거야. 그 이유를 알아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