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987'의 흥행에 이어 연극이나 뮤지컬에도 1980년대를 다룬 작품들이 속속 등장했습니다.
민주화 운동을 다양한 방식으로 재현하며 관객들에게 또 다른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 뮤지컬 '광화문 연가' (전국 8개 도시 / ~03.25)
응급실에서 마지막 심폐소생을 앞둔 시점, 명우는 첫사랑 수아를 떠올립니다.
사랑이 깊어가던 겨울, 광화문에서 발생한 시위에서 수아가 백골단에 끌려가는 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했던 자신을 미워하며 자책감에 시달립니다.
당시 대학생들의 열정과 좌절을 고 이영훈 작곡가의 노래로 감성적인 시선에서 되짚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