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짤영상 멈추고 싶으시다면... 영상에 오른쪽 마우스 클릭... '재생/정지' 버튼 누르시면 됩니다...
멈췄던 플짤 다시 재생 시키고 싶으시다면... 같은 방법으로 하시면 되구요...
MV content in Korean
문자 중계
강기태 : 아~ 오늘 하루 식당 쉬시구요... 저랑 같이 순양에 내려가요...
박여사 : 순양에는 왜?
강기태 : 흠흠... 그건 가보시면 알아요... 아~ 명희랑 순덕이도 시간 비워둬...
순덕이 : 저두요?
강기태 : 그래 임마~ 너두 꼭 와야 돼...
순덕이 : 아~ 네...
강명희 : 나 안돼... 오늘 살롱에 중요한 손님이 오기로 했어...
강기태 : 아이... 거 좀 미루고 엄마 모시고 같이 와~!
강명희 : 뭔일인데 그래?
강기태 : 그 건 가보면 알고... 동철이편에 차보낼테니까... 그거 타고 가이 오시면 돼요... ㅎㅎ
예~ 이따 봐요... 그럼...
박여사 : 어...
강명희 : 뭐 짐작가는거 없어?
박여사 : 아니~!
순덕이 : 히~...
(순양극장 앞...)
양동철 : 오랜만에 오시죠?
박여사 : 양키아줌마한테 사기당한후로 처음이니까... 한 5년쯤 되었나보다...
강명희 : 어떻게 여기는 하나도 안 변했나 몰라...
양동철 : 변할래야 뭐 변할 건덕지가 있어야 변하지...
박여사 : 아니 근데... 여기는 왜 갑자기 오자고 하는거야?
양동철 : 그건 기태형님이 직접 말씀드릴겁니다...
강명희 : 또 무슨 사고친거 아니지?
박여사 : 에이~ 이 기집애 입방정은...
강기태 : (식구들 곁으로 다가 오며...) 하하하
양동철 : 어~ 형님 오시네요...
강기태 : 아이고... 먼 길 오시느라고 고생하셨어요... 순덕이는 멀미 않했니?
순덕이 : 아~ 네...
박여사 : 아니 근데 대체 어떻게 된거야?... 아 빨리 좀 얘기 좀 해봐~!... 답답해서 속터져 죽겠다...
강기태 : 내가 우리 박여사한테 드릴 선물이 있어서 모셨어요...
박여사 : 선물?
강기태 : 그 저 기억 안 나십니까?... 얼마전 순양식당에서 내가 우리 어머니한테 드릴 선물이 있다고 말씀 드리지않았습니까?
강명희 : 아~ 그 선물이 뭐냐구?... 뜸들이지 말고 빨리 좀 얘기 해 봐~!
강기태 : 아이고 저 애미나이 성질 급한거는 딱 어머니하고 똑같구나... 하하하
좋아~... 내가 우리 박여사한테 드릴 선물이 뭔지 말씀 드릴께요...
내가 드릴 선물은 바로 이 순양극장이예요...
박여사 아들 강기태가 우리 어머니한테 이 순양극장을 바치겠다 이 말입니다...
박여사 : 아니... 그게 무슨말이야?... 니가 어떻게?
강기태 : 우리 어머니 가슴에 쌓인 한을 풀어 드릴려고... 조명국이 장철환한테 뺐긴 이 순양극장을 내가 되찾았어요...
박여사 : 아니~ 그게 정말이야?... 정말 이 순양극장을 되찾았다고?
강기태 : 이제 이 순양극장은 바로 우리 거예요... 하하하하하
박여사 : 아이구 기태야~!... 정말 잘 했다... 정말 잘 했다... 이제야 억울하게 돌아가신 니 아버지가 한을 좀 푸시겠다...
정말 잘 했다... 정말 큰 효도 했다... 큰 효도 했어...
강기태 : 자~ 좀 보시라구요... 하하하
박여사 : 아이구... 야~ 이것 좀 봐라~!...
(순양극장 안...)
박여사 : (감격에 겨워...) 아이구...
강기태 : 하하하...
박여사 : 기태야~!... 장하다~!... 장해~!!
강기태 : 좋으시죠?... 어머니~!
박여사 : 아이~ 그럼~!
강기태 : 아~ 일단 자리에 앉으세요...
강명희 : 뭐할려고?
강기태 : 아~ 뭐하기는?... 야~ 극장 찾은거를 실감할려면은 직접 영화부터 봐야되지 않겠니?
내가 우리 가족들을 위해서 특별영화를 상영하겠어...
상영작은 우리 아버지랑 어머니가 좋아하셨던 추억의 명화 '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