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컴프롬어웨이>
공연기간 2023년 11월 28일(화)~ 2024년 2월
18일(일)
공연장소 광림아트센터 BBCH홀
공연시간 화,수,목 7시 30분 / 금요일 2시 30분,
7시 30분 / 토요일 2시, 6시 30분 / 일요일 3시
티켓가격 VIP석 15만원 / OP석 13만원 / R석
12만원 / S석 8만원 / A석 6만원
관람연령 7세 이상 관람가(2023년 관람기준
201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까지 입장 가능)
출연진 남경주, 서현철, 최정원, 이정열, 고창석, 정영주, 신영숙, 지현준, 최현주, 심재현, 장예원, 차지연, 김아영, 이정수, 주민진,이 현진, 정영아, 신창주,
김승용, 김지혜, 현석준, 나하나, 김찬종, 홍서영, 김 주영, 김영광
러닝타임 130분(인터미션 20분 포함)
기획 제작 (주쇼노트
예매처 인터파크, YES24, 멜론티켓, 쇼노트 홈 페이지
비벌리 외 #차지연 #신영숙
뷸라 외 #장예원 #정영주
케빈T 외 #주민진 #지현준
다이앤 외 #최정원 #최현주
밥 외 #신창주 #김승용
닉 외 #남경주 #이정열
오즈 외 #이정수 #심재현
보니 외 #김지혜 #정영아
한나 외 #이현진 #김아영
클로드 외 #서현철 #고창석
재니스 외 #나하나 #홍서영
케빈J 외 #김찬종 #현석준
스윙 #김주영 #김영광
Musical <Come from Away> Main Poster Revealed.
2023.11.28 OPEN.
Gwanglim Art Center BBCH Hall.
Cast
Nick & Others | #남경주 #이정열
Claude & Others | #서현철 #고창석
Diane & Others | #최정원 #최현주
Beulah & Other | #정영주 #장예원
Beverley & Others | #신영숙 #차지연
Kevin T & Others | #지현준 #주민진
Oz & Others | #심재현 #이정수
Hanna & Others | #김아영 #이현진
Bonnie & Others | #정영아 #김지혜
Bob & Others | #신창주 #김승용
Kevin J. & Others | #현석준 #김찬종
Janice & Others | #나하나 #홍서영
Swing | #김주영 #김영광
Creative Team
Music/Lyrics/Script | #IreneSankoff / #DavidHine
The story of the 38 flights that landed in a Canadian city on September 11, 2001. The neighbors welcomed the passengers with open arms and together they found hope.
The licensed premiere is scheduled to take place at Gwanglim Art Center BBCH Hall from November 2023 to February 2024. The production company purchased the copyright from Shownote, which produced Hedwig, A Gentleman's Guide: Love and Murder, Shinheung Military Academy, Bridges of Madison County, The Great Comet, If/Then, and West Side Story.
Most of the characters are real people or were influenced by real people. Many character models maintain a warm relationship by frequently participating in musical events and encouraging each other.
#리그램 - @shownote_theatre by @get_regrammer
|CASTING FILM |#컴프롬어웨이
COME FROM AWAY
닉 외 #남경주 #이정열
클로드 외 #서현철 #고창석
다이앤 외 #최정원 #최현주
뷸라 외 #정영주 #장예원
비벌리 외 #신영숙 #차지연
케빈T 외 #지현준 #주민진
오즈 외 #심재현 #이정수
한나 외 #김아영 #이현진
보니 외 #정영아 #김지혜
밥 외 #신창주 #김승용
케빈J 외 #현석준 #김찬종
재니스 외 #나하나 #홍서영
스윙 #김주영 #김영광
COME FROM AWAY
닉 외 #남경주 #이정열
클로드 외 #서현철 #고창석
다이앤 외 #최정원 #최현주
뷸라 외 #정영주 #장예원
비벌리 외 #신영숙 #차지연
케빈T 외 #지현준 #주민진
오즈 외 #심재현 #이정수
한나 외 #김아영 #이현진
보니 외 #정영아 #김지혜
밥 외 #신창주 #김승용
케빈J 외 #현석준 #김찬종
재니스 외 #나하나 #홍서영
스윙 #김주영 #김영광
출연회차
1차 티켓
12월 05일(화) 저녁 7시 30분
12월 07일(목) 저녁 7시 30분
12월 08일(금) 저녁 7시 30분
12월 09일(토) 오후 2시/ 저녁 6시 30분
12월 10일(일) 오후 3시
12월 12일(화) 저녁 7시 30분
12월 13일(수) 오후 3시/ 저녁 7시 30분
12월 16일(토) 오후 2시(전관)/ 저녁 6시 30분
12월 17일(일) 오후 3시
출연회차
1차 티켓
오프닝 위크 티켓
11월 29일(수) 저녁 7시30분
12월 02일(토) 오후 2시/ 저녁 6시30분
12월 03일(일) 오후 3시
12월 05일(화) 저녁 7시 30분
12월 07일(목) 저녁 7시 30분
12월 08일(금) 저녁 7시 30분
12월 09일(토) 오후 2시/ 저녁 6시 30분
12월 10일(일) 오후 3시
12월 12일(화) 저녁 7시 30분
12월 13일(수) 오후 3시/ 저녁 7시 30분
12월 16일(토) 오후 2시(전관)/ 저녁 6시 30분
12월 17일(일) 오후 3시
출연회차
2차 티켓
12월 19일(화) 저녁 7시 30분
12월 20일(수) 저녁 7시 30분
12월 21일(목) 저녁 7시 30분
12월 22일(금) 오후 3시/ 저녁 7시 30분
12월 24일(일) 오후 2시/ 저녁 6시 30분
12월 28일(목) 저녁 7시 30분
12월 30일(토) 오후 2시/ 저녁 6시 30분
진짜 완전 새로운 공연...
주인공...? 없어
12명 전부가 주인공이자 앙상블이에요
모두가 1인 2역 이상 하고 있구요
너무너무너무너무 재밌어요
오늘이 초연 첫공이라 아직 정리 안 된 부분들도 있긴 한데
너무너무너무 기대한 만큼 재밌고 즐겁고 귀엽고 울컥하고 다했음
ㅁㅁㄴ: 이게! 이제! 막 촵찹촵촵촵 맞고! 어! 그러면!
하....... 종강하고 시간날때마다 신벌리 보러 갈 예정
2층 음향은 좀 아쉽지만 시야가 장난 아님
오글 없어도 표정 보이구요
맨 뒤에 앉아도 위에서 내려다보니까 가리지않고 다 보임
딱 자첫할때 좋아요.. 첫공 가길 진짜 잘햇다
오늘 후기는 짧게 쓸 거에요
왜냐면 집가서 편지써야됨
내일 오피석에서 보거든요
게다가 정원배우님과의 합....미친듯이 기대
신벌리 엄청난 건 말해뭐해......
근데 아네트가 너무 조아요....ㅎ
퇴길에서 다른사람인거 알겠냐고 물어보셨는데
당연하지!!!!!! 눈감고 소리만들어도 당연함..... 완전 딴 사람으로 휘까닥 바뀌는 게 너무 신기해요
911 테러를 겪은 미국사람들한테는 더더 가깝게 느껴질듯 했음
그런데 911 테러를 글로만 대충 접했던 나라는 그냥 사람도 눈물이 났음 근데 웃기기도 해... 완전 힐링극이에요
요즘 이유없는 사랑, 이유없는 호의를 받고 주는 게 너무 힘들었고
자꾸 의도를 찾으려고 하고... 부담스러워하고... 스트레스 받고..
누군가 날 좋아한다고 하고 잘해주면
나한테..왜........? 라고 생각한단 말이야
이걸 너무 정곡으로 꿰뚫는 극임...........
사람은 원래 이런 존재야
이유없이 사랑하고 다 퍼주고 그렇게 사랑이 흘러넘치고
그 사랑이 다시 서로에게 전달되고
중간에 너무나 힘들었지만 결국은 행복을 맞이하는.
남이었던 그들이 이유없는 호의와 사랑으로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이... 너무 아름다웠음...
하 비벌리 미앤스 씬에 다같이 박수쳐주고 코러스 깔아주는 그 씬이 너무 보고싶었는데 진짜 짱이에요 너무 좋아요
배우분들 동선도 대사도 엄청 복잡하고 쉬는 거 없고 넘버도 엄청 어려운데 그걸 다 소화하시는 엄청난 열두 분의 배우님들... 진짜 대단하다...
그리도 신벌리 너무 신댄 모먼트가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장이라서 나 이 비행기 기장. 인데 갑자기 댄버스 아우라가.. 왔다 감
기장으로서 단호하게 말하는데 댄버스 억양이 잠깐 왔다간 거 같기도 하고
중간에 좋은 아침입니다~ 하는데
뒤에 마님. 붙어야 할 거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시에 양옆에 분들이랑 엄청 웃었다
헤헤ㅔ헤헤 보고 왔더니 신나게 술마시고 뛰면서 빙글빙글 돌고 춤추고 싶어요 텐션 확 올라가요
악보...악보집 안 주나
12명의 화음을 하나하나 뜯어보고 싶다
마지막 커튼콜 노래 뚜띠에서 음악회할 때 하고 싶다
근데 초연첫공이라 악보 뭐 암것도 없다.......
암튼 최고다 너무 조타
내일이 기대돼요
마마님 최고
어떻게 이런걸하실생각을
새로운 거 좋아요
앞으로의 컴프롬과...신벌리가 너무 기대됨
그럼... 내일 두시...또 컴프롬 팃팅... 화이팅
+) 퇴길 사진들... 전 왜 이런 사진들이 너무 좋죠
ㅁㅁㄴ: 이게~! 공연 내내 신경이 아주!!!!! (완전 집중했단 뜻
편지 받구 신나게 인사해주시는 ㅁㅁㄴ.. 사랑스럽다
1막 75분이 순식간에 휘몰아친다. 모든 배우님들이 계속 노래하고 대사하고 쉴틈없이 연기하신다. 어떻게 저 많은 대사량과 춤, 동선을 다 숙지하신건지 진짜 보면서 계속 놀랍고 신기하고 모두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반부터 이정수배우님께서 웃음버튼 시동을 거시더니 장예원배우님, 김찬종배우님께서 제대로 눌러주셨다. 1막은 정말 찐웃음이 계속 터지고 까르르 웃느라 정신없었던 것 같다. 12명의 배우님들이 화음을 맞추고 함께 부르실 땐 공연장이 꽉 차면서 잠시 나도 갠더주민, 항공기 승객이 된 것 같았다.
2막은 35분으로 정말 짧아서 인터때 커피를 부어마셔도 버틸 수 있을 것 같다. 2막 시작전에 무대가 정말 아름다웠는데 정령들의 숲 같기도 하면서 또 어찌보면 약간? 엑칼에서 신몰간과 멀린이 대치하는 책이 놓여진 방같기도. 잠시 딴소리로 흘렀는데 암튼 되게 아기자기하고 그런 색조명이랑 천장에서 내려오는 스크린? 등 무대 연출이 극 집중에 한 몫했다. 어느 한 배우에게 분량이 치우치지 않고 고루 배분되었고 각 캐릭터마다 사연이 다 조금씩 있고 1인 다역극이라 전혀 지루할틈이 없다.
1막은 갠적으로 오즈, 뷸라, 클로드, 케빈T, 케빈J, 재니스, 밥
2막은 다이앤, 닉, 한나, 비벌리, 보니 이렇게 캐릭터의 스토리가 집중되는때 인 것 같다. 뭐 첨이라 불확실하긴함.
인터미션때, 공연 종료 후 다들 넘버를 흥얼거리는데 가사는 아직 외우지 못해 웰컴투더락! , 헤이헤이헤이 만 계속 흥얼거렸다. 회전문 쌉가능한 극으로 한 5번 이상은 기본으로 봐야 넘버가 입에 붙을 것 같다. 아직 프리뷰라 박수칠 타이밍을 잘 못잡겠는데 오늘 봤으니 낼부턴 제대로 박수 불살라야지 아, 우리 마마님은 주로 오블동선이 많아 아직 안 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전 오블 추천합니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멋지고 책임감 넘치는 기장 베벌리 베스, 갠더타운의 호들갑여왕? 귀여운 아네트부터 승객n번째 등 많은 역할을 하시느라 고생많으신 우리 마마님 10 to 10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 아니었나 싶었어요. 진짜 너무 너무 재밌고 멋있으셨어요. 신캡틴때는 진지하고 힘있는 모습에 치이고 아네트는 푼수끼넘치고 시무룩한 귀여운 표정에 미소가 번지고 무대위를 뛰어다니면 춤추시는 배우님을 보고 오늘 정말 이렇게 멋진 극을 볼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 가장 컸고 너무나 즐거워서 이 흥을 어떻게 가라앉혀야할지 미칠뻔했습니다. 광림으로의 성공적인 이착륙을 축하드리고 부디 감기가 눈치가 있으면 빨리 떨어졌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마마님덕에 너무나도 행복하게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감사하고 사랑해요!
9.11 테러 당시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테러로 인해 미국 영공이 폐쇄되면서 미국으로 가던 비행기들이
캐나다의 작은 마을 갠더에 불시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벌써 20년도 더 된 얘기지만 여전히 그날의 기억이 생생하다
중학교 1학년 일반사회 수업 시간
선생님께서 들어오시자마자 속보라고 하시며 CNN 뉴스를 틀어주셨고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이
시간 간격을 두고 와르르 무너지는 걸 보는데
’이게 진짜 실제 상황인가‘ 믿기지가 않으면서
정말 영화보다 더한 현실이 눈앞에 펼쳐지던 그날의 기억
<컴프롬어웨이>는 시작하자마자
단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집중하면서 빠져들었는데
인류애가 충전되는 메시지를 주면서도
테러로 인한 아픔들까지 고스란히 보여주는 그런 극이었다
실화 기반이라 더 벅차기도 하고...
브로드웨이 버전과는 또 다른 연출이던데 정말 잘 만들었다고 느꼈다
(전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한 논레플리카 한국 프로덕션 만세)
오프닝 ‘Welcome to the Rock‘은
브로드웨이 버전으로 이미 충분히 많이 들었는데도 듣자마자 짜릿했다
말 그대로 심장이 반응하는, 이 극의 정체성을 정말 잘 보여주는 곡이었다
우리의 최블리!!! 블리는 역시 블리다
현주 배우는 <킹아더> 이후로 꽤나 오랜만이었는데
어쩜 그렇게 귀엽고 우아하고 기품이 넘치면서도 예쁘고 잘하는지
다이앤 보는 내내 흐뭇
신비벌리가 부르는 ‘Me And The Sky’도 진짜 말해뭐해
예원뷸라랑 현진한나도 너무 좋았다ㅜ 한나만 나오면 진짜 눈물이ㅜㅜ
서영재니스도 똑부러져서 좋았는데 ㅋㅋ 귀여운건 덤!
다양한 연령, 다양한 스타일의
우리나라에서 내로라하는 뮤지컬 배우들이 1인 n역을 하는데
진짜 눈길 안 가는 배우 없이 캐릭터 하나하나 다 너무 소중했다
12명이 무대 위에 있지만 느낌은 거의 30명 이상인 느낌
합은 또 어쩜 이렇게 잘 들어맞는지 (얼마나 연습했을까...)
이 배우들이 정확한 발성으로 귀에다가 노래를 때려 넣어주는데
진짜 쾌감 오졌다 넘버도 너무 좋고!!!
다 같이 노래 부를 때도 배우들 하나하나 목소리가 화음을 뚫고 다 나오는데
캬~~~ 어찌나 행복하던지
중간에 무대가 더 열리면서 진짜 나무를 옮겨 심어 놓은 것 같은
무대 뒤쪽 수풀 사이사이로 라이브 밴드 연주자들이 보이는 것도 좋았고
5대의 모니터를 여기저기 잘 활용해서
무대도 기대 이상으로 화려하고 예뻐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역시 쇼노트?
무대 자체도, 무대 연출도 진짜 <이프덴> 생각나게 하는 (보고싶어...)
아 그리고 기도하는 장면 진짜 좋았다!!!
‘Prayer‘ 넘버 자체도 내 취향이었지만
성당에서 각자 자기만의 방식으로 모두의 안녕을 비는 씬에서
성경으로 언어가 통하는 것도, 여러 종교가 어우러지는 것도
결국 개개인은 다를지라도
이렇게 어우러져서 함께 사는 세상이라는 게 느껴져서 더 좋았다
작품 보는내내 나는 무대 안, 그때 그 사건의 한 사람으로 존재할 수 있었는데
마음은 아프지만 내가 미국인도 아니고
9.11 테러와 무관한 삶을 살아왔다 생각했지만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우리나라에서도 가슴 아픈 일이 사건들이 많이 있었네
너무 슬프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따뜻하고 유쾌한 극이라 좋았다
갠더에서의 기억을 평생의 감사함으로 갖고 서로의 자리로 돌아와
10년이 넘도록 연락하고 끈끈하게 지내며 마무리 되는 것도 참 좋았다
이해와 포용에 대한 이야기라 연말연시에 인류애 충전하기에 딱!!!! 좋다~~~
아 정말 좋다 커튼콜도 너무 좋아 다들 행복해보여
전캐 꼭 다 봐야지!!!
이거 완전 갓극인데 입소문 널리널리 퍼져라~~~~
따뜻한 세부에 여행 다녀오고 처음 집밖으로 나오면서 한국 진짜진짜 춥다고 했는데 어디보다 따뜻한 뉴펀들랜드의 갠더 마을에 다녀온 기분
국적, 인종, 종교, 성소수자, 심지어 동물까지 상관없이 모든걸 순수하게 품어주는 갠더 마을 사람들을 보면서 잊혀져가던 9.11테러가 생각났다.
특히 IMF시절의 한국인들의 단합도 생각나고... 진짜 눈물날뻔한거 겨우 참았다 (왜 눈물이 나려 했을까... 역시 난 F 그 자체인가ㅋㅋㅋ)
#신영숙 배우님
#신비벌리 진짜 대박 멋짐 한 100번은 들은 'Me and the Sky' 공연장에서 들으니깐 더 대박!!!!
그리고 #신아네트 는 너무 귀여움
역시 만능캐 우리 마마님
Casting #컴프롬어웨이
비벌리 외 | #신영숙
다이앤 외 | #최현주
닉 외 | #이정열
클로드 외 | #고창석
뷸라 외 | #장예원
케빈T 외 | #주민진
오즈 외 | #이정수
한나 외 | #이현진
보니 외 | #김지혜
밥 외 | #김승용
케빈J 외 | #김찬종
재니스 외 | #홍서영
한국 초연 총둘공, 페어첫, 그리고 ㅁㅁㄴ 첫공 !
레베카, 맘마미아 공연하면서 컴프롬까지 연습하시고
누구보다 바쁘셨을텐데 완벽하게 첫공을 해내셨다
자리는 되게 가깝고 시방 없어서 만족.
러닝타임이 굉장히 짧은데 공연을 보고나니 납득이 가더라.
12명의 배우가 거의 쉬지 않고 무대에 있고 대사량이 어마어마함.
게다가 춤까지 춰야하고 배우들 합 맞추기가 까다로웠을 것 같다.
동선이랑 박자 외우려면 정말 머리 아플 듯.. 진짜진짜 최고
한 명의 배우가 여러 명을 연기하는데 솔직히 아직 자첫이라
다 완벽히는 파악하지 못했다. 전배우가 1인 다역을 맡기도 하고
장면 전환도 정말 빠르고 그냥 쉴 틈 없이 무대가 물 흘러가듯이
진행돼서 눈 깜빡하면 다른 캐릭터가 되어있다..
그래서 의상이나 목소리 등을 잘 따라가야 할 듯.
진짜 12명의 배우가 앙상블을 이루는 그런 작품. 독특하고 새롭다.
사실 내 취향은 아닌 것 같지만.. 자둘하면 좀 더 눈에 들어오겠지?
자둘매직이 오려나~? 아무튼 배우들 합도 너무 좋고 ㅁㅁㄴ도
행복해보이고 모든 배우들이 빛나는 그런 무대라서 참 행복했다
1막은 각 배역을 좀 설명하느라 좀 루즈한 느낌? 2막은 눈 깜짝하니
끝났지만 확실히 기승전결이 몰려있는 느낌이었다. 1막 마지막 넘버가
참 좋았는데 그게 2막 초반까지 이어진다. 차라리 인터없이 분위기를
이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처음 welcome to the rock도
시작부터 흥겨워서 좋았고 2막 다이앤과 닉의 듀엣 넘버도 참 좋았다.
다양성을 인정하고 서로를 존중하고 서로에게 의지하며 버틴 뉴펀들랜드
갠더에 모인 사람들. 보는 내내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행복했던 것 같다.
911테러가 나온다는 얘기는 얼핏 들었는데 그 사건 자체가 중점이 아니라
그 아픔을 다같이 이겨내는 과정이 중점이었구나. 이것이 진정한 화합!
무대도 좋았다. 세트가 웅장하거나 그런건 아니었지만 뒤에 배경도 멋있고
스크린 장면 전환이 자연스러웠다. 중간에 연주자 분들도 무대에 함께
참여하는데 진짜 다들 너무 신나보이고 행복해보여서 너무 좋았다.
생각보다 객석 호응이 크진 않았는데 이건 그날그날 관객 분위기에 따라
달라지는 느낌이었다. 나중에 자둘하고 달라진 느낌을 비교 해보자.
음향은 사실 만족하진 않았지만 넥, 지크슈랑 비교하니 거의 뭐 천지개벽.
중간에 마이크가 2-3번 정도 늦게 켜졌는데 프리뷰니까 감안하겠음.
#신비벌리 #신아네트 #마마님 #갓영숙
ㅁㅁㄴ의 첫공을 축하합니다
미리 선공개된 Me and the Sky 너무 좋아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너무 좋았다. 시원하게 쭉쭉 뻗는 고음도 좋고 목소리 연기도 좋고.
기장님 의상 너무 멋있고 단발도 너무 잘 어울리셨다. 카리스마 뿜뿜함.
아네트는 너무 귀여웠고 ㅁㅁㄴ 본체 같아서 흐뭇하게 봄 ㅎㅎ
2막 중간 대사중에 기장님이 ‘좋은 아침입니다~’ 하는데 나도 모르게
[마님]이 생각나서 속으로 웃었다. 그 대사 이후에 카리스마 있게
말하는 톤이 댄버스랑 어찌나 겹쳐보이던지 ㅋㅋㅋㅋ 둘다 좋아요.
#최현주배우님 과 ㅁㅁㄴ 투샷을 무대 위에서 보다니.
둘이서 같이 마주보고 웃고있는 그림을 보다니 진짜진짜 행복했어요
2009 오유 음원을 들으며 보지못한 배우님의 목소리를 들어왔는데..
솔직히 지금 크리스틴 다시 하셔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공연 보는 내내
들었다.. 정열닉과의 듀엣도 정말 좋았다. 러브라인이 이 조합으로
나올줄은 몰랐는데 정말 잘 어울렸고 두 분이 나오면 배경이 노을빛이
되는 그런 느낌? 정말 ‘텍사스 누나’ 그 자체. 진짜 너무 잘 어울렸다.
크리스털 때도 인기 많은 미국 사장 그런 느낌. 캐스팅 너무 잘한듯.
같은 역을 정원샘이 한다니 또 궁금하다
모든 배우 분들 정말 최고였다. ‘이것이 베테랑이다’를 몸소 보여주었다.
단 한명의 불호 없이 합이 좋았음. 연습량이 정말 많았을 듯하다.
2001년 미국에서 일어난 사건, 무거운 소재는 몹시 낯설다.
하지만 시작하자마자 첫 곡 'Welcome To The Rock'으로 어울지는하모니에 바로 압도되고 짜임새 있는 구성과 스피디한 전개 및 세련됨은 더할 것도 뺄 것도 없는 완벽한 조화로움을 이루고 그 생소함을 아주 빠른 시간 안에 부숴버린다.
감각적고 힐링 되는 무대와 딱 맞아 떨어지는 모든 인물과 살아 숨 쉬는 서사어 몰입돼서 눈물이 났다가 울었다가 와중에도 웃고 즐거웠고 따듯했다.
매 신을 풍성하게 완성하는 음악이 있고 공포 속에 쉽지 않은 여유로움이 푸근하며 보기 드문 따듯함 매력적인 인물들의 서사와 단단하게 화합 시키는 넘버들로 빠져들었다. 이상적인 아름다움에 둘째 날도 설득 당하고 왔다.
오늘은 배우님 이야기를 좀 하려한다
이정열, 고창석배우님은 전체적으로 섬세함, 진정성이 두드러져 좋았고
장예원배우님은 사슴같은 눈망울 특유의 온화함과 따듯함이 온 몸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이현지 배우님의 히잡 쓰신 모습을 또 볼 줄이야!! 너무 귀여우신 그 통통한 볼과 갈색 히잡 반가워서 소리 지를 뻔했다. ㅎㅎㅎ (뮤지컬 '쇼맨'에서 히잡 쓰고 나오심) 그리고 아들을 걱정하는 부모의 간절한 마음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너무 잘 표현되었고 맑고 힘 있는 목소리 너무너무 즣다
장예원,이현진 배우님은 최근에 너무 심하게 좋아했던 '쇼맨' '안테모사'에 나오셨던 분이고 또 두분이 서로를 위로하는 장면은 너무 따듯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줄줄 나왔더랬다.
또 이정수 배우님의 약간의 댄스 및 표정 연기에 정말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캐릭터 해석에 따라 이런 연기 변신도 가능하시구나~ 이전에 봤던 벤허, 베토벤에서의 역할과는 다른 발랄미를 엿볼 수 있었고 캐릭터와 딱 맞아 떨어지는 페도라(탑햇)는 정말 잘 어울리셨다. 풍성한 노래 실력은 말모말모다!
케빈 T 주민진 케빈 J 김창종 배우님은 캐미도 좋고 연기도 디테일이 살아있는데다 두 분 초면인데 목소리가 ㅠㅠ 너무 좋았다.
마지막으로 신영숙 배우님! 한마디로 매우 근사하다. 기장으로서의 올곧음과 단단함이 살아있는 연기였고 디즈니 만화의 캐릭터가 연상되는 발랄함을 장착한 킨더 마을 주민으로! 쉽지 않은 역할 변화를 순발력 있게 이끌어 간다. 2막 시작 후에 압도적인 자태로 등장하는 Me and the Sky는 기대한 만큼 최고였다!
전일 첫 공이라 조금은 흥분되고 들뜬 분위기로 봤던 내 마음처럼 배우님들도 분위기도 첫공다운 흥분감이 있어서 좋았는데 공연 2일째인 오늘은 진지함이 강조된 분위기였고 배우분들의 강렬한 하모니에 더 무대로 빠져들 수 있었다.
사실 멤피스 첫 공때도 엄지 척을 하며 극장을 나왔었는데 쇼노트 정말 좋은 극을 잘 올리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만족하며 즐기고 온 컴프롬 어웨이 전캐를 다 관극한 관점에서 볼 때 페어 상관없이 많은 분들이 한번 쯤은 극장을 찾으셔도 되겠다는 생각이다.
놀랍게도 광림아트센터를 처음 가봤다
주차장이 어두컴컴하고 내려올때 엘리베이터 타는 시간이 너무 오래걸렸다.
극은 재미있었다.
처음엔 좀 정신 없나 싶은데 박자가 익으면 잘 들린다.
+ 원래 인터 없는 극이라고 들었는데 그냥 110분 했어도 무리 없었을 것 같다. 인터없이 15만원이라도 어차피 비싼건 똑같다.
근데 인터자체가 나쁘진 않았는데 2막 시작을 비벌리 넘버로 했으면 더 좋지 않을까싶다.
굳이 같은 넘버로 이어가니까 꼭 중간광고 본 느낌
+ 911테러에 대해선 기억하지만 몇 년 전 뉴욕에 갔을 때 그라운드 제로에 갔다가 자세한 진행상황을 알게 되었고
어릴 때의 짤막한 기억보다 더 큰 상황이었다는 걸 알았다.
그리고 그 때 모든 미국 상공 비행이 금지 됐다는 것도 알았었는데 그 당시엔 그럼 그 비행기들이 어디로 갔을까에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았었는데
이 작품을 보니 아 그런 상황이 있었겠구나 이해가 갔다.
일년에 두 세번씩 뉴욕에 가면서 브로드웨이에도 자주 갔는데 그때마다 항상 걸려있던게 바로 <Come From Away> 근데 막상 보려고하면 왠지 모르게 영 마음이 내키지 않아서 이제는 한 번 봐야지~하다가도 결국엔 항상 다른 극을 골라서 보곤했다.
그러던 와중에 한국에서 올라온다는 얘길 듣자마자 이번엔 진짜 꼭 한 번은 봐야지 생각하고 일찌감치 예매를 해두었음.
아무 정보도 없고 9.11 사태와 비행기 추락,이런 키워드만 알고 있었는데 거의 매달 비행기를 타는데다가 워낙 겁이 워낙 많다보니 괜히 트라우마 생길까봐 일부러 안보려고 했던 이유도 큰데 막상 보고나니 괜한 걱정이었음.
생각보다 극이 무척 특이했다.1막은 뮤지컬이라고 하기에는 넘버보다는 스토리 위주로 진행되는데 주조연의 구분도 없고 앙상블도 없이 배우님들이 무대 위에서 계속 계시면서 암전후 준비 시간이랄 것도 없고 중간에 빈 시간없이 극이 끊기지 않고 쉴 새 없이 흘러간다.
갠더 마을 주민들과 비행기에 탄 사람들을 조끼나 재킷을 입고 벗는다든지 하는 방식으로 의상과 소품을 적절하게 활용해서 캐릭터를 구분하면서 1인 다역을 소화하심.여러 역할을 왔다갔다하시는 배우님들 에너지가 대단하다.
극의 진행이 숨 쉴틈 없이 빠르게 흘러가는데 덕분에 지루하지않았고 여러 인물들의 서사를 다 이해하느라 여러모로 딴 생각할 겨를이 없다. 늘어지는 부분이 없다보니 비록 피곤한 몸을 이끌고 갔으나 졸지 않았음.
대사도 동작도 많고 체인지도 많아서 정신이 없으실 법도 한데 공연 초반인데도 배우님들 호흡이 다들 착착 잘 맞으신다.이해가 쉬워서 여러 체인지에도 인물이나 스토리가 딱히 헷갈리거나 하지는 않았음.
<컴프롬어웨이>는 갑작스런 9.11 테러로 미국으로 향하는 하늘길이 막혀 버려 캐나다의 작은 마을에 비행기들이 불시착하게 되고 성별,인종,국적,언어,성정체성 등이 다른 사람들이 한 공간에 모여있으면서 절망 속에서 서로 의지하고 도우며 화합하는 이야기로 실화에 기반하고 있다.
나와 다른 상대에 대한 편견이 서로를 알아갈수록 깨지게 되고 서로를 조금씩 이해하게 된다.
무슬림으로 지나친 몸수색을 당한 승객에게 고개숙여 사과하는 비벌리,계속 요리를 도와주겠다는데도 미심쩍어서 요리를 맡기지 못했던 뷸라와 알고보니 5성급 호텔 주방장이었던 알리가 나중에 함께 요리하는 것, 생각보다 열려있는(?) 성소수자들이 가득한 뉴펀들랜드, 동물을 사람과 똑같이 대하고 아끼는 보니, 지갑이 없어질까 걱정하던 젊은 뉴요커가 아낌없이 퍼주는 이 곳의 조건없는 친절을 점점 받아들이기 시작하는 것, 언어는 다르지만 알고 있는 성경 구절을 함께 나누며 격려하는 승객…
종교도 피부색도 다른 이들이 집을 떠나 낯선 타지에서 서로의 온기를 따뜻하게 나눈다.
코로나 시절, 뉴욕에 있으면서 셧다운을 데이 바이 데이로 경험했던 내가 느꼈던 공포, 큰아이 학교가 폐쇄되어 짐도 못 챙기고 호텔에 막내까지 데리고 머물면서 하루 아침에 미술관이 닫히고 식당이 닫히는 등 점점 기능을 잃어가는 도시를 지켜보며 불안했던 일,한국으로 돌아가는 하늘길이 모두 막혀 비행기가 뜨지 않으면 집으로 돌아갈 방법이 없다는 것에 좌절했던 순간이 떠올랐다.
원래 한국으로 돌아갈 막내랑 내 비행기표는 있었지만 비행기는 계속 취소되었고 학교로 돌아갈 예정이었던 큰아이의 비행기표를 새로 구해야하는데 전쟁통 속 같은 상황에서 결국은 토론토까지 날아가 격리하면서 겨우 비행기표를 새로 구해서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는데 우리가 캐나다로 입국한 바로 다음날 캐나다와 미국은 국경이 폐쇄되었고 그 이후로 무려 일년 반동안 그 상태가 지속되었다.
상상도 못해본 일들을 겪으면서 집으로 돌아갈 하늘길이 막히는 경험을 몸소 겪었던 나로서는 겐더 마을에 불시착한 승객들의 심정에 잘 동화 될 수 밖에 없는게 당연했다.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극이었다.삶이 아주 단순해질 때 비로소 소중한 가치들이 드러나기도한다.
캐보 순서대로 얘기해보자면…
<그날들>운영관님들 세 분다 여기 나오시네?? 오늘은 정열샘과 현철샘.정열샘 여름엔 <그날들>,가을엔 <벤허>,겨울엔 <컴프롬>…이 정도면 제 본진 아니신가요??? 게다가 이번엔 여행지에서 로맨스까지…한때 저의 로망이었다구요~혼자 여행갔다가 막 멋진 남자 만나고 그러는 스토리…유일하게 키스신이 두 번(?)이나 있으심
20231202 2시 #컴프롬어웨이 자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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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렬 #서현철 #최현주 #정영주 #차지연 #지현준 #심재현 #김아여 #정영아 #김승용 #현석준 #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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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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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흘러가는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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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1인 3역이상 맡아서 하는데
혼자서 한 넘버를 온전히 끝내는 곡이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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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곡을 2인 이상 떼창으로 불러재낀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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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하나 자기 대사, 넘버 타이밍 놓치면 망하는 극이라
팀워크가 너무 중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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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겨울 틈이 없이 화면전환, 스토리 전환이 빠르게 진행됨.
배경 사건의 비장미와 비극미에 매몰되지 않고
사람들에 집중해서 유쾌하게 극을 이끌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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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넘버때 오케 악기 연주자 4명이 나와서 함께 극에 참여하는 건 신선하고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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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막 후반에 무대가 확장되어 배우들의 입퇴장과 오케가 보이는데 신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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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비극앞에 인류애를 그리고 있는 듯하고
개개인의 스토리에 집중하기 보다
상황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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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2막에서 한나의 아들과 연락이 닿을 것인지
아님 비극의 심파스토리를 담당할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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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은 없는데 넘버도 좋고, 배우들도 좋고
스토리도 아직까지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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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즈 너무 찰떡이고 석준배우 왜 게이연기 잘하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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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언니 기장일때랑 주민일 때랑 영혼을 바꿔끼우는 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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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시장님도 기억에 남고 하나배우 신생기자 ㅎㅎㅎㅎ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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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블리 별명그대로 블리하고 영주배우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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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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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막의 스토리가 이어지는데... 현석케빈 빠진채 파티 마무리되는 거 너무 웃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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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일을 겪을 때 진면목을 알 수 있다고..
연인은 힘들어하는데 뭐가 좋다고 물고기(대구) 한테
뽑뽀하고 술먹고 춤추냐고....
잘 헤어졌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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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집으로 돌아가게 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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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의 고생담을 담은 넘버가 전체적인 스토리를 봤을 때
뜬금없다는 생각도 들지만 차캡틴 지붕 날렸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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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에서까지도 가장 열정적으로 춤추는 차배우 감동..
스토리도 맘에 들고 배우들도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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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한나의 아들은 죽었지만 길게 다루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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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더 마을 사람들과 비행기에 탔다가 따뜻한 환대를 경험한
사람들간의 연대를 그려줘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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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개인의 서사는 축약되거나 사라졌지만
악인 없는 선한 사람들의 이야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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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프덴을 좋아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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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캐찍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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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사스, 이프덴, 멤피스, 컴프롬어웨이 다 내 취향이네.. 참나
애증의 쇼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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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는 에바라고..
아이리쉬리듬이 내 취향이라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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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쇼노트 #후기 #관극
2023년 12월 2일 토요일 6시30분 *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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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막한지 일주일도 안 된 초연작 #comefromaway
관극 국내 초연이지만 브웨에선 이미 유명작,
최근 미국색 강한 작품들 사오는 #쇼노트 가 올림
⠀
떼주물, 9.11 테러 배경, 미국 최초 여성
기장 캐릭터를 차지연 배우님이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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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기장 솔로 넘버 me and the sky 좋단 것만
알고 갔는데 극 고퀄, 새로웠고 최신작인 게 느껴짐
⠀
1인 n역에 두드러지는 인물, 미국색 강함(프사도
배우님들 원래 얼굴과 달라 이질적인데 극 초반엔
다들 미드에서 튀어나오신 스타일링),
단체곡 99%, 솔로곡 미앤더스카이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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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까진 정신없음 등에서 호불호 갈리겠지만
객관적 고퀄극, 켈틱 넘버(귀호강), 예쁜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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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배우님들이 주/조연/앙상블 구분없이 연기, 인류애
충전(전날 본 레미 오버랩) 등으로 한번은 추천
(이프덴이랑 여러모로 느낌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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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01년 9.11 테러 당시 미국으로 향하던 38대
비행기들은 경로 틀어(현장 근처 상공 접근 금지,
비상 착륙 지시받음) 캐나다 섬 뉴펀들랜드
⠀
갠더 공항에 불시착 승객들 9.11 소식 모르고
28시간 동안 비행기 안에서 대기하며 혼란
⠀
한편 작은 갠더 마을 주민들은 학교에 38대 비행기의
7천명 승객들 맞을 준비로 분주 갠더 시장 클로드,
캐나다 재향 군인회 갠더 지부 회장 뷸라 주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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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더로 온 미국 최초 여성 기장 비벌리, 게이 커플
케빈T 케빈J, 컨퍼런스 참석 위해 미국 가던 영국인
닉, 닉과 썸타게 되는 미국인 다이앤, 테러 장소
근처에서 일하는 소방관 아들 둔 한나 등은
⠀
갠더 주민 경찰 오즈, 동물학대방지협회 회장 보니,
9.11 테러날 일 시작한 신입 기자 재니스 등과 5일간
어우러짐 9.11 테러 소식 알려진 후,
⠀
승객중 이집트 국적, 5성급 호텔 쉐프 알리는
사람들 눈총받기도 하지만 (후반부 다시 비행기
탈때 알리가 치욕스럽게 몸수색 받는 장면)
⠀
갠더 주민들은 발 묶인 승객들 돕고, 승객들도 따뜻한
인류애에 힐링, 5일간 게이 커플은 헤어지고
⠀
영국인 닉 미국인 다이앤은 장거리, 불행한 사건
터져 만난 상황에도 사랑에 빠짐, 한나는 테러
현장에서 구조하던 소방관 아들 사망 소식 듣고
⠀
보니는 비행기 화물칸 동물들 구조, 재니스는 9.11
테러 취재할 큰 기회 얻지만 슬픈 사람들한테 카메라
들이대기 힘들어 작은 갠더에 남기로 하는 등
⠀
여러 인생사 펼쳐지며 5일 흐른다. 승객들은 다시
원래 목적지 가기 위해 비행기에 오르며 극 끝
⠀
3.
실화 바탕에 캐릭도 거의 실존인물 그래서
예의 있게 인물들 다룬게 느껴졌고 마냥 인류애
만이 아닌 테러범과 인종 같단 이유로 차별, 혐오,
인권 침해받는 캐릭 알리 등장시켜 문제도 제기
⠀
전날 본 레미와 군상극인 공통점 있지만 레미
주인공 당연히 장발장 또 극 핵심 스토리라인,
갈등 구조 있는데 #컴프롬 은 주인공 모르겠네요
⠀
유일한 솔로곡 비벌리 미앤더스카이 지연님이
역시 무대 찢으셔서 물개박수 칠 준비했는데
(단콘 못갔어서 아쉽 제발 한번더 한번더 )
⠀
넘버 끝나자마자 바로 '여보세요' 대사, 상황 전환으로
의도적으로 박수 타이밍 삭제한 게 느껴져
⠀
한명한테만 박수 쏟아지는 상황 지양, 모두가 주인공인
극인 게 와닿은 극도 새로운데 이런 점도 새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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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지만 무대 예쁘고 넘버 좋고 배우님들 잘함
(역할 많고 동선도 정신없는데 연습 힘드셨을)
⠀
또 국적 달라 말 안 통해 성경으로 대화
씬 신기,
각자 믿는 신 다르지만, 다종교인들이 모여 인류 평화,
안식을 한마음으로 기도하는 prayer씬도 아름다웠다
⠀
원래 인터 없는데 수입하며 인터 생김 그래서
맥 끊기고(장면 끝 후 인터, 장면 중간 인터),
2막 35-40분 그럼에도 극 좋아서
⠀
할인 및 커튼콜데이 증정으로(무대 홍보 해야)
많은 분들이 봤음 하는 웰메이드극이었다
⠀
#관극일기 #컴프롬어웨이 #광림아트센터 #이정열 #서현철 #최현주 #정영주 #차지연 #지현준 #심재현 #김아영 #정영아 #김승용 #현석준 #나하나
作者: Christina 時間: 2023-12-3 02:14
(Come From Away)/ 컴프롬어웨이 (來自遠方) 今天登場公演 ~ 第 4 場
日期: 2023.12.03 (星期日)
公演時間 : 下午 15:00 (當地時間)
公演地點 :
광림아트센터 BBCH홀 /
Kwanglim Arts Center BBCH Hall /
光林藝術中心 BBCH廳
진짜 첫 넘버 웰컴투더락 너무 좋음!! 마마님의 안무라니ㅋㅋㅋ주먹 꽉지고 추는데 기장님 보는데 이렇게 입꼬리 올리고 봐도 되는건가요ㅎㅎ
타이타닉 이야기하니까 표정 이렇다가 술 이야기 하자마자 이렇게 되는거 너무 마마님 같아서 속으로 엄청 웃음^^
의자에 앉아서 주섬주섬 자켓입고 모자쓰고 의자위에 올라가는것도 너무 귀엽고 어느순간 비벌리였는데 다른 배우 잠깐 봤다가 보면 다시 아네트로 변해있음ㅎㅎ
미앤더스카이 음원보다 현장이 더 좋았음!! 내가 사랑하는 마마님 발성이 다 들어있잖아ㅠㅠㅠ저음부터 고음까지 그냥 완.벽.!!!
박수칠 타이밍을 잘 모르겠지만 다음부턴 눈치보면서 열심히 쳐볼게요ㅎㅎ
의자 쾅 하는거 무거워보이는데 굳은살도 생겼다고 거기다 경사무대…마마님 항상 동선 옮길 때 조심하세용
오랜만에 신작 보니까 설레고 맘마미아 레베카하면서 이 엄청난 연습량을 소화했을 마마님 너무 대단한 것 같아요 사랑해요 담주에 또봐요^^
231203
#뮤지컬컴프롬어웨이 #컴프롬어웨이
#ComeFromAway
#이정열 #고창석 #최현주 #장예원
#신영숙 #주민진 #이정수 #이현진
#김지혜 #김승용 #김찬종 #홍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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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종배우의 차기작...!!!!
첫공부터 챙기고 싶었는데... 나는.... 멀다...
평일 퇴근하고 7시 30분까지 절대 못 와ㅠㅠㅠㅠ 어쩔 수 없이 이번 공연은.. 주말공 위주로만 잡았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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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림은.. 오랜만이다.. 신흥무관학교 이후로 처음인 것 같아... 아마도.......
포토존도 있고, 벽에 크게 이거저거 많이 붙여놔서 읽을 것도 있고....
캐스트 보드에.. 전 배역에 "외" 라고 쓰여있어서.. 놀람.. 아니 1인 다역인건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그래서 더더욱 기대가 되는 것이에요..
캐슷보드는 객석 1층과 2층에 있는데... 티켓인증 사진 찍기는 2층이 더 나아보이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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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석 입장했는데.. 무대 뒤쪽 스크린에 나무들이 보이는거에용...
암만 봐도 LED인데.. 나무 그림들이 되게 원근감있고, 입체적인것 같아서.. if/then 부터 LED 진짜 투자 많이 하네.. 했는데.. 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진짜 나무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분명 LED 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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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뭐야. 시작부터 발 구르며 하는 군무 뭐야.... 나 진짜 심장 뛴다........
캐나다 어느 작은 섬.. 작은 공항에.... 그 사건 이후로 하늘을 방황하던 비행기 수십대가 착륙하게 되면서 원래 살고 있던 사람들과, 비행기 승객들간의 에피소드와 유대에 관한 이야기... 인데...
어느정도 아는 얘기인데도.. 그냥 눈물만 퐁퐁 솟았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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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종배우 역시 넘 잘하더라.... 수많은 목소리에서 그 사람 목소리를 구별해 낼 수 있다면 사랑이라던데.. 나 찬종배우 사랑하네..... 합창 속에서도 또렷이 잘 들리네ㅠㅠ 아니, 근데 넘 잘해ㅠㅠㅠㅠ
뭐랄까.. 찬종배우의 케빈J는.. 아마도 이번 비행이 끝나면... 케빈T에게 이별을 말했을 것 같다. 그냥.. 그런 느낌이 들었어. 갠더에서케빈T가 조금 더 케빈J를 배려했더라면...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었겠지만... 오히려 이별에 대한 자신의 결정을 더욱 확고하게 해준 것 같아. 왜 그랬냐....
아 그리고 시작할때 보니까 찬종배우 뒷주머니가 이상하게 나와있다고 해야하나..?? 그런거에요... 아니 뒷주머니에서 뭘 꺼냈길래 저렇게 나와..???? 아 누가 말 좀 해줘... 저거 수습하라고 해줘... 근데 저렇게 삐져나와도 귀엽군.... 하면서 보고 있는데.. 주머니가 아니었다...!!!! 무슬림들이 기도할때 쓰는 그 기도모자였어.... 그걸 계속 뒷주머니에 넣었다 썼다가 하더라.. 처음이라 아직 어리버리하다ㅋㅋㅋㅋㅋㅋㅋ
무슬림...ㅠㅠ도 너무 짠했어.... 자신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그냐 평범한 사람이었을 뿐인데... 내 종교가 그렇다는 이유로, 내 종교를 믿는 일부 과격한 사람들이 그랬다는 이유로 손가락질받고, 외면받고... 그래도 나중엔 그도 갠더 무리에 합류하게 되긴 했지만..ㅠㅠ 아아아아 그 과정들이 너무..... 찬종배우가 낮은 저음으로 말하는데... 그때 진짜 기절.. 목소리 넘 좋은데, 내용들이 너무 슬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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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늘 잡은거.. 홍서영 배우도 넘 보고 싶어서 잡은거란말야...
19년도에 신흥무관학교에서 보고.. 그 뒤로 쭉 마음에 담아두고 있는 내 천사...ㅠㅠ
재니스 넘 귀여웠어... 기억하는 배역이 재니스 뿐인데... 첫날부터 고생많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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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보고 있는데 익숙한 얼굴인거에요....
어, 저 사람...... 피터슨...??? 현진배우..?? 했는데 맞았음ㅋㅋㅋㅋㅋㅋ 으아니..!!!!
현진배우 뮤지컬배우였구나..... 본 작품이 엘리펀트 송 밖에 없어서.... 뭔가 막연히 연극배우인 줄 알았어요....
아놔.. 한나 얘기 너무 슬픔... 후반부에 진심.. 오열했어....
한나가 뷸라에게 전화를 하는데ㅠㅠ 옆에 분이 히끅거리며 우는거야ㅠㅠ 나도 같이 울었다ㅠㅠ 아니, 어떻게 그럴 수가ㅠㅠㅠㅠ 너무하다 진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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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사람들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비행기 승객들의 이야기도 나오고.. 그걸 12명의 배우들이 끊임없이 배역을 바꿔가며 하는데.. 진심 너무 멋있었고.... 입이 다물어지지가 않았습니다.. 어떻게 그러지... 최고야....
231203 뮤지컬 <컴프롬어웨이> 자첫 관극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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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캐스팅을 보고 우선 한 번은 봐야겠다싶어
조기예매를 한 작품인데, 개막하자마자 주변 평이 워낙 좋아서 정말 기대를 많이 하며 관극한 작품입니다.
그리고 직접 본 소감은,
이 작품이 전달하고자 한 이야기를,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풀어낸 풀어낸 수작이다!
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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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페어는
닉 외 역 #이정열 배우
클로드 외 역 #고창석 배우
다이앤 외 역 #최현주 배우
뷸라 외 역 #장예원 배우
비벌리 외 역 #신영숙 배우
케빈T 외 역 #주민진 배우
오즈 외 역 #이정수 배우
한나 외 역 #이현진 배우
보니 외 역 #김지혜 배우
밥 외 역 #김승용 배우
케빈J 외 역 #김찬종 배우
재니스 외 역 #홍서영 배우
로 관극을 완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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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프롬어웨이>는 9.11사태로 인해 갠더라는 작은 마을에 비상착륙하게 된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입니다.
작품은 여기서 사태로 인해 벌어지는 비극보다는, 새로운 공간 안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갠더라는 따뜻한 '정'을 가진 마을 사람들에 의해 서로 어우러지는 과정을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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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소극장 공연에 익숙하다보니 캐스팅보드의 사진 크기가 균일한 형태가 처음엔 특이하다곤 생각하지 못했지만(?), 이 공연은 왜 배우별 캐스팅보드 내 사진의 크기가 동일한 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모두가 거의 동일한 분량으로 등장하고, 다양한 인물로 변신(?)하며 이 작품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가장 어렵다고 볼 수 있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풀어냅니다.
(그래서 소극장에서 심심치 않게 주연을 맡는 배우들이 왜 캐스팅됐는 지를 작품을 보며 바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거의 처음으로 진짜 'ONE TEAM'으로 전 출연진이 극을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는 것 같은 순간들이 정말 많은데, 이걸 계속 볼 수록 묘하게 뭉클한 감정이 많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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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라인별로 진행되는 극이다보니 특정할만한 사건이 많지 않은데 작품은 이런 형태의 극에서 느껴질만한 평이함, 곧 지루함으로 해석될 순간들을 오로지 인력으로 해결해버립니다.
특히 이런 형태에서 가장 중요한 유쾌한 분위기를 시종일관 유지하고, 감동을 최대한 절제하는데 그래서 그 어떤 작품보다 큰 비극을 다루고 있음에도 행복감이 잔뜩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그렇다고 감동적인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닌데, 흥미로움이 느껴지는 순간이 지속되다보니 이 순간적인 감동이 확 몰려오는 순간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막의 빌립보서 4장 6절의 문구가 등장하는 장면은 정말 압권이라고 생각하는데, 서로를 의심하는 상황 속 천연덕스럽게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라는 문구가 등장하는 순간, 헉하고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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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막은 75분, 2막은 35분으로 겉으로 보면 다소 충격적인 분량의 작품인데, 막상 직접 접해보니 아쉬움 감은 별로 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1막은 갠더라는 비상상황 속에 놓인 수많은 사람들이 마을의 따스한 정에 물들어가는 시간으로 적합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2막은 시간은 짧지만 오히려 많은 이야기를 하면 할 수록 이야기 자체가 늘어질 수 있는 부분을 차단한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또한 2막에서 비극으로 인해 바뀐 현실을 다루면서 갠더 사람들이 보인 행동의 가치를 주목하고, 혜택을 받은 사람들이 그를 잊지 않는 합당한 결말을 보여줘서 상당히 흐뭇한 감정을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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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종교, 성 정체성, 출신이든 우리는 '사람'으로써 같이 화합할 수 있다는 간단하지만 어려운 명제가 이 작품을 통해 실현되는 순간을 보며 많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마치 동화에 나오는 바람이 아무리 세차게 불어도 햇빛을 이기지 못하는 이야기를 뮤지컬로 마주한 느낌이랄까요?
아무튼 참 배시시 웃음을 짓게 만드는,
무한한 행복감을 선사하는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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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논레플리카 작품인만큼 대사의 결도 굉장히 좋고, 인간만이 선보일 수 있는 따뜻한 '정'을 보여주는 작품이기에 한국 관객들이 정말 좋아할 이야기를 잘 구성했다는 소식이 듭니다.
아직까지 객석 자리가 살짝 비어있는 공간이 있는데, A석도 관극하기 워낙 좋은 극장이니 기회되실 때 꼭 한 번 관극해보길 추천드리며 글을 마칩니다.
공연을 하는 배우 분들은 무대 안에서 퀵체인지를 할 정도로 고생이 많은데 부디 다치지 않고 잘 완주하시길 꼭 기원합니다.
정말 잘 봤습니다!
作者: Christina 時間: 2023-12-5 00:44
(Come From Away)/ 컴프롬어웨이 (來自遠方) 今天登場公演 ~ 第 5 場
日期: 2023.12.05 (星期二)
公演時間 : 晚上 19:30 (當地時間)
公演地點 :
광림아트센터 BBCH홀 /
Kwanglim Arts Center BBCH Hall /
光林藝術中心 BBCH廳
#관극일기#관극기록
#컴프롬어웨이
#남경주#고창석#최현주#정영주#신영숙#지현준#심재현#이현진#김지혜#신창주#현석준#나하나
2023.12.0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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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에 나오듯이 전 세계에서 온 사람들이 한 곳에 모여 5일동안 어우러지는 모습에 뭉클했다. 말이 통하지 않아도 종교가 달라도 서로를 위하고 배려하는 모습이 따뜻했다. 하지만 미국의 멈춤이 끝나고 모두가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간 뒤 어딘가 모를 공허함과 두려움에 떠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
911테러 10년 후 다시 겐더마을에 모여 그때를 잊지않고 도와줬던 사람들도 잊지 않는 모습으로 마무리되서 더욱 좋은 마무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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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 작품은 인터미션이 흠이다. 대체 원작에도 없던 인터미션을 왜 넣은건지 제작사에 물어보고싶다. 1막 2막을 어떤 기준으로 나눈건지 모르겠고 2막은 시작과 동시에 끝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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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호 후기를 많이 봐서 기대가 없었던 건지 초대권으로 가서 마음을 비워서 그런건지 나는 너무 좋았다.
그리고 너무 미국식이라는 후기를 보고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았다ㅋㅋ 근데 캐나다에 살다와서 그런지 극 속에 있는 농담들이 이해가 되면서 피식 웃게됐고 재밌었다. 예를 들면 순록보고 멈추는 거? 맨날 미국인들이 캐나다인들에게 너네 곰있자나?ㅋ 이런식으로 놀리고ㅋㅋ 뒷마당에 들어가서 그릴을 그냥 가져오라니까 그럼 총맞는다는 미국인ㅋㅋ 그리고 그릴을 그냥 들고 가는데 차를 안마시고 그냥 가는 모습에 화내는 캐나다인들 등등.
무대 위 장치들이 대극장치고 너무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아서 마음에 들었고 캐나다의 따뜻한 마을을 잘 표현했다는 생각이들었다. 그리고 마음씨 좋고 친절하고 따뜻한 캐나다인들을 잘 보여줬다.
아 그리고 팀호튼 등장해서 혼자 너무 웃었다ㅋㅋㅋㅋ 역시 캐나다가 배경인데 팀호튼이 빠질 순 없지. (팀호튼은 캐나다의 스타벅스같은 커피숍이라 캐나다 전역에 팀호튼이 있고 캐나다인 모두가 팀호튼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도넛과 커피를 파는 곳! 캐나다에만 있어서 캐나다인 등장할때 항상 나온다. 근데 이제 한국에도 들어온다는 소식!! 들어오게되면 다들 아이스캡 드셔보세요. 그냥 커피슬러시 같은 건데 존맛탱구리. 어렸을때 먹은거라 입맛이 변했을 수도 있지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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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브로드웨이 버전으로 꼭 보고싶어졌다ㅋㅋ 브로드웨이 버전 넘버들 들으니까 농담들도 더 잘 이해되고 분위기도 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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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비용때문에 대극장을 잘 안가지만 혹시 대극장 중에 자둘을 할 수 있게된다면 이 작품을 선택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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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관극은 씨네21 이벤트 당첨으로 보고 왔습니당!
배우님들의 호흡이 점점 더 빛이나기 시작한거같다. 점점 완벽해지는 하모니와 의자 이동 동선겹침이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점점 더 풍부해지는 배우님들의 감정선 한나 역할 이현진배우님 소방관 아들의 죽음을 접하고 슬픔을 토해낼때 그 슬픔을 멀리 떨어져있어도 동기화되어 같이 느끼고 슬퍼하는 뷸라 정영주배우님 그리고 관객인 내가 같이 가슴이 미어지고 눈물 좔좔 이런와중 갠더 주민들은 이방인들에게 다 퍼주느라 정신없고 동물들까지 알뜰살뜰 챙긴다,,,이런 마을에 살고싶단 생각이 절로든다ㅡ
오늘 공연의 하이라이트였던 우리 마마님의 미앤더스카이! 와 진짜 어쩜 이럴수있지? 이제 목 컨디션이 어느정도 돌아온거같아서 한시름 놓았다. 진짜 얼마나 더 발전할지 기대되서 다음 공연을 안보러올수가없다,,,, 치킨홀 뚜껑이 활짝 오픈! 자 이게 바로 나야 신영숙 이걸 아주 제대로 보여주신듯한 마마님 넘버 끝나기 무섭게 그냥 냅다 박수 좀 치라던 명 받들어 오피석 끝에서 주변 신경 1도안쓰고 돌고래 출몰시켜서 엄청난 환호와 함께 손바닥이 새 빨게지도록 박수를 쳤다ㅋㅋㅋㅋㅋㅋ 마마님께서 뿌듯해하시는게 보여서 더 좋았고 더 열심히 돌고래 함성을 별님친구와 같이 내질렀다ㅋㅋㅋ 파티씬에서는 신나게 리듬도 타고 한나역 이현진배우님과 눈맞춤하며 어깨춤을추고 컷콜땐 맘마미아 워털루 저리가라 그냥 냅다 흔들어 제꼈더니 마마님께서 '너 많이 신났더라' 라고 하셨다ㅋㅋㅋㅋ네 제가 좀 많이 신났어요,,,, 다 보고 계셨네요ㅋㅋㅋㅋㅋㅋㅋ
이직성공으로 k직장인 서사원도 됐겠다 월루예약 존잼,,,, 앞으로 남은 공연도 지금 보다 더 열심히 돌고래 출몰시키고 더 열심히 흔들어 재낄수있슴다ㅋㅋㅋ기대해주십셔
2023.12.5.19시30분 <컴프롬어웨이 > 낯선 사람에게 베푸는 친절을 보면서 내 마음도 따뜻해지는 뮤지컬이에요
12명의 배우가 주조연 구분 없이 열심히 하고 비극적인 상황 속에서 피어난 인류애에 감동 받았어요
인터미션 없이 110분이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인터미션이 공연의 맥을 끊어 놓는 느낌인게 아쉽네요
추천합니다 ♡
어젯밤 새벽에 진짜 뜬금없이 갑자기 Me and the sky 신영숙 MV 를 봤다 보자마자 아 이거 언제 보러가지 고민하려는데
5일에(오늘) 좋은 자리가 연석으로 쫙.. ㅋㅋㅋ 못갈이유는 없는데 또 안갈이유는 많았어서 하루종일 아 오늘 딱 시간 되는데..
거기에 개막 할인두 있고… 아… 하다가 가자!!! 결심해서 당일예매해서 보고 온 컴프롬어웨어
등장하는 모든 사람들이 주인공인 뮤지컬
1인 다역으로 무대가 펼쳐지는데
진짜 모든 배우분들이 너무너무너무 잘하셔서 놀라고
배우분들 보느라 못보던 무대를 보는 순간,
무대 장치, 배경 모든게 완벽해서 더 놀란.
아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하지.
과탑들만 모여서 팀플하는 느낌? 더 좋은 비유 없을까..
안그래도 유명하신 배우분들 대거 출연이라 기대하고 갔었는데
찢었다 무대를..!!!!!!!!!!!
지금 매우 컴프롬어웨이에 젖어있는중..
신영숙님은 말해모해… 마마님 보러 간거에요
진짜 너무 좋아요… 노래하는거 볼 수 있어 행복해요…
한나역에 이현진님은 진짜 저를 계속 울리셨어요…하
진짜 .. 으악!!!! 너무 좋음,,, 고막힐링 연기힐링
커튼콜도 너무 재밌었고 같이 춤출뻔 ㅋㅎㅋㅎㅎ
오늘 캐스트 배우분들 중에
남경주님은 당소말에서 겨레 아부지였구
지현준님은 하이에나에 나온 재벌남이셨다
딱 극 시작되자마자 어떤 드라마에서 본 분들인데 응??! 어디였지??? 뭐였지??? 하고 찾아 봤더니 궁금증해소
아 하고싶은 말이 너무 많아서 적으면서 아차차 까먹는 중ㅠ
계속 채워나가야지
아.. 근데 퇴근길 못봐서 너무 아쉬움 ㅠㅠ
#컴프롬어웨이 #컴프롬어웨이리뷰 #We_are_here
#컴프롬어웨이 #신비벌리 #신영숙 #아네트 #광림아트센터BBCH홀
모두가 주인공이자 앙상블인 우리 배우들 모두 한마음으로 완벽한 합이 맞아지며 점점 더 공연이 행복해지고 있어요
정말 한 회 한 회 초집중하여 합을 맞추고 최선을 다하는데요.
관객분들께서 함께해주시니 그 기쁨은 정말 몇 배가 됩니다!!
오늘도 참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내 마음 한조각 두고온것 같아
作者: Christina 時間: 2023-12-7 00:59
Repost & Sources from : "musical__joah", thank you for love sharing
여섯시에 공연장 튀어나가려고 정신없이 일쳐냈는데 내일도 바쁘겟지
같이 갈 예정이었던 사람이 병이 나서 공연 보기 다섯시간 전에 갑자기 희원이를 섭외했는데ㅋㅋㅋㅋ 슈퍼 J인거 아는데도 너무 흔쾌히 와줘서 고마웠다아 소중하고 몇 없는 서울친구..
컴프롬 어웨이 재밌잖아! 자리가 되게 잘보여서 좋았는데 가사가 빨라서 스토리 쫓아가려고 열심히 이쪽저쪽 봄 아영윌작가님 민진로미오맥베스햄릿줄리엣이가 아트원 나와서 여기 잇는디요ㅋㅋㅋㅋㅋ 다들 어떻게 이렇게 귀엽고 흥겹고 그래..갠더 사람들은 다 대문자EEEEEEEFFFFFF인간들인 것 같앗다.. 난 못해..ㅋㅋㅋㅋㅋㅋ 하나배우님 고군분투하는 신입기자가 보도 말 꼬이고 뒷마무리 망햇는데 빵긋 표정으로 수습을..시도.. 하다가 도망나가시는거 너무 귀여움ㅜㅜㅋㅋㅋㅋ 라이브 연주도 멋지고 연기도 멋지다아 케빈이는 수트 자아랑 식탁보 자아 갈아끼우는거같은데 식탁보 자아가 와!여기너무재밋다ㅎ히!! 하면서 술먹고 춤추고 있는게 로미오같아서 너무 기엽다고ㅋㅋㅋㅋㅋㅋ 신영숙 정영주배우님도 진짜 멋잇고 첫넘버랑 마지막넘버 박자 맞춰서 발구르는것도 멋있고 흉부의들 갑자기 칼군무해서 당황타다보면 사라져있어서 또 당황스럽고(?) 왜 뚫어뻥 화살로 갠더 선생님 심장저격하고없어지는데요ㅋㅋㅋㅋㅋㅋㅋ 인터미션때 무대 숲에 조명 들어와있는게 너무 예쁘고 핀더맵도 예쁘지만 오랜만에 대극장극 보려니까 표 가격단위가 달라지네 흑흑.. 차지연 김현진배우님 보고싶은딩 히히 볼수있겠지!
Before
너무 유명한 배우들이 가득히 나와 관심은 있었지만...
911에 관한 얘기라는 것이 조금 걸렸다.
가슴 아픈 사건에 이건 무조건 울어야 해! 라는 극일까봐...
그러나 많은 후기들에게서 호평이 가득했고,
인류애가 너무 충만해진다는 글들이 많이 보여 티켓팅.
After
아무 정보 없이 볼 때 이건 어떤 내용일까?
두근두근 거리며 보물을 찾아나서는 그런 관극을 좋아하는데,
인류애 라는 보물로 가득찬 갠더마을을 만났다.
처음에는 좀 시선이 너무 부산스러웠다.
아무래도 배우들 한명 한명이 인지도가 있어서 그런가..
12명의 비중이 거의 똑같은데다가 각 인물이 그 안에서
다역을 하고 있어서 그런가 시선이 집중이 안됐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 대단한 배우들이
동일 비중으로 필요했는지 그 이유가 보였다.
끝없는 캐릭터의 체인징, 계속되는 동선의 스위칭,
12명의 배우가 호흡이 맞지 않으면
많은 부분에서 사고가 났을듯 하다. 새삼 참 대단...
빌립보소 4장 6절 장면이 참 인상깊다.
서로가 어색하고 의심스럽고 두려운 상황에
우리는 다 똑같은 인간이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고,
두려워 하지 말라는 따뜻함으로 마음의 문이 열리는 장면이기에...
서로가 서로를 배려해주고 양보하고 위로해주며
이겨나가는 모습이 사실 좀 비현실적이지 않나 싶을정도로
따뜻했고, 1막 마지막에 마음을 열고 서로가 하나가되는 장면에
마음이 참 몽글몽글해졌다.
Actors
배우들 실력이야 말할것도 없고...
다들 너무 잘하니까 간단히 적자면
신영숙 배우 - 관극을 취미로 하고나서 얼마나 대단한지는
유튜브를 통해 이미 엄청 봐왔는데 실제로는 처음보는 배우.
황금별<< 들으면서 얼마나 소름돋았던지..
이번극에서 파워 넘치게 부르는게 인상깊고 소리가 귀에 꽂히는게
보법이 다르다고 괜히 탑티어 배우가 아니구나 싶었다.
솔로파트는 이프덴의 느낌과 흡사하다고 느꼈는데
같은 제작사라서 비슷한 느낌이 나는건가? 싶기도 하고
주민진 배우 - 크... 멋져.. 짜릿해
고창석 배우 - 푸근하고 툭툭 던지는듯한 그 연기가 참 좋다.
최현주 배우 - 10살쯤 나이를 낮추고 다니셔도 될듯..
이정렬 배우 - 벤허에서의 그 당당함과 이번극의 수줍음이
괴리가 너무 커서 다른사람인가? 싶을 정도로 역시 연기 잘하셔...
김승용 배우 - 숨긴거 같은데도 튀어나오는 위트와 매력이
Ending
서로가 서로를 헐뜯고 자신들의 이익만 추구하는 시대에
좀 반성이 되었던 작품. 나의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거나
타인을 생각했던가... 정작 내 옆에 앉았던 관객의 얼굴조차
모르고 훅 훅 지나가는게 일상인데 흠... 너무 개인만 생각하고
사는 내 자신에 대한 반성..
많은분들의 좋은 관극후기 덕분에 좋은 작품을 보았다.
감사합니다.
#컴프롬어웨이
#뮤지컬컴프롬어웨이
作者: Christina 時間: 2023-12-8 01:46
(Come From Away)/ 컴프롬어웨이 (來自遠方) 今天登場公演 ~ 第 7 場
日期: 2023.12.08 (星期五)
公演時間 : 晚上 19:30 (當地時間)
公演地點 :
광림아트센터 BBCH홀 /
Kwanglim Arts Center BBCH Hall /
光林藝術中心 BBCH廳
911테러로 미국의 항공로가 막혀 캐나다의 한 섬에 불시착한 수많은 비행기들. 그렇게 작은 마을에 도착은 다양한 유형의 승객들.
수천명의 낯선 외지인들을 선뜻 보살펴주겠다고 결심하고 또 그렇게 보살펴주는 갠더 사람들이 참 대단하고 멋졌다. (승객들도 승무원들도 꺼리는 랍비도 똑같이 대하는 모습에 맘이 몽글몽글)
승객들은 갠더의 시간이 공포와 불안함을 잠시 잊게해준 꿈 같은 곳이 아니었을까.
그래서인지 그들이 미국으로 돌아갔을 때, 그들에게 닥친 현실이 더 잔인하게 느껴진듯하다.
너무 슬펐다고... ㅜㅜ
아름다운 기억이지만 그렇게 추억하기엔 그 원인이 너무나도 불행한 사건이니깐....
비행기 승객들이 처음 뉴스를 접할때.. 하.. 그때 울렁거림과 슬픔이란.... ㅜㅜ
닉 #남경주
클로드 #고창석
다이앤 #최현주
뷸라 #장예원
비벌리 #차지연
케빈T #지현준
오즈 #심재현
한나 #이현진
보니 #김지혜 이름이랑 너무 잘 어울리는 캐릭터
밥 #신창주
케빈J #현석준 귀에 꽂힌다 "귀여워" ㅋㅋ
재니스 #홍서영
김지혜 배우님 보니 역할이 너무 딱 맞춤인듯!!
빌라도로만 알고 있던 지현준 배우님 저음으로 "귀여워"하는 모습이 귀여워. ㅋ
신창주 배우님도 너무 오랜만이고!!
쇼맨으로 만난 이현진 배우님도!!!
닉 외: #남경주 배우님
클로드 외: #고창석 배우님
다이앤 외: #최현주 배우님
뷸라 외: #장예원 배우님
비벌리 외: #차지연 배우님
케빈 T 외: #지현준 배우님
오즈 외: #심재현 배우님
한나 외: #이현진 배우님
보니 외: #김지혜 배우님
밥 외: #신창주 배우님
케빈 J외: #현석준 배우님
재니스 외: #홍서영 배우님
우선 처음에 시작하는 Welcome to The Rock 넘버와 Me and the Sky 넘버를 듣고 갔었는데 공개된 넘버 답게 제일 인상깊었던 넘버였던 것 같다. 모든 배우님들이 박자를 맞추면서 신나게 시작되던 Welcome to The Rock 넘버는 나도 절로 박자를 타게 되면서 신났고 Me and the Sky에서는 차지연 배우님이 시원하게 부르시는 덕에 입을 벌리고 봤던 것 같다. 특히나 한번도 실제로 보지 못하고 유튜브로만 봤던 차지연 배우님을 실제로 보고 들으니까 너무 좋았다. 이제야 보다니.. 정말..
스토리의 경우 사실 태어나기 전에 일어났던 일이라 9.11 테러에 대해서 크게 와닿는 것이 없었지만 '그때 정말 미국 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 모두가 혼란스러웠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번 뮤지컬을 보면서 정말 조건없이 베푸는 사랑이라는 것이 얼마나 멋지고 기분 좋은 일인지를 다시 한번 알게 된 것 같아서 좋았다. 또한 나도 사람들에게 조건없이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자라는 생각과 그런 도움을 받게 되면 꼭 은혜에 보답하자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배우분들의 경우 일단 앙상블 배우가 없이 거의 주연급 배우님들이 모여 솔로곡이 거의 없이 단체로 부르는 곡이 많았는데 합이 정말 잘 어우러져 보기 좋았던 것 같고, 모든 배역들이 1인 다역을 맡으면서 계속 옷을 입었다가 벗었다가 하는것이 굉장히 헷갈리고 힘들어보였다. 하지만 그것을 척척 해내는 배우님들이 멋있어 보였다. 그리고 연주자 분들 중 몇몇 분들은 파티 장면과 커튼콜 때 나와서 관객 앞에서 연주하면서 배우분들과 함께 어울려서 했는데 너무 대단해 보였고 그 외에 다른 연주자 분들도 무대 위 뒤쪽 숲 안쪽 세트에서 연주를 하고 계시니까 색달랐던 것 같다.
아 역시 공연은 1층 1열인가??? 자둘만에 아일랜더 돼버린 사람 여기있읍니다,,, 혼자 눈물 슥 훔치고 깔깔 웃고 미소짓고 심각하고 다 해버렸네!!!
우리 마마님 신아네뜨 너무 귀엽고 진짜 사랑스러움 그 자체고!! 하 그냥 귀여움 의인화 그 자체 제가 그 조종사 아저씨 할게요 내가 꼬실래 내가아아아
그러다가 비벌리? 아 뭐야 카리스마가 너무 오졌고! 오늘 me and the sky 찢었고!! 38 planes도 보는데 보는 내내 벅참 너무너무 가득햇따 우리 신비벌리가 최고야
캐스팅 12명 + 밴드분들까지 너무 합 좋고 나 이러면 진짜 후반부가 너무너무 기대된다,,,,, 진짜루!!!
그리고... 김찬종 배우님 굉장히 올라운더셔서 자꾸 눈이 간다!! 에너지 미쳐벌임ㅠㅜㅠ 그리고 형 잘 생겼어요 (진지)
모든 배우님들 다 언급하고 싶게 너무 잘 하시는데,,, 그럼 글이 너무 길어지니 슥 줄여본다 ㅇ으ㅏ악 I'm an islander!!
역시 자둘매직이 맞았다 자둘하니까 스토리가 쏙쏙 눈과 귀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배우들이 점차 공연하면서 합들이 잘맞아가고 즐기는 모습들이 보이니까 더 재밌어짐 회전 돌고 싶어졌다.
심장병 대사에서 번역이 어떤 질병인지 언급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심장병이지만 부정맥이다 라고 번역 다시해서 좋았는데 그 뒤에 대화들이 서로 동문서답 같아요 두분 대사 다시 맞춰주세요.
밥과 제니스 캐릭터 해석들도 저번보다 더 개선되어서 불편한 부분들이 없었음.
최현주님 정말 아름다우시네요 실력도 멋지시고요. 제 이상형입니다 이혼이라고요? 저는 어떠세요?
정영주님 배우들과의 티키타카가 너무 잘되어서 웃기고 좋습니다 ㅋㅋㅋ 사랑합니다!
김아영님 진짜 데뷔 30년차 같으세요 연기와 성량이 어쩜 그럴수가 있죠? 왜 제가 인월 안본걸 후회하게 만드세요?(죄송합니다.)
정영아님 아 진짜 캐릭터마다 자기것으로 삼켜서 소화시키시는거 말도 안되고요 다 잘하는거 반칙 아닌가요? 계속 반칙해주세요.
나하나님 저번 캐릭터 연기노선보다 조금 더 개선되셨더라고요 좋았습니다!
신영숙님 미세스다웃파이어 맘마미아 컴프롬어웨이 중에서 컴프롬의 생활연기가 자연스럽고 좋았습니다! 미앤스 넘버에서 폭발적인 성량과 고음을 들으며 제가 이래서 마마님을 사랑했다는걸 상기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아침입니다. 대사에 대니가 생각났어요 ㅌㅌㅌ 출항전에 승객들 모일때 대니가 하녀들 모아다가 일시키기 전의 노선 같은거 빼고는 전체적인 해석들이 제 취향입니다!
남자들 발음연습 나아진게 없군요 관객기만입니다 반성하세요(주민진,김찬종,신창주 배우님들은 그래도 딕션들이 좋았습니다.)
여성배우분들의 기와 성량이 얼마나 좋던지 남자배우분들 쫙 눌러놓음 여성배우들만 시원하게 쫙쫙 뻗어나감 대박이였음
근데요 인터미션 진짜 왜 넣은거예요? 극 몰입도가 깨져요, 게다가 시작을 스크리트인 리프로 뇌절까지 하시는데 대체 왜 그러시는거예요? 이미 인터미션 겪고 스토리와도 상관이 없어서 어이가 없어요 인터미션 넣은 이유가 어린이관객들 위한거라고 하시는데 어린이관객 한명도 본적 없고요, 다른 관객들도 다 인터미션 왜 넣었냐는 불만뿐이예요. 그럼 그에 해당에 맞는 할인을 넣던가 그런것도 없네요 관객 기만 같아요. 인터미션을 빼던가 남녀노소 즐길수 있게 할인을 주세요, 어린이 관객은 보호자들에게서 나오는 돈이니 거기에 맞는 할인을 주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주기 싫으시면 인터미션 빼세요.
자셋할 의향은 있는데 1월에 하고 싶어요 그때도 각종 추가할인들과 커튼콜데이 주말포함 일주일로 주세요. 제가 이프덴 최다고객은 아니지만 홍아센 한달대여비는 내드렸으니 이정도는 해주세요 부탁이 아니라 강요입니다. 백화점은 최다고객에게 다양하고 최고의 서비스를 주시는데 뮤지컬 제작사들은 돈만 받지 말고 관객들에게 고마워하며 베풀어주세요.
마마님 진짜 첫 등장부터 빵긋 웃고나와서 내가 다 행복하고 광대가 내려갈 생각을 안함ㅎㅎ웰컴투더락 은 진짜 가만히 못듣겠음 저절로 내적댄스 막 일어남!! 유일하게 박수칠 수 있는 순간이라 맘껏 쳤다 마마님 이게 찐사랑이긴한데 그래도 떼창때 마마님 목소리 존재감 미쳤어요…!! 미앤스는 진짜 들을때마다 벅차는거 같음ㅜㅜ마지막 어느새 닿을 수 없어 난 이 부분 박제랑 다르게 영생처럼 깊은 저음으로 불러주셔서 더 좋음
그리고 신아네트가 너무 귀엽고 특히 율동 할때마다 진짜 미치겠음!! 잘하는데 열심히해서 더 귀여워ㅋㅋㅋㅋㅋ
아 그리구 마마님 2막도 미앤스 끝나고랑 38planes rep 끝나고 박수 쳤어요 칭찬해주세요ㅎㅎ박수 타이밍 애매하긴한데 그래도 한두명 치니까 그래도 다같이 쳐줘서 너무 좋았다!!
오늘 영주뷸라 처음봤는데 진짜 뷸라하려고 태어난 사람ㅎㅎ타이타닉 노래도 너무 잘어울리고 진짜 온몸에 카리스마와 여유와 넘쳐나심!! 어디 다른나라 프로덕션에서 뷸라 하고오신줄 알았음
그리고 한나 넘버가 되게 어렵고 감정이 중요한데 아영배우님 처음 뵙는데 진짜 너무너무 잘하신다!! 죽었대요 이 네글자에 진짜 감정이 잘담겨있어서 2막 끝까지 몰입해서 봤음
하나배우도 위키드 이후로 오랜만에 봤는데 대사 너무 잘살림!! 어버버 거리는부분 너무 귀엽게 잘살려서 좋음ㅎㅎ
911테러 당시의 실화 뮤지컬과
좋아하는 배우님이 잔뜩 나오는 공연이라는 이유 선택한
컴프롬어웨이!
처음엔 뭐지? 하다가
보다보니 저절로 힐링이 되더라
마마님 "Me and my sky" 부르실 때
너무 멋있었다
하늘과 비행기를 사랑하는 여자 아이가 꿈을 이루었을 때
사회는 여자가 무슨 .. 조롱했지만
끝까지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살아남아
미국 첫 항공사 여 캡틴이 되었다ㅠ
그 이야기가 노래에 담겨져 눈물이 울컥 났고
처음 만나는 다양한 인종과 국적을 가진 낯선 7000명을 받아준 캐나다 뉴펀들랜드의 다정한 마을 사람들
요즘 사회에서 어떤 이들이 낯선 사람들을 그렇게 환대하며 받아줄 수 있을까?
뉴펀들랜드 사람들의 다정함과
그 속에 조금씩 스며들어가지는 이들의 이야기가
가슴이 몽글몽글해졌다
그리고 낯선 곳에서 지금의 나와는 다른 나를 발견하는 것.
나의 모습과도 같아서 괜히 울렁(?) 거렸다는ㅠ
신나고 힐링됐던 극 ㅠ
근데 2막 35분할 거면 왜 인터미션 시간 가지는거임?
그냥 인터미션 버리고 115분으로 가라고!!
도파민과 인류애가 박살난 사람이라도 도파민과 인류애를 풀충전 시켜줄 뮤지컬 "컴프롬어웨이"
비극적인 911 테러 당시 캐나다의 뉴펀들랜드섬의 착륙하게 된 비행기 승객과 그들을 맞아 준 주민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비극의 간접적인 목격자들의 슬픔과 고통을, 그리고 그 슬픔과 고통을 이겨내게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극 속 인물과 화자, 그리고 이야기가 쉴세없이 바뀌지만 전혀 난잡하거나 어수선하지 않고 오히려 같은 사건 속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그들의 감정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음악들은 켈틱 음악들을 활용했다고 하는데 켈틱 음악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매력적인 특색이 있어으며, 넘버들은 합창곡들이 많은데 합창만이 줄 수 있는 매력이 가득한 넘버가 잔뜩 있어 넘버를 감상하는 재미가 넘쳐난다. 다른 뮤지컬에 비해 독창은 적지만 그래도 배우 개개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넘버들도 있어 만족스럽다.
연출적인 부분에서도 큰 장치들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장면들을 잘 표현하였고, 특히 등장인물들의 심리상태에 따라 넓어지거나 좁혀지는 무대 연출이 인상적이였다.
내가 좋아하는 차지연 배우와 홍서영 배우를 함께 있어 더욱 즐겁게 관람하였는데, 특히 차지연 배우의 독창 때는 전율이 일었다.
올 한 해의 끝을, 혹은 내년의 시작을 따뜻하고 즐겁게 맞이하고 싶다면 강추하는 작품이다.
궁금함을 못참고 보러감.
모든 배우들이 1인다역에
주연, 조연 할 것 없이
모두가 주인공인 매력적인 극.
잘 만든 영상연출이 특히 좋았고
또렷하게 들리는 켈틱 악기들이 너무나 매력적으로 넘버와 어우러졌다.
내용상 인류애, 화합, 치유같은 따뜻한 주제를 담았다는데
엄청난 인류애, 커다란 치유..는 잘 안느껴졌으나 소소하게 살아가는 선한 사람들의 모습에 온기를 느끼는 정도의 감동.
1막 마지막 넘버 Screech In 에서 몰입도 최강일 때 인터미션 20분하고 2막은 35분 진행.
브웨에선 인터미션없이 100분 공연이라던데
큰 무대변화 없고 넘버도 1막 마지막 넘버가 2막 첫넘버로 이어지는 마당에
흐름 끊지 않고 110분이 더 좋았겠다는 아쉬움.
bbch홀에서 vip석을 15만원에 올리면서 런닝타임 110분이라면..쇼노트 뭔가 민망해서 굳이 나눴나 싶기도 함.
#뮤지컬 #컴프롬어웨이 #이정열 #고창석 #최현주 #장예원 #차지연 #지현준 #심재현 #김아영 #김지혜 #김승용 #현석준 #홍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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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다 잘한다. 다들 1인 다역인데 다 넘 잘 살림. 석쭌이 오편 보고 목소리 다양하게 잘 쓰는 거 알고는 있었다만, 이집트 사람 목소리 넘 좋아 어흑흑
심장의과 의사들 미쳐ㅋㅋㅋㅋ
여기 남배우들 다 높은 톤에서 낮은 톤까지 다양하게 써주는데 중저음 쳐돌이 미쳐요. 특히 지현쥰 목소리 장난 아니야. "귀여워" 톤 디져불겠음
무대 예쁘다. 무대 변환 없이 의자와 조명으로만 표현해내는 거 대박이네.
하타처럼 소수의 인원이 끊임없이 움직이는 극인데 물흐르듯이 계속 이어지는 것도 넘 멋져
911 때 쌍둥이 빌딩 사망자나 테러 그런 거만 생각했지 그때 항공이 막혀서 다른 곳에 체류했을 사람들은 생각해본 적이 없네... 난민(?)들을 받았을 마을 사람들도. 그때 동물들도. 이런 세세한 이야기들에 감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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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어떻게 이런 따숩고 슬프고 인류애 넘치는 이야기가... 넘 많이 울었다
컷콜에 오케? 밴드?가 캐롤도 연주해줬다 나 그냥 갠더 마을 축제에 와있어
너무 울었더니 어지럽네... 밥 먹어야지 밥
여러 캐릭터들, 이야기들을 조화롭게 배치해둔 게 좋다. 인물들 관계성도 재밌고 음악도 좋음. 세련된 극이네.
911 테러라는 너무나 큰 사건 속에서 국적과 종을 넘어선 선의의 베풂. 그리고 그 선의의 순환을 보여줘서 정말 좋았음. 감동 벅차올라ㅠㅠㅠ
언어가 전혀 다른 아프리카 대륙 사람(국적은 안 나왔음)과 성경으로 의사소통하는 거 보고 소름돋음. 와 저런 방법이 있구나.
2023.12.12
컴프롬어웨이 COME FROM 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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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외 #남경주 배우님
클로드 외 #서현철 배우님
다이앤 외 #최현주 배우님
뷸라 외 #장예원 배우님
비벌리 외 #차지연 배우님
케빈T 외 #주민진 배우님
오즈 외 #심재현 배우님
한나 외 #이현진 배우님
보니 외 #정영아 배우님
밥 외 #신창주 배우님
케빈J 외 #현석준 배우님
재니스 외 #홍서영 배우님
광림아트센터 BBCH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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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테러 당시, 캐나다의 겐더 마을 사람들과 그곳에 잠시 머무른 ‘come from away(멀리서 온 사람)’들의 이야기. 인류애가 샘솟는 뮤지컬이었다.
2001년 9얼 11일, 미국에서 테러가 발생하자 미국으로 향하던 비행기들은 캐나다의 작은 마을 겐더에 비상착륙하게 된다. 인구가 만명도 채 되지 않는 그 마을에 갑자기 착륙한 38대의 비행기, 그리고 수천명의 사람들. 국적도 다르고 나이도 다른, 수많은 사람들은 겐더마을 곳곳으로 흩어져 지내게 된다. 마을사람들은 그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주고 식사도 제공해주며 갑자기 찾아온 ‘come from away’들과 생활하게 된다. 그 사이에 미국 본토에서는 테러를 해결하고 다시 하늘길을 열게 된다. 태풍이 오고 있는 상황에서 겐더마을에 착륙했던 비행기들은 무사히 다시 하늘을 날아 제자리로 돌아가게 된다.
정말 훈훈한 뮤지컬이었다. 불시착한 사람들을 위해 겐더마을사람들은 여자, 남자, 아이를 모두 고려하여 물품을 준비한다. 이후에는 인종과 종교를 배려하여 음식을 준비하고 기도할 공간도 마련해준다. 또, 사람 뿐만 아니라 비행기에 실려 있던 동물들까지 챙기고 보살펴준다. 겐더 마을 사람들은 ‘come from away‘들을 갑작스럽지만, 소중한 인연으로 여기며 짧은 시간 동안 함께 지냈다.
그래도 마냥 밝기만 한 건 아니다. 테러가 일어났을 때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테러 때문에 겐더에 불시착 했을 때 가족과의 연락만을 목 빠지게 기다리는 사람들, 무사하다는 소식에 안도하는 사람들, 여전히 되지 않는 연락에 집으로 돌아갈 수 없는 상황에 불안과 불평을 토로하는 사람들, 이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 중에서도 자신의 아들이 소방관인 한 어머니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불안해하며 전화기 옆을 떠나지 못하고, 아들이 무사하기만을 간절히 바라는, 하지만 끝내 홀로 남겨진 어머니의 심정이 너무나도 아프게, 잘 느껴져서 눈물이 났다. 이 외에도 그 많던 사람들이 떠나간 이후에 공허함을 느끼는 겐더 사람들, 그리던 집으로 돌아왔지만 참혹한 현실을 마주해버린 사람들, 테러 때문에 어딜 가나 의심을 받게 된 특정 국적의 사람들…
“너무 힘들어요. 우리가 만난 유일한 이유는 그 끔찍한 사건 때문이니까.”
“괜찮았냐고 묻는데, 어떻게 말하죠? 괜찮은 정도가 아니라, 훨씬 더 좋았다구요.“
훈훈한 극은 맞지만, 감히 ‘해피엔딩’이라는 단어를 쓸 수는 없는 극인 것 같다.
이렇게 <Come From Away>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고, 그만큼 여러가지 감정이 묻어난다. 이를 드러내는 이 극의 특징이, 12명의 배우님들이 모두 1인 2역 이상을 소화하신다. 처음에 캐스팅 보드를 보면서 모든 배우님들 역할 뒤에 ‘외’가 붙어있길래 의아했는데, 극을 보면서 이해하게 되었다. 배우님들이 옷을 입었다 벗었다, 모자를 썼다 벗었다 하면서 여러 배역을 소화하시는 게 처음에는 조금 정신없긴 했지만, 난 오히려 이 연출이 이 극을 표현하기에는 더 좋았던 것 같다. 어떤 사건이 발생했을 때, 우리 모두는 도움을 줄 수도, 받을 수도 있고, 한 사람이 오직 한 상황에만 처하게 되는 게 아니라는 것을 나타낸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캐나다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그런지 멜로디가 캐나다의 원주민들의 음악을 토대로 만든 느낌이었다. 당시 겐더 마을 사람들에게 전하는 고마운 마음의 표현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모두가 묵념을 해요. 자기 나라 일도 아닌데 말이에요.”
이들의 인류애가 있었기에 그때의 아픔을 극복할 수 있었지 않을까. 한 번은 꼭 보면 좋을 뮤지컬.
하 보길 잘했다.... 너무 좋은 극이다.......ㅠㅠㅠㅠ
찍먹 할말 엄청 고민하고 한때 리스트에서도 뺐다가 쇼놋 할인 뜨길래 싼맛! 이럼서 끊은 건데 진심 작년 킹키 대구공에 맞먹는 행복한 관극이었다...ㅠㅠㅠㅠㅠㅠ
갠적으로 시점 전환이 많으면서 배우가 1인n역을 하는 방식은 좀 정신 사납고 극 따라가기 바빠서 내 취향은 아니구나를 슬슬 깨닫는 중인데
컴프롬은 초반부에 살짝 부딪혔던 그 부분마저 다 보고나니 완벽히 상쇄시켜줘버림 그냥 극이 너무 따뜻하고 좋아서요...ㅠㅠㅠㅠㅠ
그리고 관극 인생 통틀어 가장 눈물이 많이 났던 극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많이 울컥울컥하면서 봤다
불시착할 승객들을 맞아주기 위해 한마음으로 준비하는 아기자기한 갠더 마을 주민들을 볼 때부터 울컥울컥하더니
아무 것도 모른 채 비행기 불시착이라는 혼란을 겪고, 뒤늦게서야 9.11 테러 소식을 뉴스로 듣고 무너지는 승객들의 모습
갠더 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며 행복하게 노는 모습
소방관 아들을 둔 엄마들의 서사
헤어진후 승객들과 갠더 주민들이 겪는 말 못할 허탈감
그냥 계속 눈물이 절로 차올랐다
오늘 이 배우들, 이 관극, 이 객석 분위기라서, 모든게 다 너무 좋았고 이런게 바로 레전이지!ㅠㅠㅠ
요새 마음이 조금씩 버석해지는데 신나는 넘버에선 맘껏 웃고 몰입될땐 맘껏 눈물 지어지는 인류애 넘치는 극 보니까 넘 힐링...
솔직히 살면서 앉아본 대극장 2층 중 제일 휑해서... 좀 그랬는데 대신 있는 사람들끼리는 박수도 열심히 치고 기립도 하니 오히려 오손도손 나름의 맛이 있었다ㅋㅋㅋ 그리고 브웨극이고 소재가 소재라 그런가 내 옆옆자리에 서양인 남자가 있어서 놀랐다....! 다행히 한국말은 대강 하는 분같았음 웃포에 잘 웃고ㅋㅋㅋ
거친 바위에 난 뿌리 내렸네
거친 땅 위에 난 살아간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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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열 #고창석 #최현주 #정영주 #신영숙 #지현준
#이정수 #김아영 #김지혜 #김승용 #김찬종 #나하나
#뮤지컬컴프롬어웨이 #광림아트센터bbch홀 #공연추천
#gander #september11 #comefromaway
일주일만에 방문한 갠더! 너무 오랜만이라 첨부터 끝까지 찐웃음폭발에 행복에 취해서 나왔다.
그동안 거의 오피열만 앉으면서도 오늘처럼 이렇게 음향이 쩌렁쩌렁한 건 처음인 것 같았다. 내 앞에서 음파 공격을 하는 것 같은데도 쩌렁함에 짜릿해서 오히려 너무 좋았다. 배우님들이 무대에 오르시기 전 다같이 박수로 맞이하는데 그때부터 두근대기 시작하면서 저번에 앉았던 좌석임에도 오늘따라 눈이 트이고 더 잘 보이는 것 같았다.
버스노조인이랑 시장님이랑 소리치면서 의견이 좁혀지지 않을 때 우리 아네트 의자 옮기면서 "에휴"하는데 표정이 지긋지긋 하다? 한심? 이런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너무 웃겼다. 닉에게 자리를 비켜주고 나서 고개를 젖힐 때 뒷자리 오즈분신과 너무 가까웠는데 신승객이 표정이 너무 엑 극혐 짜증이고 뒷사람은 좌석간격이 너무 좁아서 어쩔 수 없다는 표정이라 웃겼다.
케빈j 의 진상아줌마에게 닥쳐라고 하는 부분은 언제봐도 웃긴다. 거기에 남친한데 컹컹이러면서 온갖 호들갑떨면서 들어오는데 오늘도 너무나도 시강이라 찐웃음이 나왔다.
케빈t보고 웃을 일이 많지않았는데 오늘 진짜 어디서 고라니가 튀어나왔는지 안경을 머리에 얹고 잠바를 허리에 두른 다음 사람들이 시끄러우니까 악! 악! 질러대는데 그 소리가 너무 깨서 재밌었다.
아 오즈 배우님 너무 좋다. 가슴털달고 춤추시는데 꿀렁거려서 눈을 뗄 수 없었다. 거기다가 앞치마 맬 때 다른 배우님보다 훨씬 안 어울려서 사람들이 더 웃는 것 같다.
스크리치 인에서 한나가 케빈j한테 춤추자고 했는데 계속 거부하다가 남자들이랑 추러 나가니까 완전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계속 주시하다가 여자들이랑 춤추러 나오는데 그 표정이 킬포다.
오늘 뷸라의 대사, 넘버 모두 완벽하게 소화해주셔서 박수치고 싶었다. 뷸라의 굵은 눈물방울부터 감정연기,코믹연기 다 좋았어요.
닉 앤 다이앤의 잠시만~ 이 넘버 너무 따듯하고 분위기도 예쁘고 두 배우님의 하모니도 완벽한데 박제가 없어서 매우 아쉽
보니 눈이 반짝반짝 빛나셔서 절로 시선이 가게되고 임산부 역할 하실 때 허허허 웃으셔서 따라 웃게 된다.
남기장님 역할 하신분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데 똑똑똑 소리내시면서 은근 절도 있게 춤추심ㅋㅋ 밥 몸을 굉장히 잘 쓰시고 캐릭터는 굉장히 영한 것 같은데 연기를 잘하시니까 본캐가 대체 몇살이신지 궁금할 정도다.
대망의 미앤더스카이! 아 그 자리에 앉아서 감상할 수 있음에 그자리가 영광이었고 멋지게 소화해내신 우리 캡틴에 감동이고 어른이시지만 자랑스럽고 대견했다. 스타트부터 공연장 전체에 울려퍼지는 우리 신캡틴의 목소리에 황홀했고 깔보던 승무원들이 캡틴을 둘러싸고 그 가운데서 열창하는 모습이 너무 나도 멋있으셨다. 아 오늘은 다같이 열중해서 보다가 힘겹게 그 씬에서 빠져나오지 않았을까 싶다. 그래도 박수타이밍 아주 기가막히게 들어맞아서 쩍쩍울리는 박수로 답했다. 그리고 요즘 너무 좋아하는 "승객여러분~" 아 나도 저기타서 캡틴 말씀에 동조하고 같이 날아가고 싶다.
컷콜에서 배우님들의 눈을 보고 있으면 그 순간만큼은 세상 다 갖은 것만 같은 기분으로 행복해진다. 진실된 미소로 해맑게 웃으며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환호하고 박수치게 된다. 매번 행복하지만 오늘따라 왠지 더 여운이 길고 모든 순간이 기억되었으면 좋겠다. 이게 다 우리 마마님께서 감기가 나으셔서 컨디션이 좋아보이셔서 그런 것 같기도. 마마님께서 기분이 좋아보이셔서 제가 다 좋네요. 언제나 항상 행복하셨음 좋겠어요!
뉴펀들랜드에 불시착한 7천명의 이방인들을 오히려 따뜻하게 맞이해주고 그들의 순수한 호의에 방어적인 태도를 보이는 사람들도 하나 둘씩 마음을 열어가는... 간만에 악역 하나 없는 따뜻한 작품을 보았습니다
앙상블이 극을 이끌어가면 이런 느낌일까? 12명의 배우들이 1인 다역을 하며 무대위에서 순식간에 소품과 의상 하나로 역할을 바꾸고 다양한 소품 없이 의자 하나로 많은 공간을 만들어내는 것이 참 신기했다
언어가 통하지 않아 소통이 되지 않을 때 성경 구절로 의사를 전달하고 같은 공간에서 다양한 종교를 가진 사람들이 각자의 종교대로 기도를 올리는 모습이 참... 뭐지 이런 느낌? 국적, 종교, 언어 다 달라도 인류는 하나이며 어우러져 있는 걸 보니 이유 모를 벅차오름이 느껴짐
무대가 진짜 예뻐요... 심플한데 화려함 이 무슨 말이지? 싶겠지만 진짜임ㅠㅠ 무대 바깥쪽과 밴드가 있는 부분은 잔디와 나무로 꾸며졌고 무대 벽 전체를 감싼 큰 스크린과 무대 위 스크린 몇 개로 다양한 공간을 창출해냄 무대감독님 진짜 대단하세요...
나 컨트리풍을 정말 좋아하는데 컴프롬과 정말 차알떡... 커튼콜 얼마나 신나게요~ 근데 관객석도 같이 춤추게 해주라^,^ㅋㅋㅋ 찬종케빈 몸 왤캐 가볍고 잘쓰지? 컷콜 때 넘 웃겼음ㅋㅋㅋ 마지막에 아영한나랑 하트 계속 날리는 거 너무 귀여웠당
컷콜 끝나고 엑시트 때 캐롤 살짝 섞어서 연주해주심 연주 끝나고 밴드분들 팔 붕붕 흔들면서 관객한테 인사해주셔...ㅠㅠ 넘 따스해...
진짜 연말에 잘어울리는 작품이 아닐 수 없다 조만간 자둘하러 간다!!
그리고 김찬종 검은티 박제해... 평생 입어...ㅠㅠ
애정배우님들이 많이 나오는 극이라 캐슷 맞추기가 힘들어서 잡은 마티네였다죠. 신댄신도나 만나기 힘들어서 따로 뵈러왔다요 유연근무로 퉁쳐보려했는데 끼어들어온 엘아센첫공에 헌납하고 또 회사에서 수금마다 사라지는애
911을 뮤지컬로 보는 날이 왔습니다. 태평양 건너 먼나라에서도 끔찍하다는 말로는 이루다 표현할수없는 선명한 그날. 어린시절 제게는 이 세계가 평화롭지 않다는걸 어딘가에서는 끝없는 지옥이 펼쳐지고 있다는걸 깨닫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테러라는걸 알았고 지난 세기에 끝난줄 알았던 전쟁을 목도했고 항공도 보안도 종교도 혐오도 많은 것들이 그때부터 변했습니다. 지금까지도요. 시대가 변하는 소리를 처음 들은 날이었습니다. 아직 미국에 가본적 없는 제가 뉴욕에 간다면 브로드웨이와 쌍둥이빌딩이 서있던 그곳을 가게 되겠죠.
22년의 시간이 쌓여 어릴땐 몰랐던 사람들과 감정들을 이야기하고 이해할수 있는 시대와 제가 되었습니다. 어떻게든 살아낸 시간속에 사랑도 죽음도 이별도 만남도 추억마저도 있었던거죠. 당사자들에겐 과연 볼수있는 작품일까 싶기도 산데. 오히려 관찰자로서의 그날을 잘살려서 있는 그대로 살아난달까요. 전세계 사람들이 똑같은 얼굴로 똑같이 TV를 보다가 그렇게 꺼버리곤 했습니다. 배경이 되는 영화 노래 공중전화 유선전화 필름카메라 돌려서 여는 차창 모두 이제는 이해할수 없는 것들인데. 소식 끊긴 갑갑한 상황은 그 시절만의 잔혹한 기억이었습니다.
최근작답게 1인극 12개가 교차하는 세련된 연출. 의자에 앉아있는 상황이 대부분인데도 온세상과 인간군상을 담아냈습니다. 소극장은 확실하고 중극장 대극장의 차이가 무엇이냐면 단지 인원수 극장크기보다는 이렇게 교차할수있는 규모인가 아닌가가 아닐까싶어요. 러닝타임도 그렇고 중극장극의 장점을 극대화한 작품입니다.
개그도 따수움도 충만해서 마냥 슬픔에 젖지 않고 감동으로 벅차게 하고. 시간이 잘가는데도 길게 느껴지고 길어도 늘어질틈 집중력이 흐려질틈 없네요. 솔로곡 솔로파트 하나하나 다 착착 감기는 넘버들인데 신비벌리 솔로 특히 최고 86년에 여기장님이라니 어떤 삶이었을지 바로 알겠기도 하고 도무지 상상도 안가기도 하고 애정하는만큼 보고싶었고 기대하고온 이정열지현준김아영김찬종배우님들 다른 배우님들도 모두 완벽
배우 스텝분들이 좋아하는 명작은 제 취향이라 #넥이라든가 #시오엔이라든가 #썸로라든가 이렇게나 좋은 배우님들이 초연에 가득 모였으니 앞으로도 자주 볼수있기를
비상등을 누르면 밝아집니다
그런데 승무원을 부르시면? 어두워질것같습니다
하는데 신승객 어이없다고 ㅔ?!!?!!이러는거 개웃김
버스타고 아프리카인 이송하는 씬에
버스 흔들려서 우와악 하고 사람 쏠리는데 그러다가 석준배우님 십자가? 목걸이가 모자인가 머리카락에 걸린거임ㅋㅋㅋ 예원배우님이 목걸이 떼고 정리해주시더니 두분이서 버스 내릴 때까지 계속 속닥거리고 꽁냥거림ㅋㅋㅋ
신승객 신아넷 둘다 취객 연기 너무잘해 마마님 애주가셔서 진짜 술 먹는 연기 너무 잘해ㅋㅌㅋㅌㅋㅋㅋ 모든 잔이 원샷임
왕창예민st 신승객이었는데 비행기에서 술끄내준다고 냅다 술조아신영숙 됨ㅋㅋㅋ 손으로 컵만들어서 계속 마시고 취해서 웃는거 너무웃김
근데 신벌리는 술 안 먹어 왜냐면 언제 비행기가 뜰 지 모르니까..
(비행기애정기장)신벌리 상태 (술조아예민)신승객 상태 (남미새귀여움갠더주민) 신아넷 상태 다 완전 다른 사람임
신아넷 진짜 세상대가리꽃밭이라서도 웃김
술집씬에서 주인: 우리 딸도 게이야 이러는데
신아넷: 마자~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취해서 영아보니랑 머라 계속 떠들고 헤에ㅔ~~~~?! 이러고 놀라고 킥킥 웃고 뷸라랑 손으로 술마시는동작 하면서 놀고 진짜웃김 뭐라 한 걸까..
6명의사화장실청소군단이 뽱~! 하는데 날라간 신아넷 겁나겁나겁나귀여움
진짜 스크리치인 개조아...너무 좋아
우리 이사람들을 뉴펀랜더로 만들어줍시다~!!!!!!
근데 이게 싸움 대따 크게 나고 난 직후잖아
우리동네에 이상한 사람들이 와서 싸우는데 그사람들을 우리동네주민으로해주자고..? 이들의 사랑이 너무 좋다 이런거 현실에서 하면 진짜 멍청한짓인데 해보고 싶단 생각이 든다 (이게 갠더에 떨어진 시민들 7천명의 마음이었을까
스크리치인 신난 신아넷 너무조음 닉이랑 다이앤한테 계속 하라고 독려해주구 계속 머라고 말해줰ㅋㅋ 할만해할만해~ 할수잇어~ 그거봐 재밌지?! 계속 이러는 거 같음
다이앤: 우리 부부 아니에요
에 놀라는 신아넷 조아 다이앤이 닉한테 키스하니까 세상놀라면서 뒤집어지는 신아넷 진짜 조아ㅜ
스크리치인 1막 끝에 신창주배우님이 계속 소리지르면서 나가심ㅋㅋㅋㅋ 관객석 불켜질때까지 아ㅏ아악!!! 으헤헤헤하아악!! 우웨에에!!!
ㅋㅋㅋㅋ 2막 시작할때 똑같은 소리 지르면서 시작함ㅠㅋㅋㅋ
1막내내 신벌리는 비행기걱정 승객들걱정 가족들걱정 찰스걱정 등등 때문에 거의 웃지 않는다.. 진지하거나 무표정이거나 두려워하거나..
신벌리가 처음 웃는 건 미앤더스카이에서, 이륙하라는 지시를 기다리며 과거를 회상하다 웃어
그리고 집에 도착하면서 진짜 찐 행복 웃음 한가득 집에왔다고 승객들에게 알려준다 이게 너무 눈물포인트임
승객여러분 모두 창밖을 봐요 비가 내리지만 좋네요
조금 전 미국 국경을 넘어 돌아왔어요 집으로~!~!
회가 거듭할수록 디테일이 늘어나고 합이 맞아가는 게 눈에 보여서 더욱 따땃해지는 뮤지컬 컴프롬어웨이ㅠㅠㅠ
오늘 38planes 레전드였따 마마님 드라이빙 미쪘구연 너무 잘 해서 여기서 터졌고 me and the sky? 당연히 너무 찢었다 오늘따라 더 벅차오르는 감정 너무 느껴졌고 그만큼 후반부의 힘듦도 잘 표현돼따 ㅠㅠㅠㅠ
요번엔 1층 뒤에서 봤는데 뒤쪽에서 보니까 합이나 무대 전체적으로 잘 보여서 오히려 더 재밌었던 것 같다!! 다음엔 어디로 가야되나 흐흐
마마님 팬이 된 지 어언 12년차다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쳐서 대학 합격 때도 마마님 축하를 받았고, 군대에서도 휴가 나와서 마마님 보고, 단콘도 갔었더랬다. 오늘 또 기억에 남을만한 더쿠모먼트 생성했따. 취업하고 마마님한테 축하받기 성공 그 자리에 계시던 많은 별님들한테 같이 축하받아서 의미 있었다! ㅎㅎ 마마님 앞으로도 계속 함께해요 사랑해요
언제나 내마음 12조각 두고 온거 같지만
텅비어지는게 아니라 더 채워져서 옴
그래서 오늘은 24조각 잘라서 무대에 뿌리고 옴
신아네트 진심 표정 부잨ㅋㅋㅋㅋㅋ
넘모 사랑스러워서 미침
미앤더스카이에서 한껏 벅차오르다가
언제나 처럼 넘버 마지막에서 비벌리와 같은 감정을 느끼고
무너져 내림
연기하는 배우의 감정을 공유하는 것 자체가 너무 좋음
심아빠닼ㅋㅋㅋㅋㅋ 러시아에서 무서웠는데
귀여우시댱
흐어어어어 케빈J 둘다 좋아서 어쩔줄 몰랐는데
주쭌은 진리지
석준케빈은 좀더 유순하다
찬종케빈은 탱탱볼 같고
현석준의 케빈은 보들보들 아기이불같아
아련넘치고 불안한 눈빛 내가 너무 사랑해
그 노선을 사랑한다 정말
그 노선과 주민진이랑 만났을 때의 케미는 오져
그래서 오늘 케빈J맘 되었지
스크리치인에서 너 신난건 알겠는데
석준케빈좀 챙겨줄래요?
내가 얼빠로 다시 태어나는 순간은
주민진 볼때인거 같음
케빈T랑 가르스랑 어뜨케 같은 사람일 수가 이찌?
제발얘기좀해 이거 너무 좋다
근데 오늘 좀 세게 치더라
그것대로 또 좋고
뒷목 쓸어주고 귀 쓸어주고 보듬어주듯 바라봤는데
왜 그래..
펍에서도 서로 기대있는 건 아니지만
둘 사이에 애정이 느껴졌는데..
둘 다 자기 속마음 좀 털어놔줄래요?
주쭌 여기서도 헤어지니 슬프다..
믿기 힘든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었던걸까
CEO로서도 지금 맞닥들인 현실에서도 지쳐있던 가운데
편안하게 다가와준 갠더에서 행복함과 평온함을 느꼈던 건지도
그런데 다시 현실로 돌아왔을 때
힘겨워 하는 등을 보니 너무 가슴아팠음
주가르스 오늘은 신발 바짓단에 쓱쓱하는건 못봤는데
양말 영혼까지 끌어올릴때마다 킹받앜ㅋㅋㅋ
심장전문의 ㅋㅋㅋㅋ뚫어뻥 각이 살아있어
마지막에 큐피트 쏘고 가는거 진짴ㅋㅋㅋㅋㅋㅋ
(전작에서도...)
오늘 머리 자연스러우면서도 너무 예쁘고
커트한건가? 아 진짜 예뻐
나를 평화의 도구로 넘버 진짜 홀리해
옆에 교회 가셔야 할듯
이번 주 어느 날 6시에 일어나서 출근준비하는데
저 넘버가 귀에 아른거리고 눈물났었음
아 주케빈 정말 헤어나올 수 없어
식탁보도 예쁘다고 이제는
오늘 진짜 역대급으로 추워서
공연끝나구 택시타구 용산역 넘어오는데
한남대교 건너니 눈에 들어온 KTM ㅋㅋㅋㅋㅋㅋ
내가 윤형렬배우님이 본진일때도
바이크 쪽은 노관심이였는데
바이크의 B자도 관심없었다구욬ㅋㅋㅋ
주민진 배우님 본진 되고나니 눈에 들어온다 막ㅋㅋㅋ
한남동에 매장 있는 줄 몰라찌
할리데이비슨만 알고 이써찡
2023.12.16 컴프롬어웨이 저녁공연
드디어 자첫 광림 셜록이후 3년만에 간듯
2층 맨뒷자석 첨으로 앉아 봤는데 시야 넘 좋아서 신기했구 오글깜빡하고 안챙겨서 걱정했는데 내가 아는 배우분들은 신기할 정도로 잘보여서 내 자신한테 놀라고 그들만 오글로 본거 같은느낌이랄까 내가 언제 또 2층 뒷자석을 갈지 모르겠지만 좋은 경험이었다
作者: Christina 時間: 2023-12-17 01:33
(Come From Away)/ 컴프롬어웨이 (來自遠方) 今天登場公演 ~ 第 15 場
日期: 2023.12.17 (星期日)
公演時間 : 下午 15:00 (當地時間)
公演地點 :
광림아트센터 BBCH홀 /
Kwanglim Arts Center BBCH Hall /
光林藝術中心 BBCH廳
56일 만에 다시 찾은 BBCH!
시놉시스를 읽고 꼭 봐야겠다 했는데 캐스팅 또한 어벤져스급이라 온가족 출동~
내로라하는 배우님들이 앙상블 없이 (일인 다역으로) 꽉 채운 110분은 삶과 죽음, 상실, 회복, 사랑, 이해, 단절, 존중, 혐오, 아픔이 그 날의 상처와 함께 우리를 감싸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결국은 이겨내리라 노래하지만 지금도 어디선가 벌어지고 있는 증오서린 싸움 또한 떠오른다.
OP 1열에서 이제는 익숙한 배우님들을 영접한 휘&빈,
얼굴 못보고 간다 싶었는데 엘베에서 만나 다행이었네, 정수배우님 공연 진짜 즐겁게 봤어요!
공연 후 갑자기 등장한 김혜수 배우님~ 아우라가 장난이 아니었다는~
2023년 가족 관극은 이렇게 마무리!
231217 뮤지컬 컴 프롬 어웨이
사촌언니 덕분에 내 인생 처음으로 초대권으로 본 대극장 뮤지컬
심지어 초연인데 캐스팅도 대박이고 내 드림페어로 봐서 더 행복했었다
내용은 은근 무거울 거 같았는데 은근 신나고 재밌고 벅차고 이야기 속에
이야기가 있어서 진짜 좋았는데, 전개가 너무 빨라서 살짝 당황했어요
그치만 뒤로 갈수록 몰입도 장난 없고 그냥 흥겨웠던 사람 1인,,,ㅋㅋㅋㅋ
개인적으로 한나 아줌마 막판 연기에서 혼자 울컥해버려서 눈물 찔끔하고
차지연 배우님!!!!! 노래 개잘해요!!!!! 어우 시원하다 못해 춥다!!!!!!
마지막에 나오다가 김혜수 배우님 봤는데 이목구비 자기주장 쩔어요,,,
근데 암튼 추천추천,,, 개인적으로 또 보러 가고 싶단 이 말이여요,,,
#스타그램 #뮤지컬컴프롬어웨이 #뮤지컬관극
.
2023.12.17. 뮤지컬 컴프롬어웨이 자첫자막 후기
캐스트: 남경주 차지연 정영주 서현철
좌석: 1층 C열 26번
러닝타임 130분
극장: 광림아트센터 BBCH홀
기간: 2023.11.28 - 2024.2.18.
.
스토리
2001년 9.11테러 그 직후,
미국으로 향하던 38대의 비행기들은
캐나다의 작은 도시 갠더에 착륙하게 된다.
낯선 곳에 불시착한 7000여명의 승객들과
낯선 이방인들의 방문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야했던 갠더마을사람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뮤지컬
.
캐스트
12명의 배우들이 무대 위에서 쉴 틈없이 옷을 번갈아 입어가며 1인 다역(2역이상)을 소화하는 쉽지않은 뮤지컬
인터미션이 있기에는 아주 짧은 러닝타임인데
배우들이 워낙 바빠보여서ㅋㅋ
인터미션으로 쉴 타임을 가지는게 필요하겠다 싶기도
(실제로는 어린아이들도 집중해서 다같이 볼 수 있게 인터미션을 추가한 거라는)
.
다만 고경력의 배우들이 꽤 많이 나오는데
대사를 계속 틀리셔서 몰입이 깨진다거나
추운 겨울이라 그런지 목 상태가 안좋기도 해서 조금은 아쉬움이
.
제일 눈에 띄었던 #김아영 배우님 아무래도 배역이 엄마 역할이었기 때문에 더 그랬던 것 같지만 연기나 노래나 인상깊었고
#나하나 배우도 신입 기자를 너무 찰떡같이 소화하셔서 귀여웠다
.
무대연출
딱 하나 숲 속 배경이 너무 너무 아름다웠다!
반딧불이가 날아 다니는 것 같이 반짝이기도 하는 나무들
그리고 외국의 전통악기들 소리까지 더해져서 이국적인 느낌도 들었다ㅎㅎ
.
내가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게 폭탄이 된거야
.
포토존&MD
파란색과 노란색의 색으로 꾸며진 포토존과 MD들
색감이 너무 예쁘고 손거울이 특히 너무 마음에 들었다!ㅎㅎ
.
객석쪽으로 올라가면 소원써서 세계지도에 붙일 수 있는데
그것도 재미난 이벤트
.
후기
궁금해서 보게 된 컴프롬어웨이
시놉이나 줄거리를 미리 알고 가서 좀 뻔한 느낌이 들었..
그래도 요즘 세상에 따뜻한 인류애 느끼기에는 충분한 듯!
.
신영숙 배우 한번 더 볼까 했는데 다른거 볼게 많아서
아마 자막이 되지않을까 싶으다
.
#컴프롬어웨이 #comefromaway #musical #쇼노트 @shownote_theatre #남경주 #차지연 #정영주 #서현철 #최현주 #김승용 #김찬종 #지현준 #나하나 #김아영 #이정수 #김지혜
作者: Christina 時間: 2023-12-19 02:20
(Come From Away)/ 컴프롬어웨이 (來自遠方) 今天登場公演 ~ 第 16 場
日期: 2023.12.19 (星期二)
公演時間 : 晚上 19:30 (當地時間)
公演地點 :
광림아트센터 BBCH홀 /
Kwanglim Arts Center BBCH Hall /
光林藝術中心 BBCH廳
231221 컴프롬어웨이 자둘자막(?)
사실 저번 자첫이랑 캐스팅은 거의 비슷한데, 신영숙 배우님 보려고 한번 더 잡았당
자막인 이유는 딱 하나 내년에 볼 극이 너무 많아서 통장이 아픔
팬텀 영화 버전으로 봤을 때도 너무 귀여우셨는데 이날도 너무 귀여우셨고 러블리 하셨다
사실 넘버는 걱정도 안되었구 역시 찢으심
배우님 컴프롬어웨이 퇴근길 영상을 몇 번 본 적 있는데, 이 날도 집가려고 내려왔는데 팬분들 모여계시길래 엄마랑 같이 합류해서 배우님 기다렸음!
배우님 가까이서 보는것만으로도 두근두근 했는데 갑자기 배우님이 오셔서 말 걸어주시고 싸인해주셔서 너무 긴장해서 기억 한개도 안남 겨우 기억 붙잡고 2월달에 레베카도 보러간다고 말씀드림
근데 너무너무 친절하시고 스윗하셨음
오늘 극 후기는 케빈 커플의 케미가 엄청 좋아졌다는거..?
그리고 한나 씬에서 오늘도 또 울었다
자첫때 길게 썼으니 오늘은 이만 줄이도록…
이렇게 2023년 관극 후기 끝!
#컴프롬어웨이 #신영숙 #이정열 #고창석 #최현주 #장예원 #지현준 #심재현 #정영아 #김승용 #현석준 #나하나
231222 (fri) 15:00 / S석 2층 T열 18번 / 컴프롬어웨이 자첫자막! 개막 전부터 스토리가 내가 딱 끌릴만한 소재여서 궁금했는데 대극장 가격 압박과 위치로 인해서 고민고민하다가 할인때 싼맛으로 찍먹 성공!! 지금 정도 자리가 예사에 딱 하나 있어서 인팍으로 합쳐지길 하루종일 기다렸는데 당일 10시 가까이 되어서야 합쳐졌네^^.. 원하는 캐슷 다 맞추기는 불가능이라 그냥 타협하고 마티네로 선택해서 감. 치킨홀 진짜 오랜만인데 난 여기 매번 2층이다 근데 존버랑 보람있다 흑흑.. 내려오는 계단 단차 극악인데 앉으니까 시작 전부터 시야 너무 괜찮음..! 맨앞인 s열보다 오히려 나은거 같음. 게다가 대극장 특유의 화려함 오랜만이라 좋았다ㅎㅎㅎ 발 구르면서 시작하는 도입부 좋음! 대극장극 너무 오랜만이라 특유의 대사 발성이랑 엄청 낯가렸는데 볼수록 익숙해지네. 사실 내용 자체는 좀 잔잔하고 911때 미국에 못 들어간 사람들이 겪었을 하루하루를 그리고 있는데 인종, 문화 차이 등으로 인해 오는 어려움이나 갈등도 잘 그려낸듯. 생각도 못했던 이슬람의 기도하는 종교 의식이나 비건, 유대인 식단 등 생각할 주제들이 던져진다. 특히 무슬림의 경우 비행기 탑승 전 과하게 시큐리티 수색을 하는 등 모습도 그려진다. 정말 현실을 다 보여준다 싶었음. 가사때 미리 봤던 휘뚜루마뚜루^^; 실제로 너무 잘 들려서 흠칫했네. 미국에서 전세계 묵념을 할때 아무런 상관없는 뉴펀랜더들이 가만히 서서 묵념하는 장면이 되게 인상적이다. 아니 나 주민진 드디어 눈배에서 본사닼ㅋㅋㅋㅋ 목소리 톤이 좋은데..?! 생각해보니까 깔깔하는 영상이나 사진만 봤는데 톤 되게 좋네. 케빈j 역할인 찬종이랑도 너무 잘 맞고 찬종 귀여웤ㅋㅋㅋㅋ 진짜 이프덴때도 그렇고 캐릭터 너무 잘 살린다. 엄청 이성적일거 같은 케빈t가 오히려 뉴펀랜드에 잘 적응하는 것도 재밌네. 오히려 현실에 많이 지친 사람들이 자신을 아는 사람들이 없는 곳에서 더 마음 편함을 느끼는게 보여진다. 그리고 무대 막 바뀌는거 오랜만인데 생소하고 신기하닼ㅋㅋㅋ 화면도 잘 쓰고 무대 배경도 예쁘다. 배우들이 주민 역할과 승객 등 다역을 하는데 각자의 역할이 주로 자켓을 입고 벗고 하면서 바뀌네. 정신없을거 같은데 다들 캐릭터 잘 살리고 자첫이라 대사나 가사 따라가는게 어려웠는데 생각보다 캐릭터 구분이 잘 되는 편이라 좋았다. 켈틱 음악!! 좋다 1막 마지막에 다같이 숲속 같은 곳에서 자기 주민 사람으로 받아들이면서 춤추고 즐기는 장면에서 연주자 네명이 무대에 나와서 악기 연주를 하는데 진짜 좋음bb 그리고 미앤더스카이 진짜 좋네. 첫 여자 기장 휴.. 넘버도 좋고 메세지도 좋다bb 찡하다 진짜ㅜㅜㅜㅜ I’d fly for the rest of my life.. 평생 하늘을 날고 싶다 라니.. 나도 이렇게 하고 싶은게 있었나 싶구. 근데 비벌리 배스 1986에 미국 최초 여자 캡틴 실환가..?! 생각보다 미국 여자 기장이 시작된 시기가 되게 늦었구나. 그리고 댈러스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승객들이 돈을 모아서 갠더로 보내는 것도. 진짜 인간은 선하다 휴휴. 덕들이 말하는 것처럼 인터 20분 하지말고 컴팩트하게 쭉이어서 하는게 좋았을거 같은데 65분 후에 20분 인터하고 40분 공연인데 스토리도 잔잔한 편이라 몰아치고 끝내는게 나을거 같은데.. 원래도 인터없는 극을 이 가격 받기 그래서 그랬나 굳이 싶다. 그런데 정말 위기가 닥쳤을때 서로 돕고자 하는 마음을 그리는 씬들이 좋다. 미국이 타인에 대한 배려나 서로를 돕는 매너가 좋은 사람들이 많고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는데 이거랑 좀 이어진다. 나와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인데 집에 초대하고 씻게 해주고 옷과 음식, 생필품까지 챙겨서 서로를 돕는다는게 마음 따뜻해진다. 자신도 넉넉한 상황이 아닌데 할 수 있는 그 이상으고 마음 써서 남을 돕는걸 할 수 있을까 생각해봄. 오늘은 트리스마스라고 캐롤 메들리도 했는데ㅋㅋㅋㅋ 김찬종 존재감 쩔엌ㅋㅋㅋㅋ 게다가 검정 반팔티 입었는데 왜이렇게 핫바디 휴휴.. 사랑한다 오늘 진짜 엄청 추운날인데 따뜻하게 관극 잘했다 #뮤지컬#컴프롬어웨이#남경주#서현철#최현주#정영주#신영숙#주민진#이정수#김아영#김지혜#김승용#김찬종#홍서영
지난주인가 우연히 컴프롬어웨이 실황 영화를 보다가 폭풍오열을 하고는 갑작 앞당긴 뮤 자첫
이십여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나는 그날의 충격
극 안에서는 한번도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지만 얼마나 엄청난 사건이었는지 모르는 사람은 없을듯한 9.11 테러사건.
더이상 뉴스는 못보겠어요! 뭐라도 하게 해줘요!! 그 외침이 얼마나 공감 가던지
멍하니 뉴스만 보다가 극심한 우울감과 무력감에 빠졌던 2016년도 생각나고.
사건이 터지고 미국 영공이 폐쇄되면서 하늘을 떠돌고 있는 비행기들을 착륙시키게 된 캐나다 뉴펀들랜드의 작은 마을 갠더.
아직 테러의 위험이 남아있는데 다른 큰 도시가 아닌 하필 왜 이곳이냐는 물음에 무슨 일이 생겨도 잃을것이 없는곳이기 때문이라는 답을 듣고도 모든 주민들이 마음을 모아 갑자기 불시착하게 된 세계 각국의 승객들을 받아들일 준비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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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인류애 충전한 관극
출국심사 기다리며 쓰는 중이라
추가 예정
새해를 앞두고 인류애 가득 채울 수 있는 따뜻하고 유쾌하고 뭉클한 분위기의 극이라서 지금 보러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익숙한 전개 방식은 아니었던지라 각 인물들의 역할이 바뀔 때마다 조금은 정신없고 그래서 초반 적응이 안 됐을 때는 살짝 지루하다 느끼기도 했는데 무대 위 주인공 모두의 에너지에 어느새 압도되어 있는 나를 발견 아니 특히 신비벌리 성량 무슨 일이야? 최고. 갠더 마을 주민들 너무 다정하고 귀엽고!!!! 도와달라고 하면 뭐든 도와준대... 천사들의 환생인가? 자첫이라 가사나 대사가 귀에 잘 꽂히지는 않았지만 다 같이 춤추고 놀 때 그냥 신났다 그런 와중에 케빈즈 케미가ㅋㅋㅋ둘이 왜케 끈적해요 자꾸 만지고 쓰다듬고 어? 예? ("우린 멋진 게이커플과 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모르는 게 이상했어) 주사장님 너무 잘생겼어요 안경 맨날 써. 그리고 짱종,, 검은 반팔티 이런 말 하지 마까 아무튼 이분들이... 네... 난 극 보면서 남의 사랑 응원할 때 막 행복해지더라 이게 도파민 중독자의 삶일까나?
23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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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 전 많은 일이 있었다....
좋으신 분 덕분에 해결해서 넘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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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랑 가득한 극을 보기 전에 도움을 받았어!!!!
흑흑.. 넘 감사합니다...!!!!
나도 꼭 베푸는 사람이 되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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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컴프롬어웨이 #컴프롬어웨이
#ComeFromAway
#남경주 #서현철 #최현주 #정영주
#신영숙 #주민진 #이정수 #이현진
#김지혜 #김승용 #김찬종 #홍서영
무대 안에 있는 숲속이나 전체가 어떻게 되는지 궁굼해서 오늘은 2층1열에서.
저번에 1층 앞쪽에서 봤을 때 캐나다 느낌이 있다고 알았는데 2층에서 보면 장대한 자연 느낌이 더 있었어 좋았음.
거기다가 저번에 모랐던 신비벌리 노래할 때 바닥에 비행기 그림자가 지나가는 장면을 발견✈︎
신비벌리나 아네트가 조금 멀었지만 음향도 좋고 맘에 든 자리… 고소공포증 땜에 조금 무섭지만 ㅋㅋㅋ
오늘은 캐롤 커튼콜 덕분에 넘 즐거웠고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는 시간.
낼 귀국하면 바로 출근이라 크리스마스가 없어서 오늘만이라도 크리스마스답게 지낼 수 있어주게 해줘서 행복~
신비벌리가 신나게 노래하고 춤을 추는 모습이 넘 귀여웠어요
昨日のマンマミーア大邱公演からカナダのような寒さのソウルへ戻り COME FROM AWAYの観覧を。
前回見た時に舞台の奥の森を表現したセットがステキだったので2階席へ。高所恐怖症の私にはやや恐ろしいけど、舞台の奥のバンドや床に演出されるものが良く見え音響も良くお気に入りの席に。
本日はキャロルカテコデーということで、クリスマスキャロルメドレーが楽しめました。
何かあるかなーと思ってイブの公演まで見るようして正解。
可愛くて楽しく踊るヨンスク様がステキだった
저녁공연은 배우님들의 몸짓이나 눈물까지 잘 보이는 앞자리에서 관람^^
신비벌리가 눈앞에 와서 노래하면서 조종할때 넘 멋있어서 숨이 막히는줄 알았더니 어글이스틱 가지고 춤을 추는 귀여운 모습도 잘 볼 수 있고 앞자리 잡은 것 잘 했다 ㅎㅎㅎ
볼 때마다 즐거웠던 캐나다 생활 떠올면서 그리고 잊지 못하는 그 날 생긴 끔찍한 일을 생각도 나고 복잡한 감정이 있고 그 때부터 미국으로 보내는 물건 수출절차가 복잡하게되서 직업상 할 일도 많아지거나 여행할 때 비행기 탑승하기전 검사도 엄격하게 됬는데 테로전에는 조종실 보고 싶다고 하면 보여줬는데 이제는 상상도 못 하네요.
저는 아마 다른 사람과 다른 시각으로 보면서 즐기는 작품 컴프롬어웨이.
그리고 어제 공연 가기전에 신논현에 있는 팀홀튼에 가고 저는 Pepsi말고 더블더블 먹고나서 공연 시작전에 공연 느낌을 도입
夜は最前列の席でCOME FROM AWAYの観覧。
近過ぎて贅沢すぎる席は演者の方々の細かい仕草や涙までしっかり見える席で。
真ん前に来ると恥ずかしくて息止まりそうなくらいの距離。ヨンスク様の機長役はかっこよくて、街の人役はチャーミングなのが見どころ。
見るたびに懐かしいカナダでの生活とあの恐ろしいテロを思い出すストーリー。あの日を境に輸出の手続きや搭乗前の検査が厳しくなったけど、だからこそ安心して飛行機にも乗れる。
テロより前は、コックピット見たいと希望したら見せて貰えてた時代が懐かしい…
私はやや違う視線で見ながら楽しんでいます。
어제 종일반이라 오늘 피곤할 것 같아서 느즈막히 일어나 컨디션 괜찮으면 솜이나 봐야지 하고 일정을 비워놨는데 어제 공연 끝나자마자 오늘 거 예매함
첫곡 Welcome to the rock에서 발 구르는 소리에 내 발도 까딱거리고 심장이 쿵쿵 울린다. 새로운 극을 만나고 느껴지는 설렘은 덕질 최고의 희열인 것 같아 12명의 배우가 에너지 풀 충전한 눈빛으로 날 바라보며 노래하는데 (착각아님. 진짜 맞음ㅋㅋ) 갓극을 만난 기쁨은 예매로 이어지지ㅎㅎ
자둘에 전캐찍었다. 믿보배들이라 캐슷 상관없이 언제든지 가도 좋을 것 같다. 물론 마음 속 사랑이 좀 더 큰 배우가 있긴함ㅋㅋ
무대가 높긴한데 전진해도 괜찮은듯. 어젠 B열 오늘은 D열이었는데 어제 자리가 더 좋았던 것 같아. 오슷 찾다가 멜론에서 앨범 다운받았다. 한 넘버가 길어서 몇곡 안되는 줄 알았는데 23곡이네. 한동안 컴프롬 감동에 빠져 살듯
ㅡ
거친 바위에 난 뿌리 내렸네
거친 땅 위에 난 살아간다네
여름에 테베랜드와 멤피스 미친듯이 회전돌고 쇼노트 사랑 끝냈는데 겨울에 사랑이 다시 찾아올 줄 몰랐다오
연말 인류애 가득 채워준 따뜻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컴프롬어웨이
캐나다 갠더마을애서 9.11테러사건을 피해 불시착하게 된 전 세계 사람들을 아무 조건 없이 환대 해주는 상냥한 실화 이야기
오직 12명의 출연진들 만으로 주연과 조연 앙상블 구분없이 다역으로 대극장을 가득 채워준 배우들의 대단함과 실화를 기반으로한 갠더마을 사람들의 감동 스토리를 더해 즉흥적으로 예매 했음에도 온전한 재미와 감동을 느꼈다.
#20231224 #컴프롬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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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외 #남경주
클로드 외 #서현철
다이앤 외 #최현주
불라 외 #정영주
비벌리 외 #신영숙
오즈 외 #이정수
한나 외 #이현진
보니 외 #김지혜
밥 외 #김승용
케빈J 외 #김찬종
케빈T 외 #주민진
재니스 외 #홍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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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올해도 솔크인 나는 생일인 동기형과 종일반을 했다… 시작은 컴프롬 어웨이 신영숙 배우님을 너무 좋아해서 꼭 보고 싶었다.. 지방러이기 때문에 회전문은 힘들더라도 한번은 보자는 생각으로… ㅠㅠ 가기 전에 Me and the sky를 몇 번을 들었는지 모르겠다. 당연히 엄창 큰 기대를 하고 갔다. 당연히 실망은 없었다. 신영숙 배우님은 꼭 현장에서 들어야 한다는 걸 또 얘기하고 싶다..
오늘은 크리스마스이브여서 커튼콜이 끝난 후 캐럴을 불렀다. 눈도 오고 캐럴도 들으니 진짜 크리스마스를 느낀 것 같았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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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김승용 #김찬종 #홍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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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프롬어웨이는 시작때부터 사람을 너무 울려...ㅠㅠ 내가 다 아는 탓이겠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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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이것도 관람기록만 남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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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종짱!!!!!!
알리일때 늘 마음 한구석이 아팠는데.. 오늘은 살짝 미끄러져서!!!! 휘청이던 모습 때문에 웃었다ㅠㅠ!!!! 그때는 좋지... 뷸라와 마음이 통했으니까!!!!
케빈J 점점 외로워지는 모습 때문에 마음이 만갈래로 찢어짐.....ㅠㅠ
케빈T는 반성해라 진짜.. 어떻게 연인이 불안해하고 힘들어하는데.. 저만 좋자고 놀러다니고.... 흥이다 흥. J는 더 좋은 사람 만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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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넘버 좋단 얘기도 남겨놔야지.
이게 평화의기도(천주교 공식 기도문)에서 모티브 따온거란 얘기 듣고 더 좋아짐... 글고 정수배우의 그 목소리가 히브리어랑 정말 잘어울림.....
2023.12.24 | 18:30 #밀린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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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기록 세 번째 #뮤지컬초연 #컴프롬어웨이
벌써 #자셋 내첫 #크리스미스이브 #관극기록 #컴프롬어웨이
마마님의 #어글리스틱 멋있었다 말한 조금은 요란한 몸사위 연주
와 배우님들이 다함께 불러주시는 #크리스마스캐롤 스윙배우
님 #김주영배우님 (@kimjju0_0) #김영광배우님 캐롤까지
그 언제보다 보고 듣는 것이 즐거웠던 관극이었다 하우스어셔 분들
의 재치있는 안내방송도 최고였다 아쉬운건 그날 따라 단독 넘버들
의 음정이 이상하다는 느낌을 지울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크리스마스의 행복한 관극의 기억으로 남는다 #메리크리스마스
오늘의 컴프롬~
신벌린 너무 멋졌어
지원했지 갠더 별님으로
모든 그 공연들은 다 개쩔었어
(냅다 미앤스 가사 바꿔버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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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2층! 오늘은 신승객 디테일 엄청 많이 보인다,,
비행기 문 열고 냅다 인사해 이리와서 한잔들 하세요
냅다 인사하는데 취해가지고 오른쪽 왼쪽 꾸벅 하는 신승객 너무웃겨
버스타고 이동하는데도 취해있음.. 눈 반쯤 풀려있어ㅠ 졸다가 깨다가 머리 완전 헝클어졌는데 허리아파하고 짜증내고 옆에 이정수밴님이랑 하나밴님이랑 머라라 떠들다가 웃다가 한숨쉬다가 인상쓰다가 이랬음ㅜㅋㅋㅋ 귀여워.
2층오는 단 하나의 이유=신승객 말코손바닥사슴 보러~! 진짜 개피곤함+취함 상태인데 냅다 눈 똥그래져서 따라하다가 가...!가...! 하는듯이 손짓하는게 너무 웃겼더
뷸라: ㅓ...! 사람 얼마나 들어올 수 있냐고? 여기 학생이 삼백명이니까! 한 오백명
신아넷: ㅔ??
뷸라: 아니 칠백명~! 다 서서 자라그래
신아넷: ㅓ?¿??
신아넷 화장실 청소할 사람 구하는데
모두 외면합니다아~
뷸라: 아무도 없어~
신아넷: 없어어어엉~
닉 오늘 스윙 김영광 배우님이었음!!!! 경축
연하남...매력이다 왜 닉이 귀엽냐
(개인적 의견) 이게 닉이지.... 처음으로 닉 다이앤 로맨스가 납득되다
다이앤이 가면 나도 가요 < 이게 귀여울 일이었음...?
초반에 쪼끔 긴장하셧는지 더그 상태 38planes에서
이백명..! 아니 이백명이 넘게 내려와요
하심
나중에 다이앤이랑 넘버 시작하는데 계단이.. 오박만개는 잇는거가타요.
아니 분명 실수인데 진짜 진짜 계단때문에 힘들어서+너무 연하남 닉같아서 귀여웠음ㅠ 그리고 넘버를.. 너무 잘 소화하심.. 저 stop the world 넘버에서 진짜 처음. 투샷을 보고 설렜다구요 둘이 너무 두근두근하고
조금만 더..~
하는데 응원하게 됨..
보니더그도 너무너무 잘어울리구 보니 생각하는 남편 더그 모먼트가 너무 많아서ㅠ 또 보고 싶어요 영광닉... 아예 캐슷에 넣어주시면안될까요...
그리고 신승객 영광닉 조아해 ㅠㅠㅠ
일해야되는데 뒷자리에서 너무 시끄럽게 노래부르고 춤추고있어서요
(원래대사: 일해야되는데 뒷자리에 취한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요
이러는데 활짝 웃으면서 무릎툭툭 여기앉으라고ㅋㅋㅋㅋ하는데 그냥 들어가니까 들어가라고 손짓해줌
(원래 오만상쓰면서 힘들게 비켜줌
옆자리에 앉고도 냅다ㅏ 겁나 신경쓰고 머리 만지고 곱게? 졸아ㅋㅋㅋ
승용기장: 내가 당신을 지금까지 지켜봐왔어 정말 지혜롭게 이 모든 상황을 진두지휘하더군!
신아넷 동작 하나하나 홀린듯이 따라하는거 너무웃김....
또 가슴팍에 뱃지가 날아갔는데
그 뱃지 주쒜요!!!!!
나ㅏ중에 또 나와서
승용기장: 정말슬프지만 나는 떠나야해
신아넷: 가지마~ (아련
신벌리도 오늘 냅다 치킨홀 뚜껑 다 찢어버림.. 어떻게 사람한테서 그런 소리가 나오는 거죠
노래도 노랜데 대사 치실때마다도 뚜껑 날라감
오늘의 미앤스에서는 홀가분한? 기분이었어. 갠더에서의 힘든 거를 과거의 힘들었던 시간들과 함께 싹 다 날려버리는 비벌리를 봤어.. 갠더에서 신벌리는 너무너무 힘들었는데.. 힘든 거 다 이겨냈던 그 과거를 떠올리며 지금을 이겨내는 것 같았음..
그런데
어느새 닿을 수 없어 난, 내 하늘...
이게 너무 지금 비벌리 심정이라 마음이 아파요
그리고 제 최애 씬 somewhere in the nowhere!!
승객 여러분 모두 창밖을 봐요
저 구름 밑에 보이나요 내가 자라난 곳
이제 바퀴가 땅에 닿는 순간 도착 !
여러분 모두 너무 수고했어요 < 신벌리랑 포옹하는 하나승무원 표정이 너무 맴찢이에요
다음 비행도 저희와 함께해주세요
많이 기다렸지
난 괜찮아 탐 정말
가사.. 많이 외웠다...(뿌듯
아직 애매한데 좀만 더 보면 외우겠다....히
아예 싹다 외우고 싶어요
신벌리 비행기 착륙 조종 진짜 착륙하듯이 한다 신기해.. 기어 조작하구 버튼 누르구 창문 밖 쳐다보고 조종하는거 너무 멋있어. 더 운전해주세요 운전신벌리 개머싯서
#231228 #컴프롬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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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광 닉 외
첫공연이 말이 안될 정도로 모든게 완벽했다.. 아 이래서 스윙했다고 하면 감독님들이 고개 끄덕 똑똑이~ 이런다고 하는구나 싶을 정도였다.
현주 다이앤이랑ㅜ 뽀짝한 연상연하의 연애야 내가 다 몽글몽글 할 정도로 표현을 너무 뽀짝하게 잘해주심..
넘버 소화? 완벽 그 자체임.. 겐더 관제실에서 일하다가 닉으로 등장할 때 대사에서의 갭도 넘버에서의 갭도 완벽해서 인물을 분리해서 보는게 너어무 편안했다.
근데 넘버 들을 때? 더 편안함 사실 첫 공연이시니 당연히 어려울 수 있는데 너무 자연스럽고요.. 근데 또 모든 디테일을 안놓쳐서 보는 재미 쏠쏠 듣는 재 쏠쏠..
거짓말 아니라 자신만의 닉이 이미 완벽하게 구축된 사람 같았다. 영광닉 또 보고싶어 나..
커튼콜에서ㅠㅋㅋㅋㅋㅋ 다른 배우분들이 축하한다고 막 둘러싸서 방방 뛰어주고, 큰 절도 하시고 감사합니다!! 하고 외쳐주시는 그 모습이 너무 좋았어요ㅠㅠㅠ 근데 사실 제가 절하고 싶었어요 오늘 너무 완벽하셔서 이런 공연을 보여줘서 고맙다고 제가 절해드리고 싶었음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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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석 클로드 외
포문을 열어주시는데 그때 시선이 진짜 확 몰린다. 노래도 너무 잘하시는데 능청스럽게 시작했다가 무겁게 이끌어가는 역할을 어떻게 그렇게 잘 하시지..?
연기가 진짜 장난 아니시구나, 와닿았던 부분은 유대인 연기를 하셨을 때..
저 멀리서 걸어오시는데 엥 어떤 분이 저 역할을 하시지? 이런 생각을 할정도로 체형과 걸음걸이부터 완벽하게 구성해오셨다. 그리고 이어지는 성당에서의 합창에서 눈물이 그렁그렁거리는 그 모습에 미쳐요 나
이렇게 유쾌하고 결단을 딱 내리는 시장님이라면 나 역시 이 마을에 속해있다는 사실 자체가 뿌듯할 것 같아.. 겐더 주민들 전체가 시장님을 편안해 하지만 존중하는게 보여서 더 따스한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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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주 다이앤 외
나 현주 배우님 보게 된 것 자체가 너무 감동이었는데 음색이 진짜 예나 지금이나 너무 깔끔하고 아름다와..
가끔 긁는 목소리를 내실 때가 있었는데 그 마저도 음색에 홀린다.
닉에게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숨길 때 타인에게 경계하던 다이앤도, 겐더에서 숨통을 트고 타인에게 기대기 시작할 때의 다이앤이 너무 인간적이고, 이상적이기까지 했다.
일단 영광닉이랑ㅠㅠ 너무 뽀짝뽀뚱 깜찍이 연애임ㅠㅠㅠㅠ 보는 내가 다 뿌듯해서 입꼬리가 안내려와..
그러다 둘이 산책하고 사진찍고 소중하게 손잡으면서 노래 부를 때 시선을 계속 마주하고 조심스럽게 행동하시는거에 또 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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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원 뷸라 외
겐더의 햇살같은 뷸라! 그 어떤 이를 마주치던 경계 어린 눈빛이 아닌 따스한 손부터 내밀어 주는 사람..
근데 예원뷸라 춤 기깔나게 추셔요 발재간이 장난이 아냐ㅋㅋㅋㅋㅋ 근데 여기서 또..? 그렇게 신나게 흔드시는데 음정이 안흔들려요..
타이타닉 넘버 부르실 때 소화력에 우아아악 하고 놀라다가 깜찍이로 돌아오시는 그 순간에 오아에에엑 하고 놀라요 저ㅠㅋㅋㅋㅋ
한나를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다는 뷸라의 마음이 10여년동안 한나에게 잘 전달되었겠지.. 라는 생각에 왜이리 맘이 시렸는지ㅠ
겐다의 주민과 함께 있을 때도 비행기에서 내린 손님들과 있을 때도 뷸라는 늘 따스했고, 부르시는 넘버에 당신들에게 향한 무한한 애정과 햇살이 가득한 목소리가 담겨있어서 너무 행복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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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숙 비벌리 외
컴프롬을 보기로 결심한 이유.. 비벌리 역의 두 분의 Me and the sky를 듣고 당장 날짜 잡아야겠다고 결심했었는데... 나 너무 잘했어 오늘 이 넘버에 모든 감동을 쏟아냈따...ㅠㅠ
비벌리는 어린 시절의 순수한 열정, 타인의 조롱에 맞서는 불타는 열정에 이어 사명감을 다짐하는 열정까지 이어지는 모든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근데 저 진짜 거짓말 아니라 OP 1열에서 배우님 성량과 연기에 감탄하느라 입을 못다물고 있었는데 제스쳐 취하실 때 살짝 스쳐지나가듯 봐주시는 찰나에 뿌듯한 웃음을 지으셨단말이죠..? 나 그거에 홀렸짜나..............
Me and the sky를 부르는데 객석 스치면서 눈이 마주친 것같은 착각을 하는 나같은 덕후.. 근데 그때 진짜 멋있어버리는 미소까지 지으셨다...... 나 쓰러져.....
겐더 주민으로 등장하실 때 너무 깨발랄이라 도나 생각나고 너무 좋았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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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 이어서....
갑자기 캐보 찍고 기다리는데 캐슷 변경 소식…!! 남경주 배우님 빠른 쾌차 하시길 바랍니다 스윙이 하필 또 가장 나이 많은 닉이고 너무 갑작스럽게 무대에 선게 아닌가 싶은 마음과 희귀한 회차를 본다는 설레는 마음으로 공연봤다
우리 아네트 첫 가사가 아름다운 오지랖에 웅장해지네 이건가? 그냥 마마님 성량에 웅장해짐ㅠㅜ오늘 2층 갔는데 2층 음향 엄청 선명하고 좋았어
1막에 진짜 마마님 닉이 옆자리 앉게 비켜달라하는데 아니 무릎에 왜 앉으라고 하는데요ㅋㅋㅋㅋㅋㅋ회전하는 별님들 다들 조용히 시켜보다 육성으로 다터짐 하 진짜 연하닉은 이런 느낌이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하 너무웃겨
2막 시작해서 스크리치 누구보다 귀엽게 추다가 갑자기 후다닥 뛰어들어가서 신비벌리로 변신해서 나오는게 사람 미치게함. 미앤스는 이제 그냥 착붙 넘버가 되어버림ㅜㅜ그냥 마마님이 최고로 잘하는 발성으로 다 조져버리는데 컴프롬 한두번 보는거 그거 어떻게 하는건데요….진짜 팽팽 회전돌꺼야
제육샘이랑 케미도 너무 좋음ㅋㅋㅋㅋ나 왜 다 알아들을 것 같지 하는 표정이 너무 ㄱㅇㅇ
23년 마지막 갠더행.
처음으로 2층에서 무대 전체를 감상했다. 오피열에 앉을 때는 바로 앞에 배우님들 보느라 정신없어서 일층에서도 볼 수 있는 스크린도 제대로 못 봤는데 2층에 가니 한눈에 다 들어왔다.
- 도넛츠 가게 일때 천장 스크린에 도넛가게 표시
- 뷸라가 오즈에게 필요한 물품을 말할때마다 그 제품 광고가 스크린에 뜸
- 비행기 안에 있을 때 낮과 밤에 따라 바뀌고 3×4? 4×3 배치일때 뒤에 스크린으로 항공기 내부임을 표현
- "터질것만같아" 여기서 불안정한 사람들 심리상태 나타내듯이 조명 붉은색으로 테두리 치고 급박한 분위기 조성
- 미앤스에서 초반엔 경비행기가 스크린에 날아가고 무대 바닥에는 큰 경비행기가 그림자 짐
- 미앤스 후반에는 대형 비행기가 뒤에 스크린에서 날아감
- 신캡틴이 솔로 조명 받을 때 정사각 조명이 켜지고 그 가운데에 신캡이 서있음. 다른 배우님들은 원형이었던 것 같은데
- 닉앤다이앤 사진 찍을 때 뒤에 뒤 가장 큰 풍경도 사진이었음.
다른 사람들은 이미 봤을법한것들은 나는 오늘에서야 발견하고 새로운 극을 본 것처럼 신선했다.
오늘은 급작스럽게 닉 역에 스윙 김영광 배우님으로 변경되었는데 서프라이즈 선물 완벽. 막내 배우님께서 무대에 나오셔서 그런가 다른 배우님들의 눈빛이 정말 따듯했다. 다들 흐뭇하게 바라보시는데 그래서 그런가 그 어느때보다 공연이 전체적으로 따듯하고 밝은 에너지가 더 뿜어져나오는 듯 했다.
신승객이 이전과 달리 닉이 지나갈 때 무릎을 톡톡치며 여가 앉으라듯이 제스쳐 취하고 머리를 정리하는데 지금까지 중 가장 밝고 설레는 표정이라 너무 웃기고 귀여웠다.
앳된 닉을 계속 아저씨라 칭해서 너무 웃겼는데 닉이 전기톱 들고 "지금 내 아내가 물을 끓이고 있잖앙!" 이러는데 지켜보는 선배님들도 귀엽게 바라보시고 관객들도 빵터졌다.
다이앤과의 환상 하모니로 잠시만~ 씬에서 귀호강했다. 닉과 다이앤이 매번 연상연하 커플이라 생각했는데 남녀가 뒤바뀐 것도 꽤나 재밌고 훨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돜ㅋ
뷸라의 "다 받아준다!" 이 파트는 매번 들을때마다 마음을 울림.
대망의 미앤더스카이 신비벌리가 잔잔하게 썰 풀듯이 시작해서 인생성공기부터 현재의 충격 받은 심정까지 넘버 하나로 다 이해 가능하게 해준다. 또렷하고 단단한 목소리로 자신에게 비행이 어떤 의미인지 모두에게 알려주실 때마다 왜 내가 다 대견스러운지 관객들의 박수가 비벌리에게 그동안 수고했다고 보내는 메세지 같았다.
커튼콜때 배우분들이 김영광 배우님을 가운데로 몰아주셔서 모두가 함께 축하해드렸다. 사이좋은 컴프롬 대가족
2023.12.28_컴프롬 어웨이_자다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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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날아온 문자에 닉역이 스윙으로 바꼈다길래 이랬는데,, 오늘 오길 진짜 잘했다
스윙역에 오신 김영광 배우님 너무 잘 하시고,, 진짜 여러번 무대 올라주셨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갠더 온 이래로 가장 맘 편하게 공연 즐겼는데,, 너무 힐링되는 시간이었다
예원밴님 초록 드레스 입고 있을때 손벽 쨥쨥 하는거 너무 귀여우심
케빈과 케빈은 여전히 사진 포즈 안 맞고, 한껏 풋풋해진 닉은 너무 귀여웠다
술집에서 다들 영광밴님 바라보는 눈이 따숴,, 다정해
오늘의 아네트는,
"나 왜 다 알아들을 것 같지?"
에서 점점 아네트가 아니라 마마님 본체가 나오는 느낌
그리고 성당에서 기도할 때 아네트만 자꾸 흔들흔들거려서 뭔가 보고있음 오뚜기 같아여ㅋㅋㅋ
캡틴 만날 때 아네트 말 하나하나에 반응하는거 넘 귀여워
청소 지원자 없어서 다들 외면합니다 하고 뷸라 옆에서 없어.. 이런 식으로 몇마디 하던거 추가돼서 넘 좋다,, 신아넽 더 귀여워졌어
그리고 캡틴이 아네트에게 다가올 때 벳지 날렸던 거 때문에 진짜 웃겼는데 "내 벳지 주세요" 이러면서 다시 가져가셔서 더 웃겼음
샌드위치 50개~ 하고 돌아오는 답변에 놀라는 아넽 여전히 귀여웡
그리고 박스 3개 들고 나갈 때 뒤뚱거리던거 넘 웃겼음ㅋㅋ
닉한테 스크리치인에서 오늘따라 더 적극적임
신승객은,
우선 짜증 가득한거 오늘도 여전하고, 예원밴님이 뱽기에서 투덜거리자 귀 틀어막는거 너무 웃겨ㅋㅋㅋㅋ
반짝이 옷(?) 등장하자마자 질색하며 손사레 치는 신승객 모멘트는 언제나 웃기고, 닉이 다이앤한테 갈 때 항상 한숨쉬며 짜증내는데,,
오늘은 영광밴님이라 그런지 보는 눈빛부터 달랐다
무릎에 손 탁탁 하면서 앉으라 그러는거 너무 웃겨ㅋㅋㅋ
비벌리는,
말에 들어간 힘이 빠져서 더더 자연스러워지고 있었다
"…망가진다구요!!" 하는 부분도 대체로 끝말이 올라갔는데 내려가는 부분도 생기고 들을 때 마다 미묘하게 달라지는거 묘하게 좋다
비벌리는 여전히 땅만 쳐다보고.. 홀로 감내하는게 보여서 찡했지만,
역시 미앤스 이후의 감정이 진짜 너무 좋다
오늘 "술 한잔 사드릴까? 하하!" 이부분에서 웃을 때 힘 뽝 해서 선명하게 들리고 "저 남자들에게 가르쳐주자" 할 때 오늘은 옷깃은 안 잡았지만 손짓으로 가리키는 느낌도 좋았음
그리고 마지막 하이라이트 까지 가는 감정선.. 개인적으로 오늘이 제일 레전드였다고 생각함,,
신벌리가 비행기✈ 운항을 시작하는 그 순간부터 나도 같이 설레는 감정을 안고 넘버 듣는데 마마님 비행기 운전 연습 더 해볼까 이러시더니 갑판 조작이랑 이런거 더 추가해서 돌아오셨어요 너무좋아
첫 마디 시작하기 전부터 이미 미소가 띄어있는 비벌리를 보니 하.. 이 순간까지 오래 기다려왔다.. 하는 생각도 들더라..
신벌리가 이 파트에서 점점 안도하고, 미소짓는 모습 보며 경직돼 있던 지난 비벌리가 생각나서 더 뭉클해 지는 순간임
오늘은 마지막 웰컴 투 더 락에서 배우님들 가리는거 없이 다 봤는데,,
마지막을 닫는 곡이라 그런지 배우님들 표정이 달라져있는게 눈에 보여서 더 뭉클하고 신난다.. 그리고 짜릿해☺
그 외 애드립도 많았고, 신주민 오늘 야물딱지게 발 탁 구르며..? 의사 표현하고, 비행기 파도 그냥 손만 우얽이랑 사슴 등 뭐 많았음
현주 다이앤은 볼때마다 바지 진짜 찰떡콩떡이고, 아영한나는 여전히 내 눈물샘 터트리는 주 원인이다.. 너무.. 슬퍼요..
그리고 모두가 떠나고 갠더에 남은 주민들이 넘버 부를 때.. 뭔가 너무 뭉클함
지혜 배우님이 아이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하고 자기 얘기 풀어나갈 때.. 오늘따라 왜케 슬퍼요... 오늘 진짜 눈물 글썽글썽 이래서 중간중간 닦느라 혼났써요ㅠㅠ
오즈역 배우님 어느새 앞치마가 둘러져 있군요 바로 해야 하는데 뷸라가 좀 늦어져서 "어느새 어느새 앞치마가… 둘러지고…있군요.." 이렇게 늘어져서 항상 웃던 장면이었는데 새로웠다ㅎㅎ
커튼콜에서 영광 배우님 계셔서 그런가 컴프롬 모든 배우님들이 파티를 벌이고 퇴장하셨다☺
다들 즐겁게 하고 컷콜 퇴장도 길었어서 넘 좋았음,,
마마님 퇴장 전에 역시나 옷 돌리고 인사인지 하트인지 하구 나가셨구
스윙 포함 몇몇 배우님들은 여전히 무대에서 계셨던 기억이,,
오늘 갠더는 어느때보다 따뜻하고 유쾌했다
스윙 김영광 배우님을 또 컴프롬에서 만나고 싶은 무대였다
컴프롬어웨이 다녀왔습니다!
9.11 사건에 관련된 또 다른 부분의 이야기였는데요.
너무나 따뜻한 메세지가 담긴 작품이였어요.
어려움, 아픔, 슬픔을 이겨내려면 그것을 공감해주고 나눠 줄 사람이 필요함을…
마음과 마음이 닿고…
선함이 가져오는 힘을…
무대위에서 서로 지지해주고 교감을 나누는 배우들의 모습이 공연처럼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줬습니다.
경주선배님의 빈자리를 매끄럽게 채워준 영광배우! 너무 수고많았구. 그동안 보고싶었던 동료 배우님들 뵐 수 있어서 너무 기뻤어요ㅠㅠ. 이프댄에서의 감독님 연주자님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네요~^^
막공까지 무사히 순항하시길 바라요.
20231230 캐나다 처럼 눈이 펑펑 내리는 이쁜 BBCH홀에서 5,6번 째 관람.
낮은 OP석에서 가까운 곳에서 신비벌리와 아네트를 잘 지내고 저녁은 저번에 봤을 때 좋았던 2층에서.
저번에 귀국한 비해기 안에서 문득 무대에 있는 비행기 장면이 정말 잘 만들어져 있다고 생각해서 오늘 다시 한번 2층에서 자세히 봤는데 진짜 잘 만들어져 있음.
영어버전 봤을 때 이런 리얼 느낌이 없었으니까 넘 좋고 내년에 일본에서도 공연 있는데 이렇게 잘 될지 궁금하네요…
오늘은 제가 처음에 뵌 배우님들도 계시는데 낯선 느낌도 없고 영광닉을 잘 챙겨주는 느낌을 나오는 따뜻한 공연.
특히 마마님이 영광배우님을 더 챙겨 주는 모습에
비행기 안에서 빈자리에 온 닉에게 엄청 친절한 신승객 ㅋㅋㅋ 늘 의아한 표정을 하는데 오늘 낮에는 눈이 반짝 반짝하면서 환영하고 저녁은 여기에 앉어도 된다고 (아니 앉으라고?ㅋㅋ) 무릎 탕탕 치는 모습에 빵터진 ㅋㅋㅋㅋ
마마님 정말 센스 짱
나라도 똑같이 했을거야~~~라고 생각하면서 많이 웃었어요 ㅋㅋㅋ
덕분에 올해 마지막 컴프롬어웨이를 즐겁게 마무리하고 2024년은 컴프롬어웨이로 시작
작년 오늘도 마마님 공연을 보면서 지냈는데 그때 아직 코로나 문제가 있어서 아직 회사가 해외 출장도 금지 중이였으니까 몰래 와서 감몀을 걱정되면서 지냈으니까 올해는 이렇게 연말연시 대형연휴를 편하게 지낼 수 있어서 좋아^^
컴프롬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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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 다 너무 완벽해서 퀄리티 너무 좋다ㅠㅠ
감동도 있고 재미도 있는 공연!!!
스윙분 나이 엄청 어린데 나이 많은 역할 되게 잘해!!
다음에 나이에 맞는 역할로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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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컴프롬어웨이 #뮤지컬컴프롬어웨이 #광림아트센터 #광림아트센터bbch홀 #김영광 #고창석 #최현주 #정영주 #신영숙 #지현준 #이정수 #김아영 #김지혜 #김승용 #현석준 #나하나 #연뮤일기 #관극일기
231230 컴프롬어웨이 자12 그리고 올해의 마지막 갠더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 이후 일주일만에 방문하는 갠더 오랜만이기도 하고 닉 역에 스윙배우님이 올라온다해서 더더욱 궁금했던 날!!
일단 오늘 가장 기억에 남는건 영광닉 비행기에서 여기 앉아도 되겠냐고 물을 때 눈 반짝하더니 본인 무릎 팡팡 하는 신승객ㅋㅋㅋㅋㅋㅋ 눈이 너무 반짝거려서 너무 귀여웠...
영광닉 진짜 처음 다이앤 마주쳤을 때부터 끝까지 다이앤만 바라봄... 처음 갠더초등학교에 도착했을 때도 의자 들고 다이앤 쳐다보다가 근처에 쭈뼛거리면서 본인 자리 마련하고,, 기내에서 대통령 연설 라디오로 들을 때도 다이앤 뒤에서 우니까 슬쩍 고개돌려서 보는 닉,,, 연하닉 다정하다 다정해 #김영광 #영광닉
그리고 스크리치인 진짜 갠더 모든 여자들이 와서 대구랑 키스하도록 붙잡아주는 밥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다리도 붙잡힘ㅋㅋㅋㅋ 오늘도 여전히 너무 좋았던 현주배우님 하이노트 들을때마다 쾌감이 느껴져요... 아 그리고 오늘 우리 신비벌리 진짜 모든 넘버에서 최고였지만 미앤더스카이 ‘어느새 최초의 여성 비행팀 전 세계 뉴스가 떠들썩했었지’ << 이 부분에서 뒤에 둥글게 서있는 비행팀 한바퀴 돌면서 보는거 너무 짜릿했음...
배우 한명만 다르게 올라왔을 뿐인데 전체적인 분위기가 다르게 느껴져서 되게 신기했음 커튼콜에 다같이 영광배우님이랑 부둥부둥하고 영광배우님 큰절하고 발레턴도 하고 갠더 주민들 다 너무 귀엽다구요...
그리고 영주뷸라 마지막에 눈사람 만들듯이 영차영차 마음 한조각 만들어서 날려주신거... 너무 따뜻해요... #정영주
올 한 해 갠더에 마음 한조각 한조각 두고올 수 있어서 마음이 따뜻하다... #신영숙 #컴프롬어웨이
(다 보고 나왔는데 광림 앞에 큰 눈사람이랑 완전 작은 눈사람들이 있었는데 옹기종기 갠더주민들 같았음... 과몰입
미국에서 911 테러가 발생하며 하늘길이 막히자 미국으로 가고있던 근처의 38편의 비행기가 근처 캐나다의 작은 마을 갠더에 불시착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 극
논레플리카 극으로 오리지널극과 다르게 무대영상과 인터미션이 추가되었다고한다
군상극으로 각 배우가 최소 5역을 맡아서 진행하며 이름이 밝혀지지 않는 역도 있다
구분하는게 좀 어렵다면 의상을 잘 보도록하자. 겉옷을 뭘 입고 있느냐에 따라 다른 사람이다. (물론 극 중에서 의상이 바꾸는 경우가 있지만 그쯤 되면 의상으로 역이 바뀌는 게 어느정도는 익숙해진뒤라 크게 상관없을 것)
극에 대해서 좀 말하자면 일단 정말 신난다. 첫 넘버부터 엄청 흥나고 재밌고 그러한 분위기가 끝까지 진행된다. 배경자체가 암울한 시대였기에 오히려 어두운 분위기를 최대한 배제하려고 한 느낌이고 물론 배경이 배경이라 암울한 이야기가 안 실릴수는 없어 그러한 역을 맡는 캐릭터도 존재한다. 그 역할이 사람 울리는 대사나 넘버는 딱 한 마디 나오는데 그전부터 서서히 분위기를 잡아와서 그 한마디로도 눈물 쏟기엔 충분했다.
또한 무대가 정말 신기하다 처음엔 어느 건물 내부에서 진행되는 느낌인데 1막 중반부터는 모든 벽이 사라져서 진짜 야외에 있는 느낌이 들게 하고, 무대 뒤쪽에 앉아있는 오케스트라분들까지 고대로 보일 정도다
다만 진짜 순식간에 이 배우가 방금 본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으로 나타나고 하기 때문에 정신 놓고 있으면 놓치기 쉬우며 이게 익숙해지지 않는다면 내내 정신이 엄청 없을것이다.
(이건 이프덴에서도 그렇긴한데 이프덴이랑은 차원이 다르게 정신이 없을수도 있다…)
전체적으로 내용이 인류애가 넘치고 희망이 넘치고 사랑이 넘치는 분위기라 연말, 연초에 보기에 적당한 분위기의 극이다.
초반에는 보는 내내 만약 저런 일이 일어났고 내가 그 마을 사람이면 저럴 수 있을까? 를 많이 생각한 것 같다.
그러다 그냥 즐기게 됐고 또 즐기다 끝났다
나오면서는 또 보러가고 싶어지더라..
지난 영상사고 보상으로 예매권을 받아서 바로 관극 추가
이번주 쉬는 날 내내 나돌아다녀서 오늘은 쉬려고 했는데요...
인류애가 차고 넘치는 한주가 되어버림
지나친 회전은 삼가려고 했는데 이 극은 보고 있으면 막 두근두근 거리면서 보는 동안 다음 관극 언제 또 오지? 이런 생각이 들고 인터 때 자꾸 예매하게 만들어ㅋㅋ (그러라고 인터 넣은거니)
배우들 다들 정말 잘한다. 에너지 풀 충전한 눈빛 막 빛나고 그걸 보고 있는 내 마음은 벅차올라서 자꾸 눈물남ㅜㅜ
오랜만에 만난 블리 목소리 넘 예쁘다.
크리스탈 '시장님 펩시 드려?' 넘 귀여워
담주에 만나요
+
차비벌리 차캡틴 차앤더스카이 최고다!!!!!!
사랑해요 차지연
ㅡ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 빌립보서 4장 6절, 7절
240105 낮 컴프롬어웨이 자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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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 뭔지 모를 그곳에
뭐가 있을지 그 누가 알았나
이상해 뭔지 모를 그 땅에
뭔지 모를 하늘 아래
내 마음 한 조각 두고온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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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이놈의 인류애가 뭔지 아름답네요..
베테랑 중년 배우들과 젊은 청년 배우들이 만나 함께 만들어나가는 아름다운 공연.. 고정주연이 없고 모두가 이 작품의 한조각인 점에 마음이 훈훈해지고.. 사람과 사람이 만나 터져나오는 폭발적인 에너지가 가슴을 뜨겁게 한다..동선이 진짜 복잡하다.. 배우님들 참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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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영기작은 봐야지.. 역시 너무 잘한다.. 터영승무원이랑 터영기자 갭차이 무엇.. 수상할 정도로 승무원 역을 잘하는 터떤시스터.. 터영 배우님은 승무원해도 될 듯.. 안내방송 할 때 목소리가 너무 좋아 ㅠㅠ 신입기자 터니스는 실수할 때 얼렁뚱땅 넘어가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극중에서 성장하는 터니스가 10년 뒤 자신의 이름을 딴 방송국을 차렸을 때.. 눈물이 ㅠㅠ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카메라를 들이밀 수 없다고 할 때도 ㅠㅠ
차젼 ㅠㅠ 컷콜 에너지 미쳤음.. 미친듯이 춤추고 헤드뱅잉하고.. 자첫 때도 마지막으로 나가더니 오늘도 ㅠㅠ 그리고 이상한 슬릭백 비슷한 스텝으로 퇴장함.. 이사람 너무 붕방강아지 처럼 해맑게 웃어요.. 로맨스를 꿈꾸면서 주책바가지인 모습도 사랑스럽.. 그리고 미앤스카이.. 걍 미쳤어요 ㅠㅠ 얼굴에 눈물자국 땀자국이 섞인 모습도 아름다워요 ㅠㅠ
예원 배우님.. 짱이셔.. 예원뷸라 너무 좋다.. 따수워 ㅠㅠ 안테모사랑 또 다른 매력이야.. 빙글빙글 돌 때 춤선도 너무 아름답고.. 플필은 허위매물이여.. 배우님 너무 말랐어.. 미소가 너무 예쁘시다 ㅠㅠ 아영 배우님과의 연대 우정도 너무 아름답고.. 공감해주고 같이 슬퍼하는 예원뷸라 ㅠㅠ 컷콜 때 나 예원뷸라 바로 앞이라 아이컨택 마구마구 받음.. 너무 행복해.. 배우님 눈이 반짝반짝 빛나.. 춤 출 때도 아이컨텍해주셔서 기절할 뻔.. 짱영아 배우님도 바로 근처에 계셨는데.. 눈물이 ㅠㅠ
청소하러 가는 의사들.. 다들 포즈를 취하는데.. 석준 배우님의 그 트위터에서 봤던 "윙크 앙-"짤을 실제로 보다니 ㅋㅋㅋ 그릴 훔치는 창주배우님이 현준 배우님이 하는 그 "귀여워"를 따라하자 현준 배우님이 옆에서 저 자식 보소~ 함박웃음을 지었음.. 그리고 10년 뒤 장면에서 귀여워하는 현준 배우님 옆엔 창주 배우님이 뭐라고 했는데 재밌었음.. 대구뽀뽀.. 창주신 옆에서 부추기는 아영밴이랑 터영이 눈에 광기가 ㅋㅋㅋ 비행기 착륙 전 마음을 모으자고 하는 창주 배우님.. 자신이 그렇게 챙기던 지갑을 모자 안에 넣었어 ㅠㅠ
컴프롬 인터는 별로지만.. 좋은 점.. 1막 끝날 때 딱- 끝- 이런 느낌이 아니라는 것.. 정열닉이 "다이앤~ 같이 가요~"하면서 따라나감.. 그리고 2막 시작할 때 30절 중 28절까지 불렀다고 하는 창석시장님.. 이때 터영 가사가 쓰러지면 다시 1절부터 다시래.. ㅋㅋㅋ 그치만 사실 오리지널 버전엔 인터가 없는데 말이죠..
쇼놋극 컷콜 박수 애정함.. 특유의 리듬감에 맞춰서 박수를 미친듯이 칠 수 밖에 없음.. 손이 뜨겁고 타오르는 느낌.. 코멧 볼 때는 맨날 멍 들었음.. 코멧박수를 위한 예행연습.. 달콤한 러시아 전통이여 어서 오라..
극장에서 관극하러 온 범시를 봤다.. 스모크 아가사 관극.. 3일 내내 마주치는 범시.. 뭔가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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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되면 또 보러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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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t
#이정열 #고창석 #최현주 #장예원 #차지연 #지현준
#심재현 #김아영 #장영아 #신창주 #현석준 #홍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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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컴프롬어웨이
911테러와 관련된 극이고 다수의
배우분들이 주인공이라는 것 밖에
모르고 갔다가 너무 좋아서 울고 웃고
일단, 수년간의 관극에 보람을 느낀건
12명의 배우님들을 다 안다는 거다.
유일하게 #현석준 배우님만 오늘
처음이지만 백인당 때 어셔로 만난
인연이 있으니 아는거 맞다ㅋ 사실
인기극이 아니라서 자첫자막하려고
너무 보고싶었던 나의 모르간
#최현주 배우님과 나의 애배
#홍서영 배우님 두 분만 고정
그 외의 배우님들은 누구로 봐도
괜찮았었다. 그리하여 만난
#이정열 #고창석 #장예원 #차지연 #지현준 #심재현 #김아영 #정영아 #신창주 배우님들, 다 너무 잘해ㅎ
특히 오늘 놀랐던건 창석 배우님,
와 내가 창석 배우님 연기를 보며
눈물나는 날이 오다니ㅜ 갠더 마을
최고령 유태인 할아버지 역할 진짜
넋을 놓고 질질 짜면서 봤다. 더불어
광림을 울리는 아영 배우님의 넘버와
오열하게 만드는 연기도 미쳤다ㅜ
어떻게 모든 캐릭터가 다 좋지
비극을 기억하고 위로하는 방식도
참 의미있는 극인듯 하다. 배우들도
무대 뒤 연주자들도 관객들까지도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행복해하며
서로를 향해 축복하는 극이었다.
2024.01.05.낮공.자둘자막
#차지연 #이정열 #신창주 #현석준 #지현준 #고창석 #최현주 #장예원 #심재현 #김아영 #정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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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봐도 또잼나
또잼이써
넘버가 너무 좋다! 신나신나
2층에서 보니까 무대가 위에서 보여서 조명이랑 영상이 잘 보이니까 색다른 보는 재미가 있었다.
맨눈으로 배우들 표정까지 다 보기에는 좀 멀긴 했는데 할인받아서 5만원대라 티켓원가 생각하면 가성비가 괜찮았다. 근데 컴프롬 재관할 언제 생겼데.. 소리소문없이 생겨서 있는줄도 몰랐네 근데 10%밖에 안돼 아주 킹받는구만..
그래도 쇼노트 진짜 잼있고 괜찮은 극 많이 가져와 올려줘서 그거 하나는 좋다.
오늘은 절반은 저번이랑 다른 캐슷으로 봤는데
누가 더 좋았다 비교가 안될만큼 다 너무 잘하고 좋았다
고창석 배우님 뮤지컬 하시는건 몰랐는데 신선했다. 역할도 너무 찰떡이라ㅋㅋ 귀엽고 웃기고 그리구 무엇보다도 잘하심! 에너지가 넘쳤다.
이정열 배우님 다시봐도 너무 좋다. 벤허때부터 목소리 좋고 노래도 잘하시고 카리스마도 있고 계속 보게되는데 이번에 넥에 안계셔서 너무 아쉽다ㅠ
최현주 배우님 오늘 처음 보는데 정원 다이앤과는 다른 매력이 있었다. 목소리도 예쁘고 다이앤 너무 사랑스러워
김아영 배우님도 오늘 처음 봤는데 노래 너무 잘한다! 한나역할 저번에 현진배우님도 좋았었는데 아영배우님의 한나도 아들에 대한 사랑이 애틋하고 좋았다. 심재현 배우님도 오늘 처음 봄! 목소리가 되게 매력있었다! 지현준 배우님 지크슈에서 빌라도할 때 너무 머싯게 봤는데 케빈T 역할도 너무 잘어울렸다. 주민진배우님으로 케빈T 자첫 했을 때 다정하면서도 코믹한 모습도 보이는 역할이라 빌라도의 카리스마있는 모습으로만 봤던 현준 배우님이 케빈T를 연기하는게 잘 매칭이 안됐는데 배우님은 또 배우님만의 중후하면서 부드러운 매력이 있었어 좋았다. 케빈J 귀여워하는 본인도 너무 귀여움ㅋㅋㅋㅋ 그리구 대통령 연설 할 때 목소리 진짜 멋져
현석준 배우님 너무 좋다ㅠ 내 애배라서 그런게 아니라 아니 진짜 잘해.. 매력있어....
현준케빈J 때문이라도 한번 더 보고싶다ㅋㅋ
컴프롬 넘버 ”me and the sky“ 너무 좋아서 요새 유튜브로 차지연배우님이 부른거 맨날 듣는다. 너무 벅차고 신나 컴프롬은 커튼콜 때 배우들이 인사하러 다 나와서 인사 끝나고 춤같은거 추고 그러는데 매번 차지연 배우님이 너무 신나계셔서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웠다ㅋㅋㅋ
낼 그리스에 가기전에 갠더마을에 잠시 들러 왔음. 오사카에서 김포까지 비행시간이 1시간20분 BBCH홀에서 갈아타서 2시간10분
오늘도 웃고 울고… 새 해가 오자마자 우리 나라는 끔찍한 일들이 많아서 요즘 컴프롬어웨이를 보면서 이 작품이 전해주는 위기가 있을 때 자발적으로 도와저야한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생각이 들어서 뭔가 해야할 것 같지만 바로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서 일단 한국에 오기전에 재해지에 모금하고 왔으니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지진이 없으면 비행기 사고도 없었구뉴스 보면서 테로 생각도 나고…
오늘은 여러 감정이 섞이면서도 잘 봤습니다.
2024.01.06 낮공
컴프롬어웨이 두번째 관람
2층에서 보다 1층에서 보고 싶어서 지름.
가까이서 보니 배우들 구분도 더 잘되고 그런데 이건 내가 두번째 봐서 그런걸수도
갠더 마을에서 살면 근심걱정 없을거 같고 신나고 즐겁게 지내다 올 수 있을거 같은 마을분위기에 힐링되는 음악과 춤.
신나게 박수치다보면 어느덧 이별을 해야하지만 그래서 원없이 박수치고 환호하고 오는 커튼콜 배우모두 마지막까지 흥겨움을 함께해서 마무리도 완벽함.
2024 새해 첫 관극
우당탕탕 조금 정신없지만 어느새 풀충전된 인류애로다가
맘 따땃해져 나오게되었던 고런 130분.
워낙 다들 유명한 배우들이다보니
1인 다역임에도 특유의 쪼(?)가 튀어나오는 경우가 많아
이걸 장점이라 해야할지 단점이라 해야할지 혼란스럽다;
그럼에도 울릴땐 확실하게 울리고 웃길땐 미치게 웃겨주는
배우들 너무 멋지고 대단하더라
(찬종배우 다리 괜찮나요? 진짜 너무놀라서 의자위로 뛰어올라갈뻔)
개인적으로 예원, 현진배우 케미가 너무 좋았어서...
보기만해도 눈물났고 (현진배우 엘송으로 자첫한 사람; )
민진배우 케빈T 진짜 멋있쒀..진짜 완전 제 이상형이에요(갑분고백)
..근데 그와중에 찬종케빈J가 날 웃기고 울린다..
다들 신나서 춤추고 노래하고 난리나가지고
케빈J 마음은 왜 아무도 못 들여다보냐구..
불안하고 걱정되는 마음을 왜 이해해주지못해 이 케빈T노마
아무래도 짧은시간 많은 역할을 보여줘야하고
그들마다의 이야기도 풀어내야하니 쬐끔 우겨넣은 느낌도 없잖아있지만
그래도 배우 모두가 완벽하니 언제 어느때 가도 좋을 공연이겠다 싶던
꽤나 만족스러웠던 새해 첫 관극 후기
컴프롬어웨이
닉외 #남경주 배우님
클로드외 #서현철 배우님
다이엔외 #최현주 배우님
뷸라외 #장예원 배우님
비벌리외 #신영숙 배우님
케빈T외 #주민진 배우님
오즈외 #심재현 배우님
한나외 #이현진 배우님
보니외 #김지혜 배우님
밥외 #김승용 배우님
케빈J외 #김찬종 배우님
재니스외 #나하나 배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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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테러 상황을 바탕으로한 뮤지컬이자 모든 밴님들이 주연인 뮤지컬
각 밴님들이 맡은 역할도 많은데 그 와중에 개성이 넘치다 못해 흘러내린다. 외관으로 옷의 차이인데 그 순간의 찰나에 어떻게 역할을 완벽하게 바꾸는지... 완벽함에 넋놓고 보기 바빴다. 무대를 정말 즐길 수 있는 뮤지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관객과 무대위 배우님들이 하나로 공감되고 또 재밌게 즐길 수 있었던 관극 모든 캐릭터의 사정을 자세히 알 수 있었고 거기서 일어나는 각자의 고민, 갈등, 배푸는 선한 마음을 다 알 수 있었다! 오늘은 찬종 배우님 슬라이딩꽈당.. 커튼콜때 주민지 배우님이 다시 재연해서 놀리는..ㅋㅋㅋ 그릴 갑분 이동도 웃겼다..!
모든 배우님들이 너무 잘하시기에 이 극이 멋지게 완성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는 뮤지컬 #컴프롬어웨이 #뮤지컬
作者: Christina 時間: 2024-1-7 02:13
(Come From Away)/ 컴프롬어웨이 (來自遠方) 今天登場公演 ~ 第 30 場
日期: 2024.01.07 (星期日)
公演時間 : 下午 15:00 (當地時間)
公演地點 :
광림아트센터 BBCH홀 /
Kwanglim Arts Center BBCH Hall /
光林藝術中心 BBCH廳
추운겨울에 따뜻한 인류애 충전 완료!! 처음 컴프롬어웨이를 보고나서 책이 있다는 소식에 책을 바로 구매해서 책을 읽고 다시 극을 보러가니 이해가 더 잘 되었고 빠르게 진행되는 극안에서는 세세하게 설명해주지 못하는 부분들도 책속에서는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무대에 등장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책을 통해 더 알 수 있어서 그 점 또한 좋았다.
요즘은 다들 이렇게 아무런 대가 없이 누군가에 선뜻 도움을 주는것을 보기 힘든데 여기서 만큼은 그 모습들을 마음껏 볼 수 있고 그 모습에 마음도 따뜻해져서 돌아갈수 있다는게 정말 좋다.
사람, 동물 가릴것 없이 그냥 무작정 도와달라면 도와주는 그곳 여기는 뉴펀랜드!!
#컴프롬어웨이 #이정열 #고창석 #최현주 #장예원 #차지연 #지현준 #심재영 #김아영 #정영아 #신창주 #현석준 #나하나
좋다는 얘기만 듣고 정보라곤 ‘9.11테러‘ 만 알고 본 작품.
생각하던 내용이 아니라 9.11테러로 인해 캐나다 갠더마을에 불시착한 비행기의 승객들과 그 마을 사람들의 5일간의 이야기였다.
1막 까진 사실 넘버가 합창이 많아 가사가 잘 안들리고 인물들의 스토리가 산발적으로 펼쳐져서 이해를 좀 못하다가 (내 이해력 부족)
2막이 되어서야 머릿속에서 스토리 정리가 되면서 확 와닿았다.
사실 지금껏 9.11테러의 직접 당사자들의 아픔만 생각 했었지 테러로 인하여 파생된 사건의 피해와 그걸 지켜보는 사람들의 아픔에 대해선 부끄럽게도 깊게 생각하지 못하였다
우리나라에서도 큰 사건들이 있었지만 그걸 보면서도 깊이 헤아리지 못함 아픔들이 이 작품을 보고 확 와닿았다.
아마 그래서 2막 후반 부터 그렇게나 주체할 수 없이 눈물이 흘렀나보다.
커튼콜 내내 눈물 줄줄 박수치며 웃으며 울었다…
극장 밖을 나오니 눈물을 훔치는 사람들이 곳곳에 있었다
조건없이 베풂을 실천하고 편견이 없는 갠더마을의 주민들
어떻게 저런게 가능할까 싶으면서 그들의 존재가 위안이 되었다.
‘다퍼줘염’
가장 좋았던 장면은 좀 쌩뚱 맞을 순 있지만 ㅋㅋ
닉과 다이앤의 넘버(세상을 멈춰)가 나오는 장면
산에 올라 다이앤은 아래를 내려다 보고 닉은 그걸 보는 다이앤의 사진을 찍는 장면으로 의자 위를 옮겨가며 부르는데 넘 아름다웠다
넘버도 좋고
난 듀엣 좋아하는 스타일
일정에 맞춰 관극 했지만 너무 좋았던 캐슷들
일단 차지연 배우님을 1열에서 볼 수 있었다는
뷸라역의 캐슷이 바뀌었지만 장예원 배우님도 찰떡같이 잘 해주셔서 넘 좋았다
또 재니스 역의 너무도 사랑스런 나하나 배우님까지
관극 전 ost를 좀 듣고 갈 걸 하는 후회가 밀려오는
그럼 1막도 좀 더 알차게 느끼고 왔을텐데
이제와서 후회하면 뭘하나
전체 관극 여행의 세번째 코스도 좋은 작품으로 알차게 채울 수 있었음
마지막 일정으로 대망의 레미가 남아있다는
마마님 진짜 수상하도록 타자칠때 오른손으로만 치고 계속 원 그리심ㅋㅋㅋㅋㅋㅋ
박스에 옷 넣을때 이제 그냥 개우시지도 않고 돌돌 말지도 않고 넣는게 너무 웃겨ㅜㅜ
오늘 로브 털어트린거 서영배우님이 주워서 등 떼밀고 다리 박박 밀고 나가심ㅋㅋㅋㅋㅋ
저번에 봤을때 영광닉이였는데 오늘은 정열파파여서 그런가 지나가겠다는데 그냥 무관심 그자체고 오히려 이야기 하니까 불쾌한 표정 짓는게 너무웃겨 연하에게 조금 더 친절해
미앤스 갈수록 너무 좋아짐ㅜㅜ진짜 그 노래 들으면 나도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고 날아오를 것 같아서 너무 좋음
커튼콜때도 주민진 배우님 따라하는데 벨리댄스와 롤린 그 사이 어딘가 털기춤 너무 잘봤어요
무대사고로 생긴 초대권으로 자둘을 하게 되었다 사실 그날 자첫인데다 배우들에게 온전히 몰입했던 덕분에 사고가 크게 다가오지 않았는데 보상을 받으니 뭔가 횡재한 기분이다. 웬일로 쇼놋이 쇼놋답지 않게 보상을 해줘서 보러오긴 했는데.. 기왕이면 마음좀 더 쓰지 21일까지만 쓸 수 있는 초대권이라니 21일까지 이선극과 개인 일정이 가득차 있어서 비는 날짜가 3일뿐이었는데 그 중 마마님 출연 날짜가 딱 오늘뿐이라 급하게 잡아서 왔다
어제 맨덜리 찢고 오셨는데 오늘은 갠더 찢은 마마님! 심지어 차기작 준비도 하고 계실텐데 마마님의 체력과 성대 관리는 아무리봐도 인간의 영역이 아닌 것 같다 그와중에 Me and the sky에서 더 잘 지르셨고 감정선은 지난번 관극보다 더 좋아서 오열하면서 봤다 '땅에 발 붙이고 살라는 얘기 하늘에선 안 들려' 이 말을 이보다 더 유쾌하게 표현할 수 있을까! 비벌리가 자신의 꿈을 위해 얼마나 단단하게 꿋꿋하게 걸어왔을지 이 짧은 가사에서 모두 느껴졌다 그리고 따스함을 품은 단단함이 포근하게 내 마음을 감싸주는 것 같았다
오늘 캐스팅 중 지난번과 다른 배우가 클로드, 다이앤, 뷸라, 한나, 케빈J, 제니스 딱 이렇게 절반이었다. 그 중 가장 인상깊었던 이현진 배우의 한나! 한나 역할은 기본적으로 연기 내공이 100년 이상이신 분들만 캐스팅하는 건가? 아영한나 때도 느꼈던 그 압도되는 기분을 현진한나에게서 또 느꼈다 한나의 감정선이 온 객석을 덮어 모든 관객이 숨죽이고 한나에게 온전히 몰입하게 만드는 연기력에 정말 감탄했다! 그리고 장예원 배우! 킹키 트리시와 젠가 유지니아 때도 정말 잘하는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오늘도 한없이 따스한 뷸라 그 자체였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뷸라의 눈빛! 연기를 넘어 객석까지 따스한 눈빛으로 바라보는데 그 눈빛에 울컥해서 괜히 눈물이 났다
최현주 배우를 오늘 처음 봤다 오유 크리스틴으로 유명한데 작품을 워낙 안하셔서 실제로 보는건 처음이었다. 넘버 잘 부르고 닉과의 미묘한 감정선 잘 표현해서 좋았는데 아무래도 최현주 배우가 너무 동안이라 이정열 배우와 케미가 아쉬웠다. 그리고 차미에서 봤던 홍서영 배우! 신입 리포터 포인트 정말 귀엽게 잘 표현해줘서 귀엽다! 보고 있었는데 월마트 직원일 때 온도차에 서현철 배우는 애플턴 시장을 찰지게 말아오셔서 애플턴 등장할 때마다 사방에서 웃음터지는데 덕분에 더 재미있게 봤다
오늘 인상깊게 다가온 두 장면이 있었다. 첫 번째로 기도씬! 자첫 때는 아무래도 정신없이 보게 되다 보니 이 장면을 깊이있게 보지 못했단 걸 오늘 깨달았다. 무대 위 곳곳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기도를 드리는데 그 모습을 보는 순간 울컥했다 서로의 방식, 생각, 종교 등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며 공존하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다 현재의 인류는 왜 그렇게 살아가지 못하는지
두 번째로 승용밥이 바비큐 그릴 훔치는 씬! 사실 장면 자체는 다른 장면들에 비해 큰 의미는 없는 편인데 바비큐 그릴을 훔치는 승용밥을 보는 무대 위 다른 인물들의 눈빛이 인상깊었다 5명 정도의 배우들이 약간은 병풍처럼? 승용밥이 혼잣말을 하며 진행하는 씬을 보고있는데 그 눈빛이 정말정말 따뜻했다. 이 극을 대하는 배우들의 마음이 눈빛에서 드러나는 것 같아 나도 같은 눈빛으로 그 장면을 보게 되었다.
그 외 이 극의 깨알 포인트! 무대 뒤 숲속에 요정처럼 숨어서 아이리쉬 음악을 연주하는 밴드들! 밴드를 어떻게 그렇게 배치할 생각을 했을까 감탄이 절로 나온다! 특히 아이리쉬 휘슬 소리는 숲속에서 나오는 노랫소리로 정말 잘 어울린다! 또 이정열 배우가 입는 도널드덕 외투ㅋㅋ 별건 아닌데 등에 붙은 도널드덕 글자 볼 때마다 자꾸 웃음이 나온다 그리고 커튼콜 때마다 달라지는 광란의 댄스?지난번엔 마마님의 어글리스틱 연주가 인상깊었는데 오늘은 주케빈의 요상한 골반돌리기 댄스ㅋㅋ
오늘 보니 지난번 LED 나간 것이 꽤나 큰 사고였구나 생각이 들긴 했다. 허전~ 무대 자체가 요 근래 본 것 중 가장 예쁘긴 해도 배경 전환을 LED로 하는데 그게 안되었으니 그래도 초대권 덕분에 온전하게 이 극을 한번 더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다행이다!
"아름다운 오지랖에 웅장해지네~ "(가사 불확실) 하면서 "웅장"을 표현하는 것 같은데 두손 주먹쥐고 붕뜬듯이 표현하는 신네트.
비행기 진상녀씬에서 케빈이 닥쳐! 할때 신캡 쳐! 부분 입모양 고대로 따라하는 것 같음ㅋㅋ 진상녀 난리칠때 주변 승객들 표정 관찰하는 재미가 쏠쏠함.
버스씬에서 오즈버스가 한나버스보다 유독 길이 거칠고 운전이 험한 것 같음ㅋㅋ 승객들이 매번 디스코팡팡을 타는 것 같은데 이때 신승객 표정이 너무 귀여움. 표정이 합쳐진 것 같은데 힝.. 표정에 입술이 일자라 상황은 짠하지만 귀여워서 기사님이 운전 계속 그렇게 해줬음 좋겠음ㅋㅋ
[어둠과 나무들 리프라이즈]
KATIA GI ZA / 어둠속끝에 / GHAFLA MWANGAZA / 눈부신빛이 / MA-BADILIKO / 모든게 변해...
외국어라 그런가 첨엔 주술 외우는 것 같아서 집중하게 됬는데 계속 들으니까 언어가 달라도 마음이 통할 때의 힘이 얼마나 큰 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음.
스크리치 인_ 아코디언 연주자님이랑 뭐라고 스몰톡 살짝 진행한 것 같은데 궁금하면서도 어라? 마마님도 아코디언 연주 가능하실텐데?! 스페셜 악기로 신네트의 아코디언 연주 등장하면 너무 좋아서 다같이 기절할 것 같음. 오늘 어글리스틱 연주자님 첨 뵌 분인데 어글리스틱이 악기였다는걸 보여주심ㅋㅋㅋㅋ 박자로 타다닥 타다닥 현란하게 때리시는데 감탄 절로 나옴.
비행기 못 뜬다고 하니까 신네트가 우웅.. 안타까워하는 소리 다 들림.
미앤스_ 오늘이 레전드라 생각하면 담엔 또 그날이 레전드겠지. 하하 이 부분 힘 안주고 자연스럽게 추임새처럼 부드러웠고 승무원들 사이에 둘러쌓였을 때 승무원들 표정이 찐이었음. 다 널 믿어 너가 나의 캡틴 인정한 얼굴로 웃으면서 박수치는데 초반 승무원들한테까지도 무시받던 신캡이 이젠 이들을 이끄는 리더가 되었음을 보여주는 것 같았음.
신네트와 헤어지는 캡틴 브리스톨도 굉장히 아쉬워했는데 그 모습이 신네트의 착각이 아니라면 둘사이 무언가 있었지 않았을까 싶음. 긍정에너지 신네트를 누가 거부할까
"바람불어오네~ " 하늘길 열려서 이때 다같이 한번에 힘있게 부르시는데 거대한 대자연의 힘을 12인의 목소리로 표현하는 것 처럼 느껴짐.
그 후 "승객여러분들 모두 창밖을 보세요" 하는 신캡의 밝은 미소에 가슴이 두근거림. 오늘은 위쪽 계기판 설정과 운전바 조정, 관제소와 통신이 있었음. "내 마음 한 조각 두고 온 것 같아" 이 파트에 승객들이 노란모자에 넣을때 신캡은 가슴에 손을 대며 한조각을 표현함.
가장 일이 많아보이는 뷸라. 음식부터 구호물품 준비, 외부인들 케어 등 그래서 그런가 식당에서 정열잰님의 호통에 다들 흡하고 움찔하는데 뷸라만 재밌는 광경 직관 중ㅋㅋ 술집에서 파티씬에서도 치마휘날리며 온몸으로 순간을 즐기는 것 같아 보는 나도 즐거워짐.
마지막 내 마음 한조각 두고 온 것 같아에서 신네트만 가슴에 손하트 를 두번씩이나 만들어줌
9.11 테러 이후 대략 4일 간의 팬데믹스러운 상황에 직면한 사람들의 혼란과 공동체 정신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작품.
문제는 이게 안 와 닿음. 작년까지 4일이 아닌 2년 넘는 시간 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모든 일상이 무너져 내려버림. 비행기 못 뜨면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자그만치 2년 넘게 미주가 아니라 전세계 상당수의 비행기가 뜨고 내리지 못하고 아직 예전으로 돌아가지 못 하고 있음.
이제 겨우 여행이 돌아왔다고 말할 정도로 긴 시간을 고통받았고, 해외에 있던 주재원들은 가족 간 생이별을 해야 했음.
돌아가고 싶어도 돌아갈 수 없고, 고국에 돌아와도 호텔 밖을 나가지도 못하고 한 때는 한달 넘는 시간을 갇혀 지내야만 했음.
9.11 테러로 인해 그들이 겪었던 슬픔과 좌절, 그리고 인류애를 폄하하려는게 아니라 이게 작품으로 와 닿지가 않음.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서 겪는 감정과 다양한 에피소드가 주인데 문제는 뮤지컬보다 더 뮤지컬스러운 현실을 눈 앞에서 실시간으로 목격해야만 했음.
고작 4일간의 일로 이별하는데, 군인도 2년 이내에 제대해서 다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지만 국제 커플이라는 이유만으로 2년 넘게 만나지 못하고 결국 이별해야만 하는 재미없는 이야기가 팬데믹 때 흔하디 흔함.
어떤 이야기를 갖다 붙이더라도 단언컨대 컴 프롬 어웨이보다 좌절스럽고, 참담함.
차이가 있다면 인류애지만 팬데믹 때 인류애라는 건 허울 좋은 단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목도함. 이게 4일이니 참을 수 있는 일이지, 2년 넘게 진행되면 그런 거 없음. 긴 병에 효자 없음.
아비귀환이 무엇인지 전세계적으로 경험했음. 낭만주의는 사라지고 자국 이기주의가 판치는 팬데믹에서 희망을 이야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음.
2. 배우들
전형적인 재능 낭비 작품. 이 배우들 데려다가 꼭 이렇게 연출해야만 했는지. 대극장 뮤지컬스럽지 못함.
대극장 뮤지컬이라면 주연 배우가 중심을 잡고, 여타 보조 캐릭터가 감초같은 역할을 해야 작품이 산으로 가지 않고 하늘을 날 수 있음.
그런데 이 작품은 중심을 잡지 못 하고 표류함. 각각의 캐릭터 이야기를 놀라울 정도로 공평하게 분배했는데 이게 몰입도를 분산시킴. 배우들의 역량을 뭐라고 할 수도 없음. 한두명의 서사에 몰빵했으면 어땠을까 싶은데, 그러면 고리타분하다는 이야길 듣겠지
하지만 대극장은 고리타분헌 연출 이외에는 흥행하기 힘듬
그리고 기장 역의 신영숙 배우는 컨디션 난조인듯. 그게 아니면 실력 부족이거나. 신영숙 배우 작품보고 아쉽다고 느낀 적은 별로 없었던 거 같은데 이번 작품에서는 딕션도 그렇고, 대사도 뭔가 안 맞는게 계속 나옴. 무엇보다 소리를 지어짬.
두 명의 배우가 갑작스럽게 변경되었는데, 그 여파가 다른 배우에게도 있는건지.
그리고 서현철 대배우는 객석을 언제나 기분 좋게 만드는 재주가 있음. 이 분이 혼자하는 연극이나 뮤지컬을 볼 수 있는 날이 언젠가 오길 바람.
#뮤지컬 #컴프롬어웨이
9.11 테러 당시 민항기들을 모두 착륙시킨 '노란 리본 작전'의 일환으로 캐나다 Newfoundland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소재로 한 실화 바탕 뮤지컬이다.
한국에서 초연이지만 평이 좋고, 탄탄한 캐스팅에다 내가 좋아하는 배우 신영숙 하나 믿고 봤다.
옴니버스 형태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설명된다.
모든 배우가 멀티라서 무대에서 의상을 교체하고, 소품보다 스크린을 이용하여 배경을 빠르게 전환한다.
좁은 무대를 잘 활용하기 위한 연출의 노력이 돋보였지만, 전개를 따라가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그런데 내가 빡대가리인지 줄거리를 어느 정도 숙지했어도 무슨 내용인지 이해가 안 된다. 심지어 기억에 남는 넘버조차 없다.
내 인생에 공연 중 아무리 재미없어도 졸아본 적이 없는데, 조도까지 어두워서 러닝타임 절반을 졸았다.
20240112 15:00 #컴프롬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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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도 대사 타이밍도 다 알고 봤는데도 감정이 훅훅 들어오는 건
예상하지 못한다... 오늘도 많이 울었다 특히 한나가 집으로 돌아간
뒤 뷸라한테 전화해서 ‘죽었대요’라고 말하는 건 참을 수 없었다.
한 번 보고 또 보니까 디테일한 부분들과 감정선, 여기 저기 구석구석
잘 볼 수 있었다! 저번엔 비벌리 차지연으로 봤는데 이번엔 신영숙으로!
911테러 소식을 접했을 때, 가족들 걱정하는 그런 감정적 연기는
차지연 배우님이 더 좋았던 것 같다. 노래는 신영숙 배우님이
더 좋았다!!(개인 취향..) 고음 올라가는 부분에서 더 부드럽게
올라가는 느낌? ‘나와 나의 하늘’ 넘버(자신의 꿈에 대한 이야기)에서
그 부분을 잘 느낄 수 있었다. 그러고 보니까 비벌리 너무 멋진 사람
오늘 케빈 커플도 눈에 많이 들어왔는데 둘 케미가 너무 좋은 거 있지?!!
각자의 성격을 드러내면서 남들에게는 감추는 듯한 초반 연기가 좋았던
것 같다. 이번에는 배우분들이 여러 역할 하는 것도 어느 분이 하시는
건지 금방금방 찾아냈다. 다른 역할할 때는 어떻게 스위치 누른 것처럼
바뀌어서 연기하는 건지... 놀라웠다 그리고 버스씬에서 오른쪽
뒤편에서 중동 부부로 변신하는 배우분들 옆으로 주민진
배우님이었던가??(기억이ㅠ) 엄청 웃으시면서 막 대화하시던데
그거 보고 웃었습니다ㅋㅋ ‘스크리치 인’ 넘버도 신나는 넘버 중
하나인데 ‘너도 이제 곧 뉴펀 랜더’라는 가사, 신나게 노는 모습이
현재 힘든 상황을 잠시 잊고 신나게 놀아보자는 모습이 잘 보여서
더 슬픈 기분ㅠ 신나지만 모두가 신나는 건 아닌 그런 느낌을
잘 보여주는 것 같아요. 마지막 커튼콜까지 너무너무 즐겁게 마무리!
컴프롬이 911테러를 말하고 있지만 무거운 상황 속 따뜻한 이야기를
전달해 주어서 몸도 마음도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보고 나오면
진짜 인류애 충전되는 그런 느낌!! 오늘 또 한 번의 완벽한 관극
그리고 2층 1열 왔다고 더 잘보이는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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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프롬어웨이 #뮤지컬컴프롬어웨이 #광림아트센터
#광림아트센터BBCH홀 #911테러
#이정열 #서현철 #최현주 #장예원 #신영숙 #주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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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2,23번 갠더행이다
4일날 내내 마마님 봐서 너무 행복했다
저번주부터 이번주까지 연속해서 공연보는 삶
하루종일 갠더는 너무 평온하고 따뜻하고 황홀했다
어떤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더 깊어지는 연기 사소한 디테일 하나까지 다 너무 좋다
'Me and the sky','Somewhere In The Middle Of Nowhere' 점점 더 좋아지는데 컴프롬어웨이 안 끝나면 좋겠다 이제 몇번이나 볼지 모르겠지만 남은 회차 늘 최선을 다해 온전히 즐기고 와야겠다
거의 2주간 서울에서 지냈는데 드디어 나도 집에 간다((나 돌아왔어 집에 돌아왔어_컴프롬체
지난 열흘 가까이 캐슷변경 없는 날이 하루도 없던 컴프롬이라 오늘도 좀 걱정됐으나,, 다행히 공지된 캐슷 그대로 공연! 변경 없는게 거의 열흘만이라니 컴프롬팀 독감 이제는 끝나사ㅠㅠㅠ
하 앞자리에서 생생히 보고나니 이제 원없이 즐기고 후련하게 나옴
그리고 또 눈물났다ㅠ 밝고 신나고 슬프고 인류애 넘치고 씬나는 컷콜까지 파워힐링극
저번 캐슷과 동일한 정열 배우, 현주 배우, 정수 배우, 승용 배우, 모두모두 여전히 넘 좋았고
차지연 배우는 며칠전 캐슷변경됐었기에 조금 걱정했는데 확실히 2막 솔로곡 미앤더스카이 부르기 시작하니 조금 티가 났다ㅠ 정말 힘으로 성량으로 있는 힘껏 눌러부르는데 넘버 하나를 위해 정말 불태웠다고밖에... 그다음 씬부턴 대사칠 때마다 조금씩 갈라지고ㅠ 그치만 끝까지 씩씩하고 신나게 쩌렁쩌렁, 차언니는 차언니였다
오늘 새로 만난 캐슷 예원 배우, 현진 배우는 각각 영주 배우, 아영 배우에 비해 조금더 부드러운 캐해가 엿보였다 파이팅 넘치는 조합과 인간적인 조합 둘다 맛있었다는 얘기
정영아 배우도 호bbb 현석준 배우 제 스탈이시고(두근) 주민진 배우 하,,, 해적 중계 볼때도 느꼈는데 내기준 노래는 조금 아쉽지만 무대 위에서 그냥 매력이 쩐다 그냥 연기하는 모습이 좀 홀린달까 암튼 역시 댕로 탑 오래 해먹는 사람들은 다 이유가 있다 이거에요
아니그리고 홍서영 배우 분명 어제 캐슷변경되셨잖아요 근데 이 가냘프지만 힘있고 또랑또랑한 옥구슬 목소리 뭐임 하 반해벌임 연기도 넘 좋고 제발 대극장 더더 많이 해주세요 님 데뷔 도리안인거 내가 다 아는데!!
나 진짜 오랜만에 대극장 ... 치킨홀도 엄청 오랜만..
이 극..뭐라 말할 수 없게 좋다..
근데 인터가 조금... 사람 흥을 막 끓어올려놓고 .. 인터다..
그게 조금 아쉽다...
12명의 배우 누구 하나 다~~~ 최고다!! 각각의 사연이 고르게 분배되어 있어서
다 주인공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 좋았다..
좋은 극 보여주신.. 나의 식도락 인친에게 ... 성은이 엄청 망극하다는 마음을 전한다ㅋㅋㅋ
컴프롬어웨이
911 테러가 배경이 되지만 테러 현장의 장면이 나오는 공연은 아니다
테러로 인해 미국 영공이 폐쇄되면서 공항에 착륙하지 못 한 비행기 탑승객들이
근방 지역에 불시착 하며 벌어지는 얘기가 담긴 공연
실제로 그 사건으로 인해 캐나다 갠더라는 지역에 6500여명이
일주일정도 머물렀다 하는데 그 시점에 갠더시의 인구는 1만명 정도였다고 한다.
시 인구의 절반이 넘는 사람들을 갑작스럽게 떠 안게 됐음에도 교회나 학교를 개방해서 그들에게 식사와 머물곳을 제공했다는데 쉽지 않은 일이였음은 분명한 듯.
일주일은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니까.
이 공연의 특이점 중 하나는 앙상블이 없다
출연하는 12명의 배우들이 주연 배우이자 조연이고 앙상블이 되는 셈
1인 2~ 역을 하면서 장면이 바뀌는데
이게 1막, 2막 인물이 통으로 바뀌는게 아니라
1막과 2막 내내 수시로 옷을 갈아 입으며 인물이 바뀌고 장면이 바뀐다
나 이날 컨디션 난조인데 공연 보러간거라 집중력 확 떨어져서 몇 장면 놓침 ㅠㅠ
인물과 장면 전환이 많아서 공연이 다소 산만해 보일수도 있지만
그것 또한 새로운 뮤지컬의 시도이지 않았나 싶고 나쁘지 않더라
공항과 비행기 내부 장면에서 갠더로 장면이 바뀔 때
무대 벽이 사라지면서 풀숲? 같은 배경이 나오는데 이 배경 너무 멋있다.
갠더라는 지역이 얼마나 소도시이고 자연 친화적인곳인지 알려주는 장면인가 싶기도 하고...
인터미션 때 이 배경을 그대로 무대가 다 오픈되어 있는데 그냥 무대를 바라보는것만으로도 좋더라.
재밌는건 오케스트라가 배경 모습을 헤치지 않는 선에서 여기저기 나뉘어져 숨어있다 ㅋㅋ
지금 들리는 악기를 누가 연주하고 있는지 보는 재미도 쏠쏠했음
분명 사진 촬영 금지라고 했는데 직원들이 돌아다니면서도 촬영하는 사람들을 1도 제지 하지 않아서
나도 찍었음 -_-
허나 이곳에 올리지 않고 갠소할게요.
내사랑 촤 때문에 보러갔으나 12명 배우의 비중은 거의 비등비등하고
좋은 작품인건 분명하나 그런 이유로 회전문은 돌지 않을
나에게는 그런 공연임
여튼 갠더 마을 무대 표현은 너무 예뻤다.
아. 아이리쉬 음악 좋아하는 분들에게 이 공연 강추
두번째달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음악만 들으러 가도 어느정도 만족하실거라
궁 ost는 지금 들어도 명곡임이 분명함 ㅎㅎ
✔️닉 외 #이정열
✔️클로드 외 #서현철
✔️다이앤 외 #최현주
✔️뷸라 외 #장예원
✔️비벌리 외 #신영숙
✔️케빈T 외 #주민진
✔️오즈 외 #심재현
✔️한나 외 #김아영
✔️보니 외 #정영아
✔️밥 외 #신창주
✔️케빈J 외 #현석준
✔️재니스 외 #나하나
급예매 땡기는거 너무 신난다아
신창주 배우님 누가 말코손바닥사슴을
그렇게 표현하냐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진짴 ㅋㅋㅋㅋㅋㅋ시선강탈 제대로였닼 ㅋㅋ
서현철배우님 뻑큐 잘봤습니닼 ㅋㅋㅋㅋㅋ
그릴 가지고 오는 방법 설명해주는데
모자 푹 눌러쓰고 헣ㅎㅎ헿ㅎㅋ헣 하면서
말하는거 겁나 웃겨 본인도 웃긴거 아시냐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마님 옷 넣는데 큰박스 하나가
밑이 뚫리기 직전이었는데 어 저거 밑에 두면
안될 것 같은데 생각하고 있었는데
두번째로 척! 놓고 들고 나갈때도
어어 제발 밑에 두개 들고 나가주세요
하고 있었는데 큰박스 2개를
번쩍 들고 나가주셨다 야무져 야무져
술 파티할땐 세상 신나하고
입 삐죽 내려간 눈썹 표정이 무한대
그냥 한시도 눈을 뗄 수가 없게
만들어 주신다 너무 사랑스러워
몇번 봐서 이제 뭐가 나올건지
대충 알고 나 진짜 눈물 한방울
흘리지 않을꺼야 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는데 왜 자체 모자이크 되는거에요?
사실 아영한나 보고 싶어서
냅다 예매했는데 저 왜 울어영..?
그냥 대사치려고 준비하고 서서 계시는
모습만 봐도 왜 제가 먼저 울고 있는거져
엉엉 아영한나 우리 또 봐요
오랜만(?)에 본 컴프롬어웨이는 더더욱 완성도가 높아졌다. 12명의 배우들 합이 착착 맞아가는 느낌. 역시 이 극은 볼 때마다 레전극이지 않을까 싶은 개인적인 생각.
#신영숙 배우님
오랜만에 본 우리 배우님은 어찌이리도 사랑스러우신지 항상 아네트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웠는데 오늘은 #신비벌리 가 더 와닿음 Me and the Sky 너무 좋다 좋아
오늘은 퇴근길에 셀카로 요청드렸는데 휴대폰이 구려서 그런가 마마님의 미모를 0.0000000000001도 못 담음
(배우님이 안이쁘게 나온다 하셨는데... 괜찮아요. 배우님 아름다우신건 제 눈으로 담아뒀으니깐요)
왜 배우님 앞에만 가면 긴장해서 어버버하는지...ㅠ
언제 익숙해지려나...아마 평생 불가능하겠지
#김아영 배우님
저번에 보고 기억에 박힌 배우님.. 오늘은 정말 안울겠다 다짐했건만 결국 배우님 대사 한마디에 눈물 또르르
(여러분! 무슨 대사인지 궁금하시면 컴프롬 보세요)
#나하나 배우님과 로비에 계셨는데 대문자 I라 사진은 커녕 공연 잘봤다고 이야기도 못했지만... 배우님들 오늘 공연도 너무 잘봤습니다
피드에 잘 안남기는데 오늘은 뭔가 남기고싶은 그런날이라 피드에 올려버리기
우연히 오피1열 중중블을 잡아버려서 반차쓰고 올라오기!! 어제 한뮤어 보면서 컴프롬어웨이만의 현장감이 진짜 진짜 하나도 안담겨서 속상했는데 오늘 그 현장감 느끼니 너무 좋고 마마님도 간만에 보는데 하... 마마님 사랑해요 저번에 봤을때랑 다르게 미앤스를 부르는데 어머나 내 취향이잖아 내 최애페어 아영아페어 내 한나, 내 보니 한번에 보는게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아영한나 진짜 내 눈물버튼ㅜ 아영한나의 손 연기를 너무 좋아하는데 손 연기만 보면 나도 같이 한나아들 연락을 기다리게 되면서 아영한나의 손만 쳐다보는데 사실 그게 너무 좋아요
영아보니의 라디오 켜라고의 그 발성이 너무 좋고 라디오 듣고 확 변화는 얼굴 표정이 너무 좋아... 과하지 않은 연기가 날 미치게 하는 총 쏘면 맞지 뭐! 하는거랑 동물들 찾아나서는 보니 너무 좋고 원숭이 발견하고 소리치는거 점점 격해지는 느낌인데 진짜 놀래서 격해지는 느낌이라 더더 좋은 그리고 오늘 술집에서 마마님이랑 아영배우님 영아배우 웃음을 참지 못하는게 너무 웃기고 귀여웠던
나 이제 뉴퍼랜더 해도 괜찮은거 아닌가? 넌 이제 된다 뉴퍼랜더
#컴프롬어웨이 #이정열 #서현철 #최현주 #장예원 #신영숙 #주민진 #심재현 #김아영 #정영아 #신창주 #현석준 #나하나
뮤지컬 [ #컴프롬어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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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이정열
클로드 #고창석
다이앤 #최현주
뷸라 #정영주
비벌리 #신영숙
케빈T #지현준
오즈 #심재현
한나 #이현진
보니 #정영아
밥 #신창주
케빈J #김찬종
재니스 #홍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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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테러 기적이 착륙한 곳
비행기가 불시착한 곳에서 일어나는 따뜻한 이야기
캐스팅보드 이름 뒤 써있는 ‘외’ 의 의미가 너무 와닿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 이후 스토리까지 완벽했던 극
치킨홀 안쪽으로 오케 넣어서 시야 너무 좋았다!!!
#뮤지컬컴프롬어웨이#이정열#고창석#최현주#정영주#신영숙#지현준#심재현#이현진#정영아#신창주#김찬종#홍서영
열연하신 배우님들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아름다운 뮤지컬...
12인의 배우... 각각의 다른 배역, 각각의 어울림, 그리고 울림...섬세함
12번 봐야할 듯...
아름다운 뮤지컬...
아름답다는 말밖에...
240119 컴프롬어웨이 자14
거의 2주만에 방문!!!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방문하게 된 갠더였지만 여전히 따뜻하고 포근하던 갠더 오랜만에 봤더니 애드립도 많이 생기고 배우들 합도 챡챡챡 맞아서 쾌감 쫘악 느끼면서 본 날
오랜만에 본 영주뷸라 ‘왠지 휑해졌네’ 는 언제 들어도 마음이 갑자기 저려지는데 그게 영주뷸라의 웃는데 우는거같은 속상한 표정과 특유의 음색 덕분에 더 마음에 와닿는 것 같음... 오늘도 마음 한조각 양 손으로 꾹꾹 동그랗게 만들어서 객석에 날려주심 #정영주
현주다이앤 1막 끝날 때 엄청난 하이노트를 선사하며 멋지게 끝내는데 2막 시작하자마자 힘빠졌다가 힘 뽝 주는 타이타닉을 들려주셔서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우셨음 (근데 정말 고음 너무 좋아서 매번 그 부분 기다리고있음...) #최현주
오늘 처음으로 스크리치인에서 케빈J가 나가는 모습을 보게되었는데 찬종케빈의 그 조금이나마 기대하는, 하지만 쳐다보지도 않는 연인에 대한 실망한 눈빛이 너무 가슴아팠음.... 모두가 신난 시점에 혼자 아파하는 캐릭터라 오늘따라 되게 마음이 많이 쓰였음 #김찬종
그리고 우리 신비벌리 오늘 너무너무너무 멋있어서, 노래 너무 완벽해서, 아네트 너무 귀여워서 가슴이 뻐렁쳤답니다(?) 난 괜찮아 탐 정말 << 이 광림에 가득차게 들릴 때의 그 짜릿함을 포기할 수 없어서 자꾸만 찾아오는 갠더... #신영숙
근데 정말 더 많은 사람들이 보고 더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 갠더는 작고 조용한 마을이지만 그 어떤 곳보다 따뜻하고 모두가 다정하답니다.. #컴프롬어웨이
첫 넘버인 [Welcome to the rock] 진짜 심장을 울리는 사운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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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종 몸을 너무 잘 씀… 진짜 ’그‘밖에 안 보임.. 시선을 빼앗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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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종 혼자 너무 바쁨ㅋㅋㅋㅋ 옷 3개씩 갈아입고, 의자 2개씩 옮기고, 책상 옮기고..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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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도 컨트롤 하는 그는 진짜 천상배우임… 적당하게 그렁그렁 하게 있다가 눈물을 다시 집어넣음..
흘리지도 않고 그냥 그렁그렁 맺힌상태로 유지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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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역할 때 저음이 진짜 사람을 미치게 만듦… 목소리도 너무 좋은데 저음을 낼때 목소리가 흔들리지 않고 단단하게 유지가 되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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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위에서 웃고있는 짱종 너무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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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리치 인]에서도 짱종밖에 안 보임 진짜 몸 너무 잘 씀… 각 잡혀있는 그의 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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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이 잡혀있는데 또 몸은 가볍게 사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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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량도 커서 목소리도 진짜 잘 들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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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보는 내내 했던 생각은 짱종 찬양이였는데 극 다 끝나고 나서는 진짜 좋은 뮤지컬에 재밌고 잘 만든 극인데 왜 박제가 별로 없을까..? 좀 더 박제 풀고 영업했으면 좋았을거같다는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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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거 다 박제 안 해줘도 커튼콜데이만큼은 있었으면 좋겠음.. 배우분들끼리 합도 너무 좋고 주요 넘버 다 있어서.. 꼭 박제가 생기길…
뮤지컬 [ #컴프롬어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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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이정열
클로드 #고창석
다이앤 #최현주
뷸라 #정영주
비벌리 #신영숙
케빈T #지현준
오즈 #심재현
한나 #이현진
보니 #정영아
밥 #신창주
케빈J #김찬종
재니스 #홍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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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테러 기적이 착륙한 곳
비행기가 불시착한 곳에서 일어나는 따뜻한 이야기
캐스팅보드 이름 뒤 써있는 ‘외’ 의 의미가 너무 와닿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 이후 스토리까지 완벽했던 극
치킨홀 안쪽으로 오케 넣어서 시야 너무 좋았다!!!
확실히 가까이서 보면 배우님들의 발구름과 악기소리의 진동이 발끝에 전달되어 몰입도가 최상임.
#신영숙 배우님
낮공_ 비행기 안에선가 어깨춤을 신나게 추시는데 탈골춤급으로 세게 추시면서 거의 무표정인듯해서 너무 웃겼음. 애플턴시장님의 모습을 뒤에서 흉내내는 아네트가 너무 귀여움. 썸웨어에서 캡틴이 돌아왔어요 집으로~! 하는데 앉아서 지르는데 어떻게 저렇게 시원하게 쭉쭉 올라가는지 그거에 한번 충격받고 댈러스~에서 한번 더 지르는데 진짜 너무 좋고 잠깐 동안 캡틴에서 벗어나 걍 우리 배우님 너무 잘해!!! 이 맘으로 바라보게 됨.
밤공_ 캡틴 모자에 자아가 생긴 듯 계속 의자밑이 아닌 무대위에 등장함ㅋㅋㅋ 오피열은 미앤스때 비벌리가 의자에 앉아있을 때 시선맞춤 착각석으로 잠깐동안 황홀함. 2막 시작 후 다같이 파도타기로 원샷할때 정면에서 바라보는데 여기도 눈맞춤 착각씬 후반부에 힘있게 무대 정면 바라보며 "바닷바람 맞으며 깎여진 바위들! 세찬물결따라 굽이굽이 단단해진 곳~" 이 소절 부를때 마마님 목소리가 너무 좋음.
#고창석 배우님_ 버스 승객, 시장, 폴란드인 일때가 정말 뚜렷하게 다 달라서 보면서 저분이 아까 웃긴 그 애플턴 시장님이 맞으신가 싶음. 특히 유대인임을 고백하는 성당씬에서 저 뒤에서부터 축처진어때와 힘없는 몸으로 손을 떨며 등장하는데 그 연기에 나도 모르게 숙연해짐.
#정영주 배우님_ 비행기에서 빡친 케빈이 뒤돌아 물을때 모든 말에 다 대답하는게 너무 웃김. 일어서기 전부터 고개를 숙이거나 뒤돌아서 의자에 엎드려서 케빈의 머리가 영주밴님 몸에 닿을랑말랑함ㅋㅋ한나한테 웃긴얘기 해주고 무안해서 혼자 웃을때 무안해하는 모습, 화장실청소 다 못한다고 도망칠때, 이집트쉐프가 대구그라탕 뒤집어버리려니까 노노노노노 이럼서 다급하게 막을 때 진심 너무 웃김
#김찬종 배우님_ 가를스랑 시장님이랑 버스파업으로 언성높일 때 껌씹다가 앉아있던 의자밑에 붙이고 일어남. 배역에 따라 목걸이 집어넣는 거랑 회관에서 파티할 때 1막 끝나기도 전에 먼저 들어가는 거 오늘 앎. 서운해서 들어가니까 밥이 그거보고 케빈 부르는데 케빈은 이미 만취. 사슴등장하는 버스씬에서 안전벨트 공익광고 해도 될 정도임ㅋㅋ 이전엔 벨트를 안했나 천장에 부딪히는 모습만 봤는데 이번엔 꽉 채워서 남들 다 튕길때 혼자 의자에 온전히 앉아있음ㅋㅋ
#신창주 배우님_ 동글동글 밥이 진짜 너무 귀여움. 까치발들고 동동 거리듯이 아네트 주변 맴돌며 유혹함ㅋㅋ 썸띵스미씽에서 아빠가 괜찮았냐고 물어보는데 좋았다구요! 정면 응시하며 소리친 뒤 넘버 이어가는데 그때 무대쪽에서 바람도 살짝 불어와서 소름돋았음.
#이현진 배우님_ 한나로 낮밤 계속 우시는데 아무리 연기자이셔도 매번 완벽하게 소화해내시는 거 보면 대단하시면서도 이젠 너무 신기할정도. 버스에서 성경으로 하나될 때 남편옆에서 울먹거림. 썸웨어에서 다들 집에 도착해서 행복해보이는데 찬종밴님이랑 현진밴님은 그게 아님. 집에 잘 도착해서 안도감과 아들걱정에 감정이 북받치는 것 같음. 컷콜에는 한나가 없음ㅋㅋ 컷콜에는 현진배우님께서 등장하셔서 휩쓸고 가시는데 갭차이가 너무 커서 더 웃김ㅋㅋ
내가 본 모든 뮤지컬중에 가장 작품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극이고 최근 들어 레베카 맘마미아보다도 진짜 더 좋아하는 작품이다 (라고 자꾸 말하고 다니는데 왜 아무도 내 말을 안 믿는 눈치야?! 작품 전체를 좋아하는 것랑 캐릭터랑 사랑에 빠진 건 다르니까요)
암튼 나만 알고 싶지만 나만 알기 아까워서 푸는 소중한 컴프롬어웨이 본격 영업후기.
이제 한달밖에 안남았으니 다들 가서 그 벅참과 따뜻함을 좀 느껴봤으면 좋겠다
여러가지 복잡한 사정으로 인해 올해 처음 방문하는 갠더였다. 그동안 갠더 가고싶다 맨날 생각만 하다가 진짜 가게되니까 심장이… 막 터질거같아서.. 첫공날보다 더 떨었다.
컴프롬에서 제일 설레는 넘버가 웰컴투더락인데 우리 기장님 안내멘트 끝나자마자 나오는 드럼 비트에 심장이 같이 쿵쿵쿵쿵,, 뜀 갠더주민들이 각자 자신의 공간에서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오프닝만 봐도 아름다운 오지랖이 생기고 명예 갠더민처럼 벅찬다 멀리서 오신 관객 여러분(come from aways)들을 위한 최고의 환영인사 모먼트
컴프롬은 특히 극을 보고 나왔을 때 재미와 웃음이 더 큰 날이 있고 진한 감동이 더 큰 날이 있는데 이 날은 감동데이였다.
갠더초등학교 처음 도착했을 때, 뉴스를 보는 장면부터 울컥했다. 우리는 멍하니 티비 화면을 봐요, 우리는 멍하니 그들을 봐요. 이 대사도, 배우들의 표정도 너무 좋다(?)
난 거기서 승객보다 뷸라, 비벌리, 재니스 표정을 자세히 보는 편인데 이미 상황을 알고 있는 입장에서 충격받을 승객들을 떨리고 안타까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게,,,, 따뜻하면서 감동이면서 슬프다. 뷸라랑 재니스가 승객들을 안타까워한다면, 비벌리는 기장이라는 위치 때문에 누구보다 더 참담해 보이는 것도 슬퍼 같은 사건을 바라볼 때 열두명의 인물들 간의 공유되는 두려움이나 안타까움 등의 감정이 당연히 있으면서도 각자의 상황과 입장마다 조금씩 다른 표정과 반응이 한꺼번에 보이는 게 진짜 매력적인 순간이다. 워낙 연기천재들만 계시다보니
최애넘버가 맨날 바뀌는데 나의 구)최애넘버였던 프레이어도 너무!!!!!너무매우 좋았다 서로 다른 다섯 개의 종교와 언어로 이루어지는 기도씬 개막 초반엔 약간 한국패치된 아쉬움이 있었는데 요즘들어 개별 파트도 잘 살리고 전체적인 화음도 더 잘 맞아서 감동이 열배가 됌. 그리고 고창석배우님 유대인할아부지 연기는... 압권이다. 등장할때 걸음걸이랑 모든 움직임부터 확 나이들고 편찮으신 어르신으로 바뀌어있는데 홀로코스트 이야기를 할때만큼은 한이 서린 형형한 눈빛으로 말씀하셔서 진짜 유대인할아버지의 유언 듣는 기분으로 숙연해진다.
요즘 진짜 최애 넘버는 38 플레인스 맆이랑 썸웨어
집으로 돌아오는 희망과 설렘과 인류애가 가득가득 느껴지는 장면에다가 우리 기장님의 간지나는 조종간 컨트롤도 볼 수 있고 자기가 자라난 곳을 소개해주는 자부심넘치는 모습에다가 탐을 향해 달려가는 감동 모먼트까지 솔직히 비벌리덕후에게 종합선물세트라 안좋아할수가없다..... 제일 기다리는 장면인걸. 이날 “많이 기다렸지,”하고 진짜 울컥한 게 보여서 슬프고 안쓰럽고 목이 메인 채로 나온 “난 괜찮아 탐”이 하나도 안괜찮아보였닼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비벌리 너무고생했지 엉엉
이날 워낙 감동이 커서 그렇지 안웃겼던건 절대아니다. 한 3주만에 돌아왔더니 다들 무슨 애드립과 디테일들이 이렇게많이 생기셨는짘ㅋㅋㅋㅋㅋㅋ 어떤 캐릭터도 그냥 넘어갈 수 없는 강렬한 현준케빈/가르스/시청직원의 콜라보와 너무 잘해서 더 웃긴 찬종승객의 안전벨트 마임(진짜 벨트 차고있는줄 알았다 의자랑 같이 움직이심)과 창주브리스톨의 여전한 까치발과 아네트의 귀여운 진두지휘. 말코손바닥사슴씬에서 혀 낼름 하는거 보고서 육성으로 빵터졌다..
아진짜쓸말너무많은데 저거밖에못쓴게 아쉬운데
담에또만나 내사랑갠더 잘있어야해
내 마음 한 조각 두고 온 것 같아
조금전 미국 국경을 넘어 돌아왔어요 집으로
이상해 뭔지모를 그 땅에 뭔지모를 하늘아래
내 마음 한조각 두고온것 같아
.. 난 여기 니가 없는 이 곳에 나는 남아있어..
9.11테러에 희생된 아들의 소식을 알고 무너지는 엄마 맘은.. 하ㅠㅠ
#COMEFROMAWAY#이정열#닉#클로드#고창석#다이앤#최현주#뷸라#정영주#비벌리#신영숙#케빈T#지현준#오즈#심재현#한나#이현진#김지혜#보니#신창주#밥#캐빈J#김찬종#재니스#홍서영#컴프롬어웨이 #광림아트센터#BBCH홀
2층에서 보면 배우님들과 시선이 맞지않아 주고받는 느낌은 없지만 배우님들의 동선에 의해 가리는 분 한분 없이 다 볼 수 있어 좋다. 전체적으로 볼 수 있고 무대 바닥이 훤히 보여 조명연출, 무대장치연출을 즐기기엔 훨씬 좋다. 특히나 무대 바닥에 선명하게 나타났다가 옅어지는 신문, 비행기 그림자를 볼 때마다 감탄이 나온다.
기억에 남는 장면
- 말코손바닥 사슴코 보러가는 버스에서 보니랑 밥이 버스가 흔들려 몸이 닿자 둘의 눈빛이 바뀌고 부끄러워함 사슴등장하자 오즈는 사슴보단 낙타 빙의되서 가를스 머리를 핥으려고함ㅋㅋ
- 캔틴 뉴펀랜드주민들이 건넨 가운 걸치고 나쁘지않았는지 만족스런 표정으로 거울보며 이리저리 둘러보고 웃을 때 진짜 아름다움
- 술집에서 현준케빈이 찬종케빈을 뒤에서 안아 손을 잡고 있는데 찬종케빈이 거기에 묶여서 현준케빈의 손을 앙 물려고 시도하는데 웃기면서 귀여움
- 대구와 키스씬에서 밥 거의 대구한테 잡아 먹힘ㅋㅋ 너무 세게 대구를 들이댄 것 같은뎈ㅋㅋ
- 미앤스에서 캡틴이 서서 연기할때 비어있던 무대에 승객들이 우루루 들어오는데 그때 보니가 미소지으며 일어나는데 그 미소따라 웃고 기분이 더 좋아짐. 캡틴 인생사 열창하는 거 보며 웃고 있다가 분위기 전환되면서 다같이 쿵하고 의자 내리치는데 내 심장도 쿵! 캡틴의 절망적인 표정과 어두워진 무대, 폭탄 효과음 모두 잘 맞아떨어져서 임팩트가 컸다고 생각함.
- 10년후 인터뷰때 한나가 다퍼줘염 하니까 밥이 뒤에서 모자 쓰고 다가오다가 휘리릭 뒤로 던져버림 다시 상냥! 이러니까 또 휘리릭 던져버렸다가 다시 주워옴
- 컷콜에 헤드뱅잉 파도타기. 재니스, 한나, 아네트 순으로 격렬한 댄스. 재니스는 긴머리를 이용한 바닥쓸기급으로 돌리고 한나는 가볍게 흔든 뒤 꿀렁꿀렁 춤, 아네트는 그리스의 도나 접신ㅋㅋㅋ
'잠시만 세상을 멈춰
이 순간을 잡아두고 싶는데
이 순간속에 머물러도
잠시 후면 흘러가 버리겠지
우리 여기 세상이 갈라진 곳에
그댄 여기 사진속에 영원히
(오늘이랑 딱 맞아)
언제나 갠더행은 너무 행복하다
한 장면 한 장면 너무 다 좋아서 한 장면도 놓치고 싶지않다
다음 컴프롬까지 어떻게 참아야할지....너무 사랑해 컴프롬도♡마마님도♡
내 마음 한조각 아니 내 마음 한가득 마마님께 또 갠더에 두고 왔다
"Somewhere In The Middle Of Nowhere"에서 마마님이 비행기 조정하실 때 자꾸 손가락 하트가 보인다 그 하트 사랑해
또 비행하실때마다 비벌리가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비행기를 다시 조정해서 설렘, 집으로 잘 돌아왔어 하는 안도감이 표정연기로 너무 잘 보여서 나 또한 비벌리의 감정을 온전히 공유할수 있어서 너무 좋다
배우분들 한분~한분 너무나 역할에 찰떡이고 다같이 부르실때는 극장이 떠나갈것 같이 웅장하고 아름답다 감동적인 스토리에 배우님들의 합은 정말 최고였다ㅜㅜ 조명도 너무 이쁘고 시야도 좋았다.
#신영숙 마마님..ㅜㅜ 정말 3~4개월만인데 역시나 최고였어요 오프닝넘버에서 갑자기 치고 들어오시는데 ㅅ..성량이..성량이!!
아진짜 성량 얘기 이제는 입아퍼서 진짜 안하려고 했는데 어쩔수없어 진짜 대박이야ㅜㅜ 느낌다른 2역을 어쩜그리 정확하게 구분가게 표현해주시는지 바로바로 바뀌는 표정연기와 목소리에 오늘 계속 치였다 2막에 솔로곡에서는 내심장소리가 너무커서 노래를 못듣나 걱정했는데 마마님 성량이 바로 덮어버려~~ㅋㅋㅋㅋㅋ 또 감정선에 감탄하고 나오실때마다 감탄의 연속이었다
커튼콜때 쒼나게 춤추시는 마마님!! 너무 귀여우시다ㅜㅜ 순간 신도나가 떠올랐다ㅋㅎㅋㅎ 사랑스러워 퇴근길에선 사람이 굉장히 많았는데 한분한분 다 챙겨주신다 ㅜㅜ 진짜 날개없는 천사야 또 내가 마마님이랑 대화를 했다!! 너무 영광이다 좀더 힘차고 예쁘게 대답하고싶은데 항상 마마님 앞에선 떨려서 잘 안된다ㅜㅜ 오늘 역시 너무 최고였고 모든게 완벽했어요 살앙해요 마마님 진쨔ㅜㅜ
作者: Christina 時間: 2024-1-23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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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주#고창석#최현주#정영주#차지연#지현준#심재현#이현진#김지혜#신창주#김찬종#홍서영
열연하신 배우분들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거의 모든 배우분들의 역할들을 다 구분하게 된 듯...
어떡하죠~~~너무 재미있습니다~~~
초강추~~~ 1월한정 할인이 얼마남지않았어요~~~
어서 ㄱㄱ
240125 컴프롬어웨이 자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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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또 갠더!!
그치만 이건 와야했다 자리도 내가 좋아하는 A열이었다구!!! 근데 이제 진짜 표 거의 없어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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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이랑 캐슷 7명인가 많이 달라서 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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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마도 지찬 자막.....
올만에 봤는데 느낌이 너무 달랐어!
확실히 시간이 많이지난만큼 합도 좋아지고 노선도 확실해져서 전에 봤을때랑은 달랐다 지인이 왜 이 페어를 좋아하는지도 알겠고 좀 더 사랑이 넘치는 케빈T 같긴했다 그래서 오히려 나중에 헤어지는거랑 회관에서 케빈J가 나간걸 모르는게 이해가 안됐달까? 그렇게 케빈을 잊고있을 사람이 아닐거 같단 말이지 짱종도 확실히 그새 훨씬 형이랑 친해진게 보였다 주케빈만큼 터치가 편해보이진 않았어도 (그쪽이 너무 편한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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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극만 보면 나 짱종 최고다 잘한다 이 생각밖에 안들고 감탄밖에 안나오며 그냥 탈덕은 불가네 싶어 정말 너무 잘하고 날 매번 놀래키고 있어
너무 매번 이 말만 쓰는거 같지만 이게 내 찐 감상인걸 어뜩해 진짜 빛나는걸
다 좋은데 알리가 진짜 그냥 최고고 알리가 이 모든 인물중에 젤 내 눈물버튼인거 같기도..... 슬픈 상황이 너무 많아ㅠㅠㅠㅠㅠㅠ 너무 안타까움
그리고 마지막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가죽자켓으로 갈아입으면서 얼굴 갈아끼우는게 너무 신기함
진짜 외투 하나 갈아입었을 뿐인데... 너무 다른 사람이었다
몇년동안 보면서 느낀게 짱종이 1인 다역을 정말 잘하는거 같다
그리고 말야... 등퇴장때 짱종의 걸음걸이 그게 너무 좋아... 나 2막때 짱종 첫등장 전화기 놓으러오는거 그거 참 좋아해 마실 것도~웨이브는 제발 해주세요 빌고 어깨춤 최고구요
1막 끝에 나갈 때는 다 좀 슬픈거 같아
화난재로 나갈 때도 세상 처연하게 나갈 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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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는대로 써보는 짱종 새로운 디텔들
굳은살만 베겼네에서 굳은 살 떼는 디텔
아 비행기에서 위스키 꿍쳐놓은거라고 말할때 케빈T 얼굴에 엄청 가까이 대는거였어 찬케빈 뒷자리 여성땜에 빡쳐하니까 지케빈이 진정하라고 엄청 호호 거리고 그랬으나 막지 못했음ㅋㅋ 근데 찬케빈이 다들 힘들다할때 다른 승객들이 공감의 끄덕임 하는거 너무 웃김
버스에서 벨트 그거 안전벨트 세상 꽉 매고 흔들리니까 벨트 잘 맸다고 뿌듯해하는거였구나 벨트 엄청 잡고 타ㅋㅋㅋㅋ
찬케빈 너무 댕댕이 재질이다 근데 좀 예민미를 곁들인 아니 개냥이인가 암튼 너무 좋아 케빈T가 안사랑할수가 없자나
하키링크에서 그 동네주민 왤케 바보같은 웃음짓는데?ㅋㅋㅋ 이 컨셉 뭔데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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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콜때 이상해~~에서 이 가르키는거 뭔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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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글고 난 지혜보니가 엉가랑 이별할때가 너무 슬프고ㅜㅠ
돌아간 한나의 전화 속 첫마디는 무너질거 같고
현주밴이 너무 사랑스럽구요 특히 크리스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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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앤더스카이 넘버 자체도 참 좋은데 여성 비행사해서 여배들 다같이 승무원모자? 쓰고 박수치는 그 순간이 참 좋아 너무 멋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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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프롬어웨이 #뮤지컬컴프롬어웨이 #자8 #남경주 #최현주 #고창석 #정영주 #차지연 #지현준 #김찬종 #심재현 #김지혜 #이현진 #신창주 #홍서영 #쓸관극 #쓸_컴프롬
作者: Christina 時間: 2024-1-2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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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둥 소리가 들리기 전 소대 보고 있으면
영숙배우님 어깨라인도 보이고 하수쪽 소대에선
석준배우님의 검정티와 상완삼두근이 보이고
(어깨부터 내려오는 팔근육 미남자임)
근육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민진배우님은 전완근미남임ㅋㅋㅋㅋㅋㅋ
이걸 쓸라고 네이버에 근육검색해봤..ㅋㅋㅋㅋ
나에겐 없는것이라...(뼈와 살만 존재함)
웰투락만 들으면 뭉클해짐 진짜진짜 갓극의 갓넝버임
솔직히 난 시즌오브럽보다 더 뭉클하구 좋음
지혜배우님 앞머리랑 석준배우님 덮머 넘냐 기여운임ㅋㅋㅋ
영숙배우님 헤어도 뭔가 달라진 듯 한데
너무 오랜만에 봐서 그런가?
예원배우님의 상냥눈빛에 언제나 마음이 따뜻해짐
그리고 너무 유쾌하구
그래서 나아중에 한나 뉴욕돌아가서 전화받을때
같이 아리고 슬프다
아영배우님이야 언제나 그랬듯 내 눈물버튼이고
연신 얼굴이 붉어져있구 아들걱정에 눈물고여있는 우리 아영한나ㅠ
그리구 승용밥 못움직이게 하는 장꾸 김아영 사랑한댜요
그 표정 너무 기여어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아영석쭌 버스회사편일때ㅋㅋㅋㅋㅋㅋㅋㅋ
거의 드러눕인데ㅋㅋㅋㅋ
아몰랑 하고 누웠든데?ㅋㅋㅋㅋㅋㅋ배째라 이런느낌
근데 그러다가 주가르스도 눕고
미니쿠퍼얘기 나올때 킥킥거리는거 킹받앜ㅋㅋㅋㅋㅋ
아..현석준..
아 진짜진짜 새침한것도 너무 사랑스럽고
케티가 진심 잘못해따 오늘도
좀 더 보듬어주지..
처음 가족들과 전화연결했을때부터
불안해 하는 그 눈빛 못봤냐고ㅠㅠㅠㅠㅠ
여리디 여린 우리 쭌케제 마음 좀 알아죠라아!!!
그치만...주케티 너무 멋있는걸
미모가 요새 더더욱 상한가인데
이걸 박제를 제대로 안해주는 쇼놑탱 개미움
안경 미친거냐고
보통 안경 썼다가 벗으면 이렇게 되는데
안경 쓴거와 안쓴게 다른 의미로 예쁘다고 둘다 예뻐!!!!!!!
(내가 그래서 요새 주우진이 글케 보고싶은가봄)
그리고 가르스가 걸어가면서 옷 탈의하고 케빈 될때
그 시크함 진짜..
나 그 장면에서 숨도 못쉬고 봄
마스크 안껴서 다행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스크 썼으면 과호흡임ㅋㅋㅋㅋㅋ
주케티가 손과 손가락을 너무나 떽띠하게 잘쓰는 편
프레이어에서 손 물끄러미 바라볼때
그 손가락 꺾인 각도가 심각하게 떽띠함
손도 발도 아니이 온몸이 다 슬렌더 재질이라 가능함
케제 뱅기에서 쓰담쓰담 할때도오
손꾸락 미쳤냐고!!!!!!!
이러다 세포까지 이쁜 주민진 세포랑 DNA도 앓앓 예정
대통령으로 나오기 전
기내에서 가르스 점퍼 휘두르면서 퇴장하는 거
너무 기여움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승객들 다시 돌아왔을때 디게 반가워하면서
코평수 넓어지면서 우는거 너무 기여워ㅋㅋㅋㅋㅋ
아영배우님 자기 자식처럼 어르고 달래줌
(전작에서부터...ㅋㅋㅋㅋㅋㅋ)
오늘 스크리치인에서 아영배우님한테 햄스트링 걷어차임ㅋㅋㅋ
계속 햄스트링 가리켜ㅋㅋㅋㅋㅋ
졸귀 진짜아ㅋㅋㅋㅋㅋㅋㅋ
질나쁜 자메이카 럼주에요 말할때 너무 기엽고
스크리치인에서 잠시 넋나간 표정을 했는데
왜 했는지 기억이 잘 안난댱
노란병아리모자 썼다가 벗었는데 그 사이에 머리 눌려가지구
그것도 기엽
가르스 시장님 만날때마다 너무 웃곀ㅋㅋㅋㅋㅋ
둘다 앵무새처럼 똑같은 말만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얘 버스에서 볼때 표정 졸귀
하긴 이때 버스탑승승객들 뿐만 아니라
아영기사랑 승용기사 모두 다 웃김ㅋㅋㅋㅋㅋ
그 정적이 너무 웃곀ㅋㅋㅋㅋㅋㅋㅋ
나 오늘 미앤더스카이 뻐렁침
아끼던 것이 폭탄테러에 이용당했을때의 좌절감이
확 닿아서 오늘 나 눈물테러남
찰스얘기나올때도 울컥함
신영숙배우님 어쩜 점점 더 멋져지시는거죠?
아 역시 내 눈은 틀리지않아
무대위에서도 밖에서도 너무나 멋진 사람
못본사이에 왜 더 마르셨나요ㅠㅠㅠㅠ
신돌아왔어집으로영숙 신미앤더스카이영숙 진짜진짜 사랑하고
너무 좋아아
오늘 현철배우님 대사 바꿔치셨는데
그게 또 캐랑 너무 잘맞아서 웃겼고 이분은 내 웃음버튼임
연말에 지인들과 같이 보고나서 티켓 딱 한장(차배우막공) 잡아놓고 기다리던 와중에 할인떴길래 시간되는 날+그리고 마마님회차로 골라 다녀왔다
(그렇게 사용된 내 코멧초연티켓)
이 극은 갓극임에도 가격이 장벽이란 말에 매우 동의
2층에서 먼저 보고 다음에 1층 내려가서 한번 더 볼래 했던게 너무 탁월한 선택.
사실 2층에서 봤을때 집중 못하거나 혹 지루할 수 있어서 자첫에 분명 호불호 갈리겠다 싶었는데 웬걸 1층에서 두번째보니 눈에 힘 빡 주고 보게 되더라고.
합창도 너무 좋고
아영한나 장면에서 가슴 먹먹해지고, 뷸라 너무 따뜻한사람
오늘은 케빈제이가 바뀌어서 그런가 또 다른 꽁냥댐 분위기도 너무 귀엽던데
버스기사 파업장면 다들 배째라 하는것도 너무 웃기잖아
그리고 마마님회차로 언제보나 싶었는데 역시나 넘버안에서 서사 그 자체셨잖아
어느배우분으로 봐도 거를 타선이 없다는게 이 극의 최대 장점이지 싶다.
합이 너무너무너무 좋아서
아 그리고 인터때 어셔분이 죄송합니다 신입입니다 과몰입하게 했던 그거는 연말한정이었던걸까? 잠시 생각해봤네
2024년 여섯번째 #뮤지컬 #컴프롬어웨이 #광림아트센터bbch홀 #이정열 #서현철 #최현주 #장예원 #신영숙 #주민진 #이정수 #김아영 #김지혜 #김승용 #현석준 #나하나 일단 너무 재밌고 너무 아름답거 너무 사랑스러운 이야기였다..겐더 사람들도..비행기안 시람들도 너무 따뜻한..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돕는 겐더 사람들 그에 보답하는 비행기안 사람들..진짜 인류애 충전 만땅하고 나온...진짜 보고 나와서 너무 행복한 기분이 들고 너무 좋았다....
20240128 3시 #컴프롬어웨이 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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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렬 #서현철 #최현주 #장예원 #신영숙 #주민진 #이정수 #김아영 #김지혜 #김승용 #현석준 #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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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제에 이어 다른 머글과 함께 관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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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관극전 식사로 인해 몸이 노곤해져 1막때 졸았다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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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랜만에 본 나는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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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곡부터 가슴이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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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도착해서 한나가 아들 찾으며 불안해 할 때 같이 눈물 펑펑났다. 아영한나 연기가 너무 너무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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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랑스러운 겐더 주민들과
승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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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진케빈 자첫이었는데 석준케빈이랑 자잘한 스킨쉽이 많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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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재니스 너무 사랑스럽고
예원뷸라도 정말 찰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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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숙비벌리도 천장뚫었고, 지혜보니도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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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불행한 큰 사건을 경험했지만 그래도 인류애로 인해
세상은 살만해지고 유지되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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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쉬 음악 너무 좋아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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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기 전에 한 번 더 볼 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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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관극 #후기 #광림아트센터_bbch홀 #엘리베이터고장나서 3호기하나운행
2024.01.28.15:00
COME FROM AWAY
컴프롬어웨이 : 이정열 서현철 최현주 장예원 신영숙 주민진 이정수 김아영 김지혜 김승용 현석준 나하나
2001년 9•11 테러 당시
캐나다의 작은 도시,
뉴펀들랜드 갠더에 불시착한 비행기들..
인종도, 고향도, 언어도, 성격도 모두 다른!
마을 주민들과 7천명 가량의 승객들이
5일 동안에 겪게 되는 치유와 희망의 스토리
자첫하고 너무 좋았어서 얼른 다시 보고 싶었는데..
이래저래 미뤄지다가..
쇼노트 수상기념 타임세일로 드디어 자둘!!!
오피석 걱정했는데..생각보다 장점이 많은 자리였음
수풀 사이에 숨겨진 오케 라이브도 여전히 최고였고
1막 엔딩 바베큐 파티 때 흥을 끌어올려주는
아이리쉬 5인조 켈틱 음악도 영리하고..
영상퀄과 무대 연출도 세련된 느낌
저마다 각자의 방식으로 기도하는 장면은
여전히 울컥하기도 했고..
다양한 인종과 종교, 여성 최초의 파일럿,
동물애호활동가, 비건, 게이 커플, 무슬림..
이 극이 아우르는 모든 요소들이 세심하다..
또 정열닉과 블리다이앤은 여전히 사랑스러웠고
아영한나와 예원뷸라의 관계도 포근했다
테러는 괴롭고 아팠지만
갠더에서 그들이 느낀 따뜻함과 감사 뿐 아니라,
그들이 다시 현실로 돌아왔을 때의
막연한 두려움과 죄책감까지 짚어줘서 좋았고..
극이 전해주는 인류애의 따뜻한 온기도 굿굿!
무엇보다 무대 위 12명의 배우들이
모든 배역에서 매 순간 빛나고 있어
배우들의 실력들이 순간 순간 새삼스럽게 와닿고..
장점 많은 + 잘 만들어진 극이라는 생각
끝나고 나서..
자둘하니 더 좋다고 했더니,
자셋하면 더 좋다는 의견들이 따라 온다..아이고..
또 보고 싶어서 드릉드릉
아니 이게 얼마만의 치킨홀이이야!!!!
지인의 영업으로 보고 왔다 호불호 왜 갈리는지는 알겠어
나 집중해서 보고 있는데 갑자기 끝나고 인터래...? 그리고 나서 2막 시작 하는데 1막 마지막에 진짜 흥나고 집중되는 씬인데 왜 끊어....? 진짜 드는 생각은 8시 시작하고 인터없이 쭉 가도 될거 같은데..인 마음이었어 ...
911테러의 이야기가 나오고 뉴퍼랜더로 모인 각 나라의 사람들과 모든 다 퍼주는 오지라퍼 뉴퍼랜더 사람들 이야기 .. 같이 즐기고 그런걸 좋아하면 좋아하실거 같습니다요!
#뮤지컬 #컴프롬어웨이 #남경주 #고창석 #최현주 #장예원 #신영숙 #주민진 #심재현 #이현진 #정영아 #신창주 #김찬종 #홍서영
낯선 사람과 살 부대끼며 누워
바닥에는 기내 담요와 베개
창문 틈새로 햇살 비춰 아침인가 벌써
왜 내가 알던 나를 잃어 버린 것 같아.
저 거울 속에 누구야 못알아 보겠네!
뮤지컬 컴프롬어웨이 013024 자열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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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숙 #신비벌리 #신아네트
#컴프롬어웨이 #신비벌리_날아올라
캐스트
닉 외 - #남경주
클로드 외 - #고창석
다이앤 외 - #최현주
뷸라 외 - #장예원
비벌리 외 - #신영숙
케빈T 외 - #주민진
오즈 외 - #심재현
한나 외 - #이현진
보니 외 - #정영아
밥 외 - #신창주
케빈J 외 - #김찬종
재니스 외 - #홍서영
10일만에 갠더 진짜 너무 오고 싶었지만 잘 참았다
나의 기준으로 너무 오랜만에 온 갠더라서 너무 행복하고 재미있었다
컴프롬 러버인거 인정합니다 맞아요 제가 너무 컴프롬 사랑합니다
뮤지컬 처음 본다는 친구랑 같이 갔는데 친구도 너무 재미있구 배우님들 다들 너무 잘하신다고 입이 마르도록 칭찬을 계속해서 더 기분이 좋았다!!
오랜만에 본듯한 마마님은 더 예뻤어요 너무 예뻐서 할말 잃음
무대위에서 조명이 필요 없을정도로 너무 빛났다 눈부셔...☆☆
아네트 너무 귀여워.....오늘 유독 더 귀여웠어
기장님은 왜케 멋있구 기장님 넘버들 너무 사랑합니다
컴프롬 보고 나오면 가슴 한켠이 뭉클하고 이 세상이 아름다워 보인다
또 오늘 하루 잘 보냄에 감사하게 되는것 같다
평범한 나의 일상에 늘 특별함을 선물해주시는 마마님 사랑해요
너무너무 궁금했던 컴프롬어웨이!!! 컴프롬어웨이 정말 모든 배우님들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공연 내내 배우님들이 책상, 의자를 옮기고 다들 1인 2역 이상씩 맡아서 연기를 하는데 정말 최고였다ㅠㅜㅜ 모자, 자켓 등만 바뀌며 다른 역할을 연기하는데도 목소리나 제스쳐에 변화를 주는 것을 통해 지금 무슨 역할을 하고 계신지 전혀 헷갈리지 않았고 너무 재미있게 봤다!!!!
배경에 영상, LED, 조명도 정말 너무너무 예뻤다!!! 처음에 객석 입장하자마자 나무 배경도 너무 예뻤고 인터미션때 배경에 별처럼 있는 조명이 정말 너무너무 예뻤다!! 무대 세트도 중간에 벽이 사라지며 숲이 보이는데 그것두 너무너무 예뻤다ㅠㅜㅜㅠ
이정열배우님 닉 너무너무 좋았다!! 물랑루즈, 벤허와는 전혀 다른 역할이었는데 다이앤 앞에서 수줍어하고 이런 역할도 너무 잘 어울리셨다!!! 그리구 Stop the world 정말 최고였다ㅠㅜㅜㅠ
신영숙배우님 비벌리도 정말 최고였다ㅠㅜㅜ 신영숙배우님 Me and the Sky 영상을 보고 너무 좋아서 컴프롬어웨이를 보러 온 것도 있는데 영상과 정말 똑같이 불러주셔서 너무너무 좋았다ㅠㅜㅜㅠ 가사중에 아빠, 캡틴 아저씨들이 말하는 부분이 있는데 목소리 바꿔서 부르시는게 정말 너무 좋았다!! 그리구 다들 비행기에서 내려서 쉬고 있는데 혹시 비행과 관련된 연락이 올까봐 전화기 옆을 계속 지키고 있는 장면에서 비벌리의 조종사로서의 책임감이 느껴져서 너무너무 좋았다ㅠㅜㅠ
주민진배우님 케빈T도 너무너무 좋았다!!!! 테러로 인해 비행기가 갠더마을에 불시착하게 되었는데 뉴펀랜드의 문화를 받아들이고,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긍정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ㅠㅠㅜ 그리구 마지막에 집으로 돌아온 후에 케빈J와 헤어지고, 케빈J가 보고싶다고 울먹이며 말하시는거 정말 너무 마음아팠다ㅠㅜㅜㅠ
김찬종배우님 케빈J 정말 최고였다!!! 그리구 알리도!!!! 케빈J, 알리를 연기할 때 목소리가 확 달라지는데 너무 잘하셔서 놀랐고 케빈T와 같이 이야기하고 붙어있는 장면 너무너무 귀여웠다ㅠㅜㅠ 알리 정말 착한 사람인데 마지막까지 오해받는 것두 너무 맘아팠다…
이현진배우님 한나도 너무너무 좋았다ㅠㅜㅜㅠ 아들이 소방관인데 테러가 일어나고, 연락도 안되니까 정말 너무 걱정됐을 것 같다ㅠㅜㅜ 처음에는 계속 아들 연락만 기다리고, 마음을 닫고 있는 것처럼 보였는데 나중에 소식을 듣고 뷸라에게 전화하는 장면이 정말 너무너무 슬펐다ㅠㅜㅜㅜㅠ
컴프롬어웨이 정말 모든 배역에 공감되고, 많은 감동을 받은 것 같다ㅠㅜㅠㅠ 서로 아무것도 모르고 처음 본 사람들인데도 자신의 집에 와서 씻어도 된다고 해주고, 남는 방도 선뜻 내어주는 갠더마을 주민들이 정말 감동이었다ㅠㅜㅜ 그리구 여러 문화를 존중해서 그들을 위해 요리도 따로 해주고, 기도하는 장소도 만들어 준것도 너무너무 감동이었다ㅠㅜㅜㅠ 서로 다른 종교임에도 성당에 다같이 모여 기도하고, 모르는 사람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는 것도 너무 따뜻했다ㅠㅜㅠ 뉴펀랜드에 잘 적응하는 사람두 있지만 갑자기 발생한 상황에서 불안해하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의 마음도 너무 이해되고 공감할 수 있는 뮤지컬이었던 것 같다ㅠㅜㅠㅠ 마지막에 사람들이 떠날 때 뉴펀랜드 사람들이 고맙다는 한마디 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하는 것과 사람들이 다시 집으로 돌아온 후에도 뉴펀랜드로 꽃, 선물을 보내주고 신혼여행을 뉴펀랜드로 가거나 뉴펀랜드 사람들과 계속 연락하며 지내는 것도 너무너무 감동이었다!!!!
닉 외 | #이정열
클로드 외 | #고창석
다이앤 외 | #최현주
뷸라 외 | #장예원
비벌리 외 | #신영숙
케빈T 외 | #주민진
오즈 외 | #이정수
한나 외 | #이현진
보니 외 | #김지혜
밥 외 | #김승용
케빈J 외 | #김찬종
재니스 외 | #홍서영
정말 세련되고 잘만들어진 극.
이게 이렇게 울면서 보는게 맞는건가 싶은데 자꾸만 눈물이 나..
외피는 너무 즐겁고 신나는데 내피는 결코 가볍지 않은.
단순히 911 테러 그날의 이야기라는 사실만 알고
어떤 내용인지 거의 사전정보가 없는 무지한 상태로 간거라
막연히 비행기 안에서 일어난 사건이겠거니 했는데
정말 나는 단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이야기라
극이 진행되는 동안 나 스스로 나의 좁은 시야각에 대해
끊임없이 각성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음
미 영공이 폐쇄되면 하늘 위에 있던 그 수많은 미국행 비행기들은
불가피하게 다른 곳에 불시착 할 수 밖에 없었을텐데..
이 극을 보기 전까지는 정말 단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다니.
캐나다의 뉴펀들랜드에 착륙한 38편의 비행기와 수많은 사람들,
그리고 그런 그들을 닷새동안 따뜻하게 맞아준 갠더마을 주민들.
컴프롬 어웨이가 논 레플리카로 올려진걸로 알고있는데,
무대도 너무 예쁘고
영상도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적절하게 잘 사용해서
오리지널은 어땠는지도 궁금해졌다.
뿐만아니라 이 극에 출연하는 모든 배우들이
주조연앙상블의 개념이 따로 없이 모두가 1인 다역을 하는 것,
톱니바퀴처럼 전원이 한 팀이 되어 움직여야 하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성, 성별에 대한 낡은 고정관념이 없는
그야말로 ‘요즘’ 만들어진 극이라는 것도 너무 멋졌다!
특히 공연 중간에 마을잔치 씬에서
무대기둥(?)이 열리며 뒤쪽에서 연주하고 있던 연주자들이
무대로 나와 마을 사람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는 연출은 진짜 최고!
아이리시 휘슬도 그렇고 음악이 묘하게 스코틀랜드 생각이 남
_
마마님 이 극 단순히 넘버만 부르는 극이 아닌데
어케 이 극 하면서 댄버스도 찢으시고 콘서트도 준비하신건지
넘나 신기해..
혹시 댄버스가 퍼스널컬러라서 그냥 숨쉬듯 줄줄 새는 것인지..
정열파파 무대 위에서 날아다니심.
와 진짜 배우는 배우..조만간 노담도 보러갈게요
블리는 아마도 시라노 초연 이후로 거의 7년만에 보는거 같은데
여전히 너무 예쁘더라.
다이어트 의지 활활
아니 어케 그 몸이 출산한 몸이지요…?
정말 오랜만에 최고의 공연을 본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2층에서 자첫한 뒤, 에너지를 고스란히 받을 수 있는 1층으로 전진할 때 부터 이미 기대감에 휩싸여있었다. 911 테러 당시 난 숨을 쉬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아무런 기억이 없다. 그럼에도 유튜브로 당시의 참혹한 영상들을 접했을 때, 절로 얼굴이 구겨지고 끔찍한 감정을 숨길 수 없었다.
컴프롬어웨이는 테러에 대한 직접적인 장면 묘사는 없다. 관객들은 약간의 배경 변화 만으로 테러를 직감한다. 그리고 공연의 초반 장면들은 대다수 흥이 넘치고 유쾌하기까지 할 정도이다. 중간중간 테러 피해의 현실로 들어가기도 하지만 대다수의 직접적인 테러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사람들은 애써 외면하는 듯 하다. 그러다 현실로 돌아갈 시간이 되면 우리도 역시 상처가 생겼음을 깨닫게 된다. 공연 내내 아들의 생존 유무를 애타게 기다리던 한나, 뉴펀랜드에서의 생활이 미치도록 즐거웠던 밥, 테러로 인해 서로 만나게 된 다이앤과 닉, 하루 아침에 동료를 잃게 된 비벌리, 종교적 신념을 처참하게 짓밟힌 알리 등. 그 모든 이들의 고통과 상처를 어쩌면 크기가 다르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분명한 건 모두가 상처를 입었다는 것이다.
참사는 계속 일어나고 있다. 너무나도 안타깝게도 참사가 완전히 사라진 세계에서 산다는 것은 비현실적이다. 우리 사회만 해도 많은 참사와 사고들이 공연을 본 후 계속 머리에 맴돌았다. 우리 모두가 그렇기에 뉴펀랜드 갠더 사람들의 보살핌으로 부터 감동을 받고 인류애가 충전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어떻게 이렇게 웰메이드에 주제의식 완벽하고 메시지 완벽 연출 완벽 넘버 분위기 배우들 완벽 어떻게 이런 극이 있을 수 있어. 정말 세련된 극이다. 그 어떤 감정도 강요하지 않고 그 어떤 공감도 강요하지 않고 그저 장면장면 이야기를 보여줄 뿐인데도 그 어떤 메시지보다 가슴에 콱 박혀. 이게 세련미지.
아.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 정말,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 레미제라블이 고전의 정답이라면 컴프롬어웨이는 2024년 현대의 정답이다.
살아가다 보면 누구든지 실제로 태어난 생일 말고, 자기 삶이 달라진 또 다른 생일을 맞는다. 그 날 자기에게 오는 메시지를 받아들이느냐 모르고 지나치느냐는 본인 선택. 이 사건을 겪은 모든 이들은 이전의 삶으로 온전히 돌아갈 수 없다 그 누구도. 이들 각자를 이루는 성분이 완전히 바뀌었다. "너였어도 나랑 똑같이 했을거야. 나였어도 너랑 똑같이 했을거야." 가장 흔하게 듣는 말인데 제일 눈물나는 말임. 자기가 한 행동이 당연한 것이 아닌데도, 인간이라는 같은 범주 안에 너와 나를 함께 엮고 묶어 결코 "혼자가 아님"을 깨닫게 해주는 말.
이 극은 실제로 펜타콘과 트윈타워 테러에서 살아남은, 그리고 어쩌면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그 사건을 피해간 이들의 이야기이다. 이들에게 앞으로 "집"의 개념도 "쉼터"의 개념도, 종교와 타인 죽음의 의미도 모두 바뀌었다.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곳. 타인으로부터 그 어떤 시선도 방해도 받지 않고 온전히 내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곳, 집. 밥을 12첩반상으로 차려두었어도 그 집으로 연락을 먼저 하고 싶은 게 사람 본능. 매 년 이 장소를 기억하고 매 년 여기서 만났던 이들을 기억하고 적어도 1년에 한 번 씩은 그리운 얼굴들을 떠올리다보면 세상에 당연한 게 없다는 걸 자기도 모르는 새 타인에게 전하며 살고 있지 않을까.
그 많던 승객들이 떠난 그 빈자리에 허함을 느끼는 사람들 너무 눈물나지않아? 수없이 많은 우연을 거쳐 장소도 시간도 다 달리 태어난 이들이 또 수없이 많은 우연을 거쳐 서로 만나고 헤어지고. 짧은 만남이었으나 그 어떤 여운보다 짙고 깊은 인연들. 갑자기 목적지에 닿지 못하게 되어 쉴 곳을 잃은 승객들은 물론이거니와, 평온하고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을 살던 겐더 마을 사람들에게도 예기치 못한 손님들의 방문은 큰 파도처럼 엄청난 울림을 주었을것이다. 도움을 받은 이들 뿐 아니라 도움을 주는 이들 입장에서도 어쩌면 타인을 도우면서 타인과 소통하고 이 어렵고 혼란스러운 상황 가운데서도 '내가 할 일이 있음' 그 자체에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는 바로 그것. 승객들이 모두 진짜 집을 찾아 떠나고 허함을 느낀 건 바로 그 때문일거야.
레미제라블 이야기를 시작할 때 내가 늘 하는 말이 있다 주교님이 장발장만 돕지는 않았을거라고. 미리엘 주교님은 수없이 많은 도움의 물꼬를 타인에게 터주었을 것이고 그 자비와 사랑의 물길은 장발장을 통해 판틴과 코젯에게 흐르고 코젯은 또 다음 세대에게 물꼬를 터줄거라고. "당연하게" 또 "비합리적"으로 갈 길을 잃은 이들을 기약없이 받아준 이 마음, 이게 과연 쉽게 잊혀질까. 우연이 불러온 재난 앞에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한없이 나약해지는 게 인간이지만 그 사람 옆엔 늘 빈 손 그대로 잡아주는 이들이 있음을. 인류애는 이렇게 충전하는 것이다. 태어날 곳도 시간도 정할 수 없는, 한없이 맞물리는 우연에 휩쓸려야만 하는 인간이 펼쳐낼 수 있는 가장 큰 힘. 당장 우리가 몇 년 동안 현실로 겪은 코로롱만 해도 우리 너무 어려운 재난이었잖아(ing형이고). 앞으로 살면서 어떤 우연이 나를 계획하지 않은 사건에 집어던질 지 모르는데, 이런 극 보고 나면 왠지 그런 일에 대한 두려움도 좀 사라지는 거 같아.
오랜만의 대극장.. 역시 대극장은 또 대극장만의 맛이 있어요.. 웅장해..ㅠㅠ 볼 수 있을까 싶었는데 이렇게 또 보게되니 넘 좋더라구요 모든 배우들이 1인 다역을 하다보니 따라가기 좀 힘들긴 했는데 그래도 여차저차 잘 봤어요
#컴프롬어웨이 CAST:
닉 외 #이정열 클로드 외 #서현철
다이앤 외 #최현주 뷸라 외 #정영주
비벌리 외 #차지연 케빈T 외 #지현준
오즈 외 #심재현 한나 외 #김아영
보니 외 #김지혜 밥 외 #신창주
케빈J 외 #현석준 재니스 외 #나하나
<1막 후기>
'웰컴투더락' 뭔가 다같이 발구르면서 하시는데 저도 속으로 같이 쿵쿵하게되는? 인원수가 많으면 다같이 의자 내려놓는다거나 박수칠 때 그 소리가 너무 좋아요ㅠㅠ 엄청 신나다가 라디오를 듣고서 "갑자기~" 하면서 멜로디 약간 변주되는 거기가 너무 좋더라구요
관제실에서 직원 역할이랑 비행기에서 승객들역할하며 다같이 얘기하는데 정말 웅성웅성 소리가 나서 우왁 이럼서 봤어요 정말 몇 분 사이에 계속 다른 역할들을 하시는데 이걸 어떻게 하지.. 배우분들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옷을 계속 바꾸면서
'이불과 침구류' 여기서 심아빠(?)가 마트에 가서 계속 물건들 구해오는게 너무 웃겼어요ㅋㅋㅋㅋㅋ '28시간/여기가 어디냐' 승객들이 지쳐있다가 술파티도 벌였다가.. 현준밴 "귀여워." 이겈ㅋㅋㅋ 말투가 좀 중독되더라구요 쭌J "제발 좀 닥.쳐!!" 여기둨ㅋㅋㅋ 영화를 보여준다면서 갑분 타이타닉하면서 영주밴이 ost를 부르는데 오우.. 너무 잘부르셔가지고 깜짝놀랐어요 입 쫙 벌렸어요 짱이다...
승객들이 비행기에서 드디어 내렸는데 쭌이 중동..? 분을 연기하는 줄은 몰랐는데 당황.. 버스타고 이동하는 곳에서 저도 몰입해서 괜히 같이 긴장하면서 봤어요 '어둠과 나무들' 뭔가 그 긴장감이 표현되는 넘버인데 또 멜로디가 중독적이더라구요 아프리카 사람과 말이 안 통하는 상황에서 성경책으로 소통을 하게됐다니 뭔가 그제야 저도 계속 긴장하다가 맘을 놓게됐달까요?(공감력Max인 저..껄껄)
다들 초등학교에 도착해서 티비를 보는데 '어둠 밖으로 인도하소서' 요 넘버에서 너무 울컥해있는데 이어지는 '집으로 전화하기' 요기도 다들 가족들한테 막 전화하면서 안도하고 울고 그런 거 보면서 찡했는데 '코스튬파티' 요기에서 탁 눈물이 터지더라구요.. 솔직히 정말 불시착해가지고 가족들 상황도 잘 모르고 혼자 남겨진 그 기분 상상도 하기 싫을 정도로 무섭잖아요ㅠㅠ 그와중에 현주배우님 넘 잘하시더라구요 음색 카랑카랑 제가 좋아하는
뉴스 전달하다가 재니스기자 하나밴 "신입입니다" 여기서 빵터졌어욬ㅋㅋㅋ 귀여우시더라구요 또 다른 역할로 "저희 월마트를 이용해주ㅅㅕㅓㅅ 감사함니다.." 이런 찌든 연기도 잘 하시구ㅋㅋㅋㅋㅋ 현철밴님 무슨 시장..? 역할로 "으흐흐흐흐" 하는겤ㅋㅋ 너무 웃겼어요
케빈둘이랑 닉&다이앤이 산책나가는 씬에섴ㅋㅋㅋ
케빈T: 우리 얘기는 안 하려고요
케빈J: 게이를 엄청 싫어할지도 모르잖아요?
다이앤: 우린 멋진 게이 커플과 함께 산책을 합니다^^
여기서 빵 터졌어요 진짴ㅋㅋㅋㅋㅋ 그리고 친환경사업을 해서 석유회사를 혐오한다며 케빈 둘이 똑같이 닉에서 멀어지는게 너무 웃겼어요
그리고 또 그 "으흐흐" 시장역인 현철밴이랑 창주밴이 나오는데 바베큐 그릴을 가지고나오라고 설명하는 장면도 너무 웃기구 가지고나오다가 걸렸는데 예상과 다르게 "차부터 한 잔 해~" 하는겤ㅋㅋㅋㅋㅋ
화장실청소자원을 받는데 아무도 안 나와서 곤란해하는데 갑분 심장병어벤져스등장ㅋㅋㅋㅋㅋㅋㅋ 진짴ㅋㅋㅋ 의사가운입고 손에 고무장갑과 뚫어뻥을 들곸ㅋㅋㅋㅋㅋㅋ 미치겠닼ㅋㅋㅋㅋㅋ 그와중에 쭌의사가운 핏 무슨일이야... 그리고 세상 요염한 표정으로 재현밴이 "지금 화장실 문제를 해결하지않으면.. 더 큰 문제가 생길거예요(공기반소리반)" ㅋㅋㅋㅋㅋㅋ
한나 역 아영밴 성량이 와.. 소방관 아들과 연락이 안되어서 부르는 "난 이곳에" 여기서 또 눈물 주륵.. 전 역시 이런.. 엄마아빠와 관련된거에 약하더라구여... 한나 기분 전환시켜주려고 뷸라가 재밌는 얘기해주겠다하면서 얘기하는데 너무 웃겼어욬ㅋㅋㅋ
'기도'에서 여러 종교인들이 모여 각자의 기도를 하는데 심재현밴이 유대인역할로 나오셔서 딱 부르시는데 와 성량이....ㄷㄷ 진짜 약간 브깜의 심아빠보는듯한.. 정말 입이 벌어질 정도로 파워가..
중동쭌알리가 전화하는거에 승객들이 테러범아니냐 막 뭐라하는데 대사에서 "마마"가 들리길래 아 엄마한테 전화하는건데 오해를 저렇게 받는구나 싶어서 짠했거든요.. 근데 끝나고 그 대사 번역된 걸 보니까 하.. 진짜 찡하더라구요ㅠㅠ 겉모습만 보고ㅠㅠ 계속 음식돕겠다하는걸 뷸라가 막았는데 알고보니 쭌알리가 셰프.. 오모 이런 반전이 또..
'스크리치 인' 여기서 다같이 박수치면서 보니까 재밌더라구요 또 악기연주자분들도 앞에 와서 연주 막 해주시구 다같이 파티에 온 느낌..? 여기서 또 타이타닉나오는데 와 왜이렇게 좋죸ㅋㅋㅋ쿠ㅜㅜ 뭔가 정신없이 즐기게 되더라구요
<2막 후기>
다같이 박수치면서 시작하는데 정말 1막 때 끊겼던 그 부분부터 시작해서 환호도 하면서 즐겼어요 그리고 시작된 '나와 나의 하늘' 하.. 극단적으로 말하면 저 이거 들으려 컴프롬 온거거든요? 박제된 넘버가 너무 좋아서ㅠㅠ 근데 하.. 역시 차젼ㅠㅠ 목상태가 안 좋으셨는데도 고음을 찢어버렸어요.. "그 바퀴가 땅 위에서~" 하는데 소름이 쫙.. 이건 진짜 다들 들으셔야해요ㅠㅠ
닉&다이앤 관계 응원하게 되더라구요 케빈T&J 관계는 안 좋아지는거 보며 아이고.. 근데 T가 잘못하긴했어요.. "세상을 멈춰줘" 딱 닉이 시작하는데 음..? 좀 아니다 싶었거든요? 근데 메인 멜로디에서 너무 좋은거에요... 그 허스키한 목소리가 너무 잘 어울려가지고 진짜 다시봤어요 짱... 다이앤 음색도 너무 좋아가지구..
비행기가 드디어 출발하고 '뭔지 모를 그곳의 한 가운데에서' 넘버 부르는데 차젼고음에 놀라고 희망찬 멜로디이지만 뭔가 벅차서 또 눈물이ㅜㅠ 아 저 울보아닌데 진짜
갠더 주민들은 뭔가 허전함을 느끼고 승객들도 갠더에서 지냈던 날들을 그리워하는.. '뭔가 사라졌어'.. 한나 아들의 소식을 들었는데 안 좋은 소식이구..ㅠㅠ
'피날레'가 딱 '웰컴투더락' 맆느낌인데 또 다같이 의자쿵 박수 짝 하니까 심장이 뛰고 너무 좋더라구요 마지막에 또 같이 박수치면서 즐기니까 참여형 뮤지컬같은 느낌ㅋㅋㅋㅋㅋ
커튼콜이 이렇게 긴거는 첨봐요... 인사하는 것도 옷 바꿔서 인물로다가 인사하는거 너무 좋구 배우들이 뱅글뱅글 돌면서 박수유도하구 연주자분들도 나와서 또 연주하시구ㅋㅋㅋㅋㅋ 환호하면서 진짜 200%즐기고 나온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