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으로 비슷한 캐스팅으로 보다가
다니엘, 배질, 패터슨 변화가 생긴 캐스팅 오늘 공연
초반에 묘하게 박자 안맞는 분들이 있어서
좀 집중력이 흐트러졌나 했는데
2막 갈수록 좋아졌고, 이극은 갓상블 앙상블 너무 좋다.
진짜 다들 너무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하는게 보여서
1막 엔딩때 괜히 나혼자 울컥
배우에 따라 캐해석이 다른건 늘 재밌는데.
가장 인상적인 캐릭터는 패터슨 ㅎㅎ꽤 재밌고 흥미롭게 봤다.
커튼콜때 안존이 외면하는것도 넘 재밌게 티키타카ㅋㅋㅋ
우리 안존은 더 깊은 눈매, 눈빛으로 젖어있었다.
극 초반 모리슨의 죽음에 모인 광부들 앞에서
눈물참는 존의 대사처리.
평소와 조금 달랐는데 쥬금ㅠ
오늘 연기로 너네 쥬길거라는것을 암시해줌 ㅋㅋㅠㅠ
2막 존이 깨어났을때, 죽어가는 나탈리를 마주했을때의 그 감정은 이루말할수없는 깊은 슬픔일터..
오늘 구원은 가장 깊은 그의 슬픔이 절절하게 묻어났다.
그때부터 존의 눈은 계속 촉촉하게 젖어있었고
시작넘버때 절정..나탈리 곁으로 가는듯한 그의 마지막 눈빛, 표정
오늘은 존의 이루말할수 없는 그 감정에 푹빠져 몰입해서 봤다.
근데 빠마 새로했어요? 오늘 앞머리 너무
잘 말려올라가있었..ㅋㅋㅋㅋ
좀 흩날리는 존이 멋진데 말이져...
왜자꾸 잘해가지고 집에 오면서 또 표잡은건 안비밀..
스..사..랑..합니다. 수현이 아버님
#할란카운티 2023.06.10 18:30-21:00
#한전아트센터 구경할 겸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뮤지컬 관람!
#안재욱 과 #강성진 이 나오는 회차를 관람. 초5 아이랑 의미있고 재미있게 봤음. 아이는 몰임감있었는지 후기와 소감을 이야기했고 심지어 작품에 나온 노조위원장 모리슨을 검색하기까지함
아주 오랜만에 뮤지컬을 봐서 그런지 예전 뮤지컬들보다 무대시설과 효과에 상당히 공들인 것 같아 제작비 걱정까지..
그런데 내 귀의 문제인지 사운드문제인지 독창부분은 괜찮은데 합창부분에서는 웅장함과 벅참이 느껴지지 않고 소리가 좀 뭉개져 가사를 잘 못 알아듣고 소리가 거슬리는 부분 느껴짐.
만약 오케스트라였으면 어땠을까 싶었음
하지만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 무대 장치와 효과가 훌륭하여 좋은 관람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