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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중계
안재욱씨의 영상 코멘트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영상을 통해서 인사를 드리게 됐습니다.
그동안 심려를 끼쳐드렸던 일본 팬클럽 문제도, 이젠 잘 해결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회사와 함께, 계약을 하고, 6월초에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5년 여름캠프도 준비를 잘 하고 있는데요, 작년에 안타깝게 취소 됐던 만큼, 여러분들 마음속에,
속상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을 텐데, 이번에 더 즐거운 캠프가 될 수 있도록, 저와 사무실 식구들이 열심히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번에 선택한 작품에 대해서, 궁금해 하고 좋은 소식 기다리고 있을 텐데요,
‘황태자 루돌프’를 끝마치면서, 뮤지컬을 당분간은 좀 쉬고, 새로운 드라마나 영화, 다른 장르의 연기로 여러분을 만나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었는데, 다시 뮤지컬 아리랑이라는 작품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마음속으로는, 브라운관을 통해서 멋있는 드라마로 인사를 드리고 싶었는데요,
솔직한 마음으로는, 시기적으로 ‘빛과 그림자’를 끝내고, 2~3년이 지난 시점에서..이쯤해서 드라마를 해야 한다....이것이 중요하다기 보다는,
잠깐을 나와도 마음에 와 닿고, 제가 여러분들께 당당히 선보일 수 있는 그런 작품이기를 바라는데,
지금 솔직히 2,3년 동안, 꽤 많은 작품들과 미팅을 하고 소개를 받았지만, 제 마음에 , 탁..마음에 드는 작품을 선택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그런 식으로 대충 작품을 선택하기 보다는, 드라마는 앞으로도 기회가 많이 있으니까, 좋은 작품 만날 때까지, 선택을 늦추는 것도 나쁘지 않다...제가 그렇게 생각을 갖게 됐고요.
그러던 차에, 새로운 뮤지컬의 캐스팅 제의가 왔습니다.
여러분들께, 이번 여름에 드라마를 통해서는 인사를 드리지 못하지만, 그런 안타까운 마음도 제가 잘 알고 있는데, ]
그런 애정 어린 그 마음을 이번 새롭게 선택하는 뮤지컬 아리랑에 좀 더 응원을 많이 해주시면, 제가 또 그 기운을 받아서, 무대에 멋진 모습으로 올라가고,
또 그 다음에 드라마를 선택하는데 또 좋은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러분들의 응원이 많이 필요할 때입니다.
자, 이번에 새로 시작할 뮤지컬 아리랑은요, 한국의 대표작가인 조정래 선생님의 대작 소설을 뮤지컬로 각색해서 2시간 30분정도로 무대에 올리게 될 텐데요,
이 아리랑이라는 작품을 사실 준비과정이, 지난 수년간 해외 스텝과 우리나라 최고의 스텝들을 모아두고, 극단 신시에서 오랫동안 준비한 그런 작품입니다.
이 뮤지컬 컴퍼니 신시는, 그전에 그동안 수많은 내로라하는 작품들을 기획했던 곳이기도 한데
이 ‘아리랑’이라는 세 글자의 단어가 주는 의미를 관객들에게 잘 전달하기위해서, 그동안 음악이나, 대본의 수정작업을 아주 신중하게 해왔다고 들었었어요.
그런데, 저에게 아리랑이라는 작품의 제의가 들어왔을 당시에 저도 사실은 좀 의아했거든요.
한국 초연 작품에 저를 선택한 이유..이유가 뭘까...고민을 했는데, 좀 더 완성도 있는 작품을 만들어 가기 위해,
연기를 좀...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연기가 필요하다 그래서, 저에게 조심스럽게 부탁을 했고, 저는 고맙게 수락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뮤지컬에 복귀해서 ‘잭 더 리퍼’ 또 ‘락 오브 에이지’ ‘루돌프’ 등등, 또 라이센스 작품들에 지금까지 참여를 했지만,
그래도 또 한국 배우로서, 모처럼 한국의 초대형 뮤지컬이 나왔기 때문에, 제가 이 작업에 참여하는 것이, 나름 예의라고 생각을 했고요,
또 후배들에게도 선배가 초연에 중심을 잘 잡아주면, 후배들에게도 좋은 길이 열리게 되지 않을까...하는 나름대로의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아리랑이라는 작품 타이틀에, 우리 팬들도 걱정하시는 분..또, 일본 팬들도 약간 우려하시는 그런 부분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제가 잘 알고 있는데요,
누군가에게 아픔을 주거나, 상처를 줄 수 있는 그런 작품내용이라기 보다는...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각 나라마다 누구나 갖고 있는, 민족의 어떤 애절함이 있는 것이고, 저는 당연히 배우로서, 이념에 치우치는 그런 것이 아니라,
그냥 우리 민족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이 작품에 대한 어떤 오해는 갖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께 충분히 감동과 어떤 그런...감동을 충분히 남길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공연보시고 가시는 모든 관객들에게 ‘아리랑’이라는 이 글자가 가슴깊이 남아서, 함께 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저는 생각을 해 봅니다.
지금 스텝들과 배우들...지금 많은 준비를 하고 있는데, 기대하셔도 좋을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포스터 사진과 티저 영상을 보시고, 우리 팬들, 실망을 한 것도 알고 있어요.
그런데...물론, 여러분들이 원하는 모습은, 드라마에서 반듯하고 깔끔하고, 또 멋진 의상을 입고, 나오는 그런 다양한 모습을 보고 싶어 하시겠지만, 글쎄...
작품 속의 인물을 표현을 해야하는 것이기 때문에, 의병대장 역할을 하게 되는 송수익이라는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서,
의상도, 또 분장도, 그렇게 하는 것이니까, 그게 일부분이라고 당연하게 봐주시고 인정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멋지고 깔끔하고 이런 것들, 많이 입어보고 해봤잖아요.. ^^
올 여름, 9월 초까지 진행되는 이 시간, ‘아리랑’을 통해서 여러분들과 정말 멋진 추억을 만들기를 바랍니다.
뮤지컬...일단 시작하기로 했으니까, 최선을 다 해야지요...네..^^
자, 그리고 6월 1일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아..정말...결혼...그 수많은 경조사를 제가 함께 해보고, 누구보다도 제 동료 지인들의 경조사들을 위로하고 축하해주고 다 해봤지만,
막상 당사자가 돼서 준비를 하려니까, 정말 1달, 2달..이 시간, 어마어마합니다.
정말 하루에 몇 번을...해야 할 일이 너무너무 많은 것 같고, 이렇게 신경이 많이 쓰이는 작업이 될 줄을 몰랐어요.
결혼이라는 큰일을 앞두고, 우리 팬들 마음이, 누구보다도 축하해 주는 마음도 알고, 또 한편으로는 누구보다도 섭섭해 하는 그 마음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뭐..제가 전부는 아니겠지만 충분히 그 이상한 양면성을 갖은 그 마음을 저는 감히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여하튼, 지금 이 시간까지 제가, 배우로서 또 가수로서 활동을 할 수 있었던 많은...그 모든 이유는, 우리 팬들의 사랑과 응원 덕분이었다고 생각을 하고요, 이 이후의 하루하루도, 여러분들을 잊지 않고, 또 여러분들이 응원해주시는 그 마음...더욱 전달 받아서, 활동할 수 있을 때, 더 많은 힘이 생기지 않을까..싶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는, 여러분들과 저의 관계의 마지막이 결혼이 아니었다..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저의 팬으로서 응원을 해주시면서, ‘나는 재욱이 오빠가...혹은 안재욱씨가 결혼할 때까지만 응원을 할 거야..’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까...
생각할 정도로, 저는 우리의 마지막이 저의 결혼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마음속으로는 더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시고, 더 많은 분들이 사랑을 보내 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여러분들이 느끼는 마음처럼, 저도 이 인사말을 드리는 이 순간이 마냥 기쁜 마음으로만 전달하지 못하는 심정이, 여러분들과 같은 마음인 것 같은데,
하여튼 여러분들의 많은 이해 부탁드립니다.
말 그대로 우리는 FOREVER 자나요.
영원히...영원히 여러분들 곁에서, 최선을 다 하고, 멋진 모습으로 파이팅하는 그런 배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아, 팬 미팅도 기다리셨던 부분인 것 같은데요,
팬 미팅에 대한 사소한 의견 조율이, 사소한 의견차이가 쌓이고 쌓이다 보니까, 일단은 확실하게 정리가 돼야
저희가 또 팬 미팅도 자신 있게 공고를 하고 진행을 할 수 있는데, 문제점들이 발생되는 부분들이 많았어요.
일단은 일본 메니지먼트사와 새롭게 팬클럽을 관리할 수 있는 회사와의 제휴문제가 중요했기 때문에,...(하지만) 이제는 모든 게 마무리 된 만큼,
일본 팬들이 기다리시는 팬 미팅.. 또 나아가서는 중국, 대만 등의 중화권 팬들도 기다리시는 팬 미팅을 저희가 신중하게 준비해서
반드시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도록, 잘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제 마음 속에도 여러분들께 더 많이 표현하지 못하는 점들을 이해해 주시고,
새롭게 선보이는 예쁜 홈페이지가 이제 오픈되니까 여러분들 많이 방문해 주시고, 응원의 글도 많이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예,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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