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나는 자리뽑기 이런거 참 못해 ㅋㅋ 그런데 공연장이 아담한 덕에 뒷자리 뽑았어도 면봉재욱은 아니여서 다행 ^^
짙은색 청바지에 쟈켓..그리고 스카프로 멋있게~ 이쁘게 하고 왔더라..
메이컵도 살짝 하고 온거같지?
피부가 맑아지니 뒤에서 봐도 반짝반짝..
본인은 밤새 문상하고 오느라 얼굴이 부었다고 했지만 이뻤어.. 옷도 이뻤고..
케익커팅은 재우기가 응원한 LG팀이 플레이오프 올라간 기념이랬나? No 62 Happy Birthday 라고 쓰인 야구공(반원)케익에
재우기 캐릭터가 서있었던 걸로 기억해..
초에 불이 잘 안붙었나? 그랬더니 요즘 담배를 안펴서...도와줄수가 없다고..
촛불 끄고.. 반주에 맞춰 노래 불렀는데.. 몬가 이상..
재우기 왈 "원래 노래 부르고 나서 촛불 끄는거 아냐??" ㅋㅋㅋㅋㅋ 사회자분 잠시 헷갈린걸로 ㅋㅋ
올해는 와인대신 붉은 빛 건강쥬스로 건배..
장기자랑은 재밌었고.. 게임은 soso
올해는 Q&A를 스피드 Q&A로 변형.. 질문에 바로바로 재우기가 O, X판을 들어 대답하기..
재우기의 즉답을 위해서 통역부터 하고 그 담에 한국어로 질문하는 순으로 진행..
스피드 Q&A
- 오빠는 작업 계획이 있다 O
- 지금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X
- 아프고 난 후에 담배, 술은 안하지만 가끔 생각난다 X
- 몇년사이 뮤지컬 활동한 작품 중에서 가장 애착이 갔던 인물은 다니엘이다 O
- 나는 내가 잘 생겼다는걸 알고 있다 O
- 이성을 유혹하는 비법이 있다 X
- 나는 눈물이 많다 O
- 나는 애교가 넘쳐난다 O
- 최근에 이성에게 고백을 받은 적이 있다 O
- 나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차가운 물을 마신다 O
- 여자를 꼬시기 위해 스포츠카를 샀다 O
- 섹소폰을 사고 한번이라도 불러봤다 X
- 차후에 연기가 아닌 감독을 해 볼 생각이 있다 X
- 나는 진짜 사나이다 O
- 패셔니스타로서 예쁜 옷을 입은 친구나 후배를 보면 어디서 샀냐고 꼭 물어본다X
- 호감을 가는 사람을 만나면 호감도를 표현한다 O
- 성형외과 진료를 받아본 적이 있다 O
- 다시 태어나도 배우를 할 것이다 X
- 여자로 태어났으면 하고 생각한 적이 있다 X
- 불의를 보고도 잘 참는다 ?
마지막 불의때 X를 들었었나? 대답을 안했나? 기억이 안나네..
애교 살짝 보여달라니까 아니 아니 아니야~ 없다고 절대로 ㅋㅋ
아니~아니~아니~아니냐~~ 이걸 두번 했던거같은데.. 왜 형도니버젼이 생각나냐 ㅋㅋㅋ
일본인이 간바떼라고 했나보던데.. 간바떼 그런거 없어요.. ㅋㅋ
그러면서 이런게 애교..
무뚝뚝한 편인데 사귀거나, 친한 사람에게만 보여주는 투정 정도가 애교래..
여자를 꼬시기 위해 스포츠카를 샀다 O
젊었을땐 스피드를 좋아해서 스포츠카를 샀는데
현실은 예쁜 여자친구보다 대리운전 아저씨랑 타고 집에 가는게 되서 그만 탔었다고..
이젠 술 안마시니까 어디든 편안하게 갈 수 있으니 이쁜 여자친구 생겨서 같이 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꼭 그랬으면 좋겠다 ^^
최근에 이성에게 고백을 받은 적이 있다 O
늘 둘러싸여있다고.. ^^
올해는 여유가 없다고 생각해서 받아들이질 않았다고...말하면서 귀요미 V ㅋㅋㅋㅋㅋ
- 섹소폰을 사고 한번이라도 불러봤다 X
루돌프 끝나고 배워서 부를려고 했는데 다치면서 못하게 되서 팔려고 한다..
발음 스~가 아니라 소~~라고 강조 ㅋㅋ 잘못 발음하면 자기가 이상한거 하는줄 안다고 ㅋㅋ
- 다시 태어나도 배우를 할 것이다 X
한참 고민을 하다가 x를 들었었지..
한번 살아봤으니 다른 삶은 어떨까? 생각한다고..
복잡한 뉴요커가 되어서 정신없이 사는 생각, 바닷가 원주민이 되서 사는 생각도 해보고 한다고..
지금 삶이 만족하기때문에 다른 삶이 궁금한게 아닐까?싶다고..
생각은 해본 적 있고..
여자가 태어나는게 싫은게 아니라 남자가 더 편해보인다고 ㅋㅋ
그리고나서 미니콘서트..
밤새 문상 다녀오느라 목 상태가 좋지 않다고..
내 생일 파티에서 노래부르는거 힘들다고 했나? 별로라고 했나.. 암튼 낮에 노래하는거 쉽지 않다고..
자기는 힘든 상황에서 노래할 때가 많은거같데..
고기 굽다 노래하고, 밤새 문상하고 노래하고.. ^^
근데 선곡이 만만찮은 곡들...
'미워도 미워도' 부르고나서 노래 선곡 잘못한거같다고..^^
잠시 토크 타임..
어제 보니 앤 클라이드 보러갔었는데 거기서 일본팬을 만났었데..
그러다가 이야기 했었나?
같이 공연 하는 배우들이 재우기랑 공연하는 날 참 좋다고 한다고..
재우기 팬들이 자기가 응원하는 배우 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박수를 참 잘 쳐줘서 고맙다고..
그 배우들이 전해달라고 한건 아니고~ ㅋㅋㅋ 암튼 그래서 재우기랑 공연하는 날이 좋다는 인사를 많이 듣는다고..
다른 배우들에게 박수 많~이 쳐주고, 자기 나올때 더 많이 쳐주면 된다고.. (표현이 참 이쁘다)
재우기한테만 박수치고 다른 배우한테 응원 안하고 그러면 자기 얼굴에 침 뱉는거랑 같다면서
더불어 같이 공연하는 배우들에게도 박수 많이 쳐주라고..
그럼 자긴 그 사람들에게서도 또 박수 받으니까 좋은거라고...
수요일 플레이오프 1차전 시구는 재우기가 관람온날 승률이 좋다면서 1차전 시구를 맡아줬으면 좋겠다고 LG에서 연락이 왔데
TV를 보면서라도 응원 많이 해달라고 했었나? 그랬지?
재우기가 승리의 직관을 했음 좋겠다!!!
그리고 금요일은 황정민 15주년 기념생방송에 나간다고 알려주고..
본의 아니게 아침 라디오 많이 하게 되는거같다고..^^
차기작은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여러군데서 많은 러브콜이 오고 있다는것에 감사한다고..
연극하고 싶어하는거 같은데 자막부분을 어떻게 해결해야할지가 고민이라고 했지..
Repost from "Wookienet", thank you for 인연 love sharing
131013 생일파티 다녀왔습니다.^^(사진첨부ㅋㅋ)
제 기준으로 1년 중 가장 소중한 행사인 생일행사에 다녀왔습니다.
다른 각종 행사들이 그냥 커피라면... 생일행사는 T*P와 같다랄까요?ㅎㅎ
1 년을 꼬박~ 기다려온 행사라 너무 설렌 나머지...
잠을 설쳐서 다크써클 길게 드리우고, 피로곰을 양 어깨에 짊어진 채 백암아트홀로 향했어요.
주거지와의 거리도 가깝고... 아담한 공연장이라 전 백암아트홀이 참 좋았습니다.
다만 중간중간 웅웅거리는 스피커가 살짝 신경 쓰였고, 단차가 그리 좋진 않았지만
제가 3열 중앙 부근 자리를 뽑았기 때문에... 불만은 금방 눈 녹듯 사라져 버렸어요.ㅋㅋ
캠프 못 가고 게시판 구석에 조용히 쭈그리고 있었던 것이 불과 몇 달 전인데
역시 행운의 여신은 올해도 어김없이 생일파티에 강림하시어 불쌍한 한 영혼을 어루만져 주셨습니다.
이래서 제가 생일파티를 끊을 수 없나봅니다;;ㅎㅎ
오늘 생일파티에 나타난 재욱오빠는... 정신이 아득해질 정도로 멋있으셨습니다.
한 올 한 올 웨이브가 살아 움직이는 탱탱한 머릿결~
교복처럼 즐겨 입어주셨으면 좋겠다고 강하게 밀어보는 깔끔한 의상.
그 의상을 완성하던 몸매ㅋㅋㅋ(*주의: 변태 아님)
아울러 갈색 단화 윗쪽으로 보이는 발목ㅋㅋㅋ(*2차 주의:변태 절대 아님)
덕분에 팬심을 100프로 가~~~득 채울 수 있었어요.>_<
생일행사는 야구공 모양의 케이크 및 선물 증정식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케이크의 촛불을 끈 뒤 올해는 특별히 샴페인 대신 건강 음료가 등장했어요.
재욱오빠께서 케이크가 마음에 드셨는지 핸드폰을 꺼내서 찰칵~ 인증샷을 남기시고,
건강음료를 맛보신 뒤 오묘한 표정을 지으셨는데ㅋㅋ 참 귀여우셨습니다.ㅋㅋㅋㅋ
온 몸 구석구석 안마가 가능하다던 선물~ 감전 안 되게(?) 잘 사용하셨으면 좋겠어요.ㅎㅎ
다음으로 각국의 장기자랑이 이어졌습니다.
7 팀 모두 열심히 준비해주셔서 볼거리는 많았지만
장기자랑 코너에 너무 많은 시간이 할애된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시간이 길어질수록 집중도가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었거든요.ㅠㅠ
그러나 행운의 여신이 점지하신 자리는...
장기자랑 시간에 오빠가 앉아계신 곳이 너무도 잘 보이는 명당이었으니...
집중이 되지 않을 때 한 번씩 오빠의 변화무쌍한 표정을 살피는 또다른 재미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항상 생일파티 때마다 오빠의 간택을 받아왔던지라...
사실 이번에도 은근히 기대 아닌 기대를 잔뜩(?!!!!) 품고 갔는데~
거짓말처럼... 저 또... 당첨되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무대에 올라가서 재욱오빠와 포옹 한 번 하고 내려올까 잠시 갈등했지만
몸으로 설명하는 스피드게임 만큼은 절대로 하고 싶지 않아서 온몸으로 단호하게 거부했어요.
"재욱오빠, 매년 뽑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정색하며 단호하게 거부해서 죄송해요.ㅠㅠ
그 때 제 심경은 오빠께서 애교를 못 보여 주시겠다고 거절하셨을 때와 비슷했습니다.ㅋㅋ
내년엔 몸 쓰는 게임말고... 다른 걸로 뽑아주시면... 성심성의껏 열심히 할게요.^-----^"
후기는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글이므로~
나머지 부분은 중략하고... 생일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미니콘서트 부분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생일파티에 노래하는 것이 가장 싫으시다며~ 좀 편안히 있고 싶다고 투정을 부리시더니ㅋㅋ
오랜만에 듣는 고난도의 잔잔한 곡들과~ 알콜음료 소환곡(?) '친구',
콘서트에서 불러야 제 맛인 '바람' 등등 그리고, 공식 엔딩 지정곡 '포에버'까지~
'미니'라고 이름 붙이기엔 아까울 만큼 약 1시간 동안 정말 멋진 콘서트를 펼쳐 주셨습니다.^^
확실히 알콜과 니코틴이 함유된 나쁜 친구들을 멀리하신 덕분에
최상의 컨디션이 아니셨음에도 불구하고 목소리가 어찌나 좋으시던지요.
잠시 감동의 눈물 좀 흘리겠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콘서트 중간중간에 세상에서 제일 궁금한 오빠의 차기작 관련 소식도 전해주셨습니다.
음... 예상보다 더 일찍 활동을 재개하실 것 같아 많이 설레기도 했어요.^^
행사장 뒷편 현수막에 쓰여져 있던 'A New Beginning'
이 문구는 오빠께서 직접 선택하셨다고 말씀하셨는데,
재욱오빠의 새 출발... 그것이 어떤 분야의 어떤 작품이 되든 있는 힘껏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또 하나의 추억을 남기고... 올해 생일파티도 내년을 기약하며 떠나갔습니다.
그동안... 생일파티 기다리며 설레고 행복했는데~
이젠 차기작 소식을 기다리며 설레고 행복한 마음 쭉~~ 이어가면 될 것 같아요.^^
오랜만에 만난 우기넷 가족들도 모두 반가웠습니다.
일반 커피같은 행사든(가령 야구경기?ㅋㅋ), T*P같은 행사든~ㅋㅋ
앞으로도 쭉~~~ 함께 할 수 있으리란 믿음에 더욱 든든해집니다.^^
후기 다 쓰고 보니 시간이 참 아름답네요.
이렇게 저는 또 한 마리의 피로곰을 어깨 위에 올리고... 월요일을 맞이합니다.ㅠㅠㅠㅠ 作者: Christina 時間: 2013-10-16 16:33
轉貼 "一切就旭", 謝謝楚桐兒開心分享
在旭 2013 生日會進入會場 & 離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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