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이자 영화 감독, 뮤지컬 기획자로 활약하고 있는 서승만이 동료 안재욱의 됨됨이를 극찬했다.
서승만은 제17회 부천판타스틱영화제 (PiFan) 월드판타스틱 시네마 부문에 초청된 영화 '진실'과 관련, 7 월 11 일 개그맨, 연기자가 아닌 영화 감독으로서 진행한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꼭 한 번 자신의 영화에 출연시키고 싶은 배우가 있냐는 질문에 MBC 드라마 '빛과 그림자' 출연진들을 언급했다.
며칠 전에도 배우들과 만나 친목도모를 다졌다는 서승만은 "다들 너무 괜찮은 친구들이라 만나면 수다떨기 바쁘다. 물론 입 터는건 내가 최고다"고 너스레를 떨더니 "촬영을 할 때도 난 내 대사뿐만 아니라 모든 배우들의 대사를 거의 다 외우고 기억했다. 안재욱이 그걸 그렇게 신기해 하더라. 같이 연기를 맞춰주면서 더 친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재욱이 같은 경우는 그냥 사람 자체가 착하다. 잘나가는 배우들은 까칠하다고 하는데 그런게 전혀 없다. 늘 웃고 주변 사람들을 편하게 해주는 재주가 있다"며 "이건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요즘엔 금연과 금주까지 해 더 착해진 것 같다"고 귀띔했다.
또 "최근 재욱이가 큰 병에 걸려 미국에서 수술을 받고 돌아왔는데 지금은 건강한 상태다. 지주막하출혈이라는게 발견되면 환자의 70% 는 사망하고 25% 는 장애, 5% 가 완쾌를 한다고 하더라. 재욱이는 그 5% 안에 들었다. 또 한국에서는 치료 가능성이 좀 희박하다고 하는데 미국에서 발견된 것도 천만다행이다"며 "착하게 살아서 복받은게 아닐까 싶다"고 인재욱에 대한 애정을 거듭 표했다.
안재욱을 신나게 칭찬한 서승만은 "재욱이가 내 다음 작품이 좋으면 출연해 주겠다고 했는데 어째 마음에 들어할지 모르겠다"고 은근한 걱정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作者: Christina 時間: 2013-7-13 2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