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태 : 그렇게 입는 데미지보다 혜비니하고 지혜... 듀엣곡에 대한 기대가 더 커요... 놓치기는 아까
우니까 시도해보세요...
노상택 : 알았어... 낼, 모래 방송이니까 ... 출연시킬께...
강기태 : 아유...(전화벨이 울리자 받고...) 빛나라 기획입니다...
김대표 : 날세...
강기태 : 아~ 에... 대표님~!
김대표 : 안기부쪽 내라인을 통해서 급하게 보고가 들어왔는데...
지금 그 쪽에서 김풍길회장하고 이현수씨를 잡아들일 모양이야... 빨리 피신시키게...
강기태 : 아니... 일본으로 출국시키면 안됩니까?
김대표 : 벌써 출국정지를 했을거야... 시간이 없으니까 빨리 서두르게...
강기태 : 예...
(기태의회상씬...)
윤과장 : 과거를 들춰내봤자... 불리한건 강기태 당신이야.
세상은 변한게 없어... 더구나 지금 당신과 친분을 맺고있는 김풍길... 이현수는 모두 조총련과 관계가 있는 사람들이야...
당신아버지처럼 언제든지 남산으로 불려와 조사를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이란말이야...
내말 무슨 뜻인지 알겠어?
노상택 : 강사장~! 왜그래?
강기태 : (어리론가 전화를 걸고...)
순덕이 : 네...
강기태 : (목소리만...) 어~ 난데... 회장님 계시니?
순덕이 : 아뇨... 나가셨어요...
ㄱㅇ기태 : 어디로?
순덕이 : 호텔에 가신다고 들었는데요...
강기태 : 알앗다...
지금 이회장님 정혜가 있는 병원으로 가실거야...
빨리 가서 회장님 모시고 마포로 와... 빨리 움직여~!!
(외곽에 모여서...)
강기태 :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이현수 : 대체 무슨 일인가?
김풍길 : 안기부에서 이회장하고 날 잡아갈 모양이오...
이현수 : 안기부요?
강기태 : 두 분... 일본에서 조총련과 관계한 사실 때문에 장철환이가 지금 간첩단으로 엮을려고 한답니다...
이현수 : 간첩단이라니?... 그게 무슨 소리야?
김풍길 : 아~ 멀쩡한 사람 빨갱이 만드는거... 여긴 숱하게 있는 일이요...
이현수 :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한단 말인가?
강기태 : 두 분 지금 출국정지까지 당한 상태입니다...
일단은 안전한 곳으로 피해 계셔야할것 같습니다...
양태성이가 모실겁니다...
양태성 : 지금 저하고 같이 가시면 됩니다...
김풍길 : 우리 때문에 니가 다치면 안되니께... 조심해라...
강기태 : 예~
이현수 : 정혜... 잘 부탁하네...
강기태 : 걱정하지마싮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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