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배우 겸 가수 안재욱이 19일 한국과 일본에서 새 음반을 동시 발표한다.
그는 지난해 성대 낭종 제거 수술을 하는 등의 슬럼프를 딛고 최근 미니음반 '사랑에 살다'를 완성했다.
이 음반은 시종 '밝음'을 이야기하려 한다. 그간의 어둠을 걷겠다는 안재욱 의지의 표현이며, 이별의 처절한 슬픔보다 사랑했기에 행복했던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
소속사인 제이블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성대 낭종을 제거하고 20년간 피운 담배까지 끊어 목소리가 고와져 밝은 노래와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강지원이 작곡한 타이틀곡 '사랑이 사랑을'은 사랑의 그리움이 짙게 배어 나오는 서정적인 발라드곡.
러브홀릭 강현민과의 만남도 눈에 띈다. 음반에 실린 5곡 중 '브리즈(Breeze)', '화해', '사랑을 보내고' 등 3곡을 강현민이 작곡했다. '브리즈'는 몽환적인 신시사이저 전주로 시작되며, '화해'는 러브홀릭의 '인형의 꿈'을 잇는 감성 발라드, '사랑을 보내고'는 모던록 스타일이다.
S.E.S 출신 유진이 오랜만에 가수로 나들이해 듀엣곡 '메이크 미 스마일(Make Me Smile)'을 함께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