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標題: {VOD}06.08 MBC TV in TV ~ L & S (Travel time) [打印本頁]

作者: Christina    時間: 2012-6-8 13:30     標題: {VOD}06.08 MBC TV in TV ~ L & S (Travel time)

Repost from "AJW World", thank you for love sharing

Topic
TV 시간여행 : '빛과 그림자'의 Hidden Track
TV 속의 TV 2012. 06. 08


http://vod.gabia.co.kr/anjaewook/mbc/20120608_tvintv_timetravel.wmv

http://vod.gabia.co.kr/anjaewook ... intv_timetravel.w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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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중계
빛과 그림자 속의 TV 시간여행

진행자 : 쇼 비즈니스 세계를 중심으로 우리시대의 (60~80년대)의 대중문화계를 담아낸 드라마 '빛과 그림자'.
            오늘 티비 시간여행에서는, 빛과 그림자가 담아내, 대한민국의 '그때 그시절'로 떠나봅니다.
빛과 그림자 히든 트랙
-그시절을 빛낸 명작
  1. 불후의 영화 .

진행자 ; 고단한 시대상을 반영했던 60~70년대의 영화계.
            영화를 보면서, 연상 훌쩍대는 여자들. 이들의 눈물을 꼭 빼놓은 영화는?

            68년 한국 영화계를 뒤흔든, '미워도 다시 한 번'
            미워도 다시 한 번 (1968년) : 유부남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낳지만, 본처에게 아이를 내준 여주인공 혜영의 희생과 모성애를 그려냄.
            전국을 눈물 바다로 만들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는데요.
            40여년을 지난 지금도, 대한민국의 대표 최루성 멜로 영화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영화배우 성원과 정혜의 배드신.. 그런데?
최성원 : 배화...오랜만에 같이 누워 보는군~
이정혜 : 행복해요...꼭..더 껴안아 주세요.

진행자 : 어딘가 많~~이 익숙한 이 대사?
            서울관객 40만 돌파라는 대 성공을 거둔 '별들의 고향'
신성일 ; 오랜만에 같이 누워 보는군~~
여배우 : 행복해요. 더 꼭 껴안아 주세요.
            공연히 그림 그리는 걸로, 사람 유혹하는 것 아니에요?
신성일 : 벌거벗은 걸 그리고 싶어
여배우 ; 싫어요.

           별들의 고향(1974년) :
           호스티스 생활을 하던 경아라는 여인을 통해, 1970년대 도시인의 부조리하고 공허한 삶을 다룬 작품.

진행자 : 25세의 나이로, 쓸쓸히 숨져간 호스티스 경아의 비극적 삶을 다룬 신파성 멜로였는데요.
            이 영화의 기록을 단숨에 깨버린 영화가 나타났으니, 장미희 주연의 '겨울여자'
장미희 : 그동네 햇빛도 여기못지않게 아름다울 거에요.
진행자 : 교수님을 사랑한 여대생의 사랑이야기를 담아내, 당시 파격적이고 도발적인 성 묘사로, 한국영화계의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죠.
   
            겨울여자 (1977년) :
            자신의 사랑을 원하는 남자가 상처를 입고 자살을 하면서, 충격과 죄책감을 가지게 된 여인의 사랑과 삶을 그린 멜로드라마.

강기태 : 내레 드릴 선물은 바로, 이 순양극장 이야요~~

진행자 : 빼앗겼던 아버지의 극장을 되찾은 기태!
            그동안 고생했던 가족들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강기태 : 박여사 아들 강기태가, 우리 오마니한테 이 순양극장을 바치겠다 이 말입니다.
박여사 : 아이고 기태야~~~
강기태 : 극장 찾은 것을 실감하려면, 직접 영화부터 봐야되지 않겠니? ㅎㅎ
            상영작은 그거 거저, 우리 아버지랑, 어머니가 좋아하셨던 추억의 명화! '마부'

            마부 (1961년):
            짐수레를 끌며 네 자녀와 함께 살아가는 마부 아버지의 부성애와 고달픈 인생사.
진행자 : 4남매를 거느린 아버지의 눈물겨운 이야기 ...마부 !
            한국 최초로 베를린 영화제에서 은곰상을 수상한탄 걸작중의 걸작인데요.
            한 마부의 고달픈 인생사와 당시의 시대상을  세밀하게 그려냈었죠.

            화려해 보이기만 했던 대중문화 예술계.. 그 이면엔, 유신과 군사독재의 폭정이라는 어두운 역사도 있었는데요.
            유신을 반대하는 대학생들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장철환.
장철환 : 특히나, 데모를 하는 대학생들이 부르는 노래중에, 불온하고 불순한게 좀 많냐 말야.
            '태양은 묘지위에 붉게 타 버리고~' 이따위 선동적인 가사는 싹 쓸어버리고, 각하의 심기가 편해질 수있는 노래, 영화,
            방송이 되려면, 내가 이 모든 걸 장악해야 된단 말이야!

-1975년 6월 . 퇴페문화 척결을 이유로, 가요 222곡에 금지판정!
진행자 :  특히 '아침 이슬'을 언급하는 대목에선 70년 대의 금지의 시대가 떠오르지요.
            1975년 6월..정부는 유신정권을 강화할 목적으로, 모두 3차례에 걸쳐, 가요222곡에 금지곡 판정을 내렸는데요. 그 이유도 가지가지~~
            양희은의 '아침이슬'은, 붉은 태양이 불온사상을 상징하고 시위대가 주로 부른다는  이유.
            김추자의 '거짓말이야'는 정권의 모든 발표와 공약들에,  '거짓말이야'라고 불신감을 조장했기 때문이라는데요.
            이해할 수 없는 이런저런 이유로, 듣지도 부르지도 못했던  노래들이 참~~ 많았더랬씁니다.

차수혁 : 강기태는 물론이고, 이제 대마초때문에,  온 나라가 시끄러워 질 겁니다.
진행자 : 기태를 무너뜨리기 위한, 수혁의 계략!
            실제로 1975년, 가요계를 강타했던 대마초 파동인데요.
            이장희, 신중현등, 당시의 톱스타들이, 검찰에 구속되거나 불구속 입건되면서, 가요계를 뒤흔들었던 희대의 사건이었죠.

홍수봉 : 단장님, 삼청교육대 얘기 들으셨어요?
노상택 : 음...들었어.
이혜빈 ; 그게 뭔데요?
노상택 : 깡패들 죄다 끌고가서, 교육시키는 데란다.
홍수봉 : 깡패들 다 사라지면...솔직히 우리한테는 더 좋은 것 아닙니까?
            뭐..영업방해할 놈도 없을 거고, 상납할 일도 없고 말입니다.
노상택 : 문제는...깡패만 잡아가는게 아니라는거지..지네들 마음에 안드는 놈 있으면, 닥치는데로 끌고간다는 거 아니냐...
            소문에의하면, 몸에 문신만 있어도 잡아간다더라.

진행자 : 이쯤되면, '삼청교육대' 떠올리는 분들 있으시지요?

신정구 : 앗, 뭡니까?
군인들 : 당신이 강기태지?
강기태 : 그런데...뭔일이요?
군인들 : 끌고가~

진행자 : 영장없는 체포!
군인들 ; 때리면 때리는 대로 맞는다!
교육생 : 때리면 때리는 대로 맞는다.

진행자 : 무차별구타와 수많은 가혹행위! 일명 생지옥이라고하는 삼청교육대는, 1980년도, 불량배 일제검거  비상계엄 아래,
            폭력범등 사회풍토 불안사범을 교육해, 깨끗한 사회를 만든다는 명분으로, 무자비한 인권탄압이 이루어졌던,
            우리 현대사의 어두운 단면이었습니다.
            사청교육대 (1980년) :
            사회정화정책의 일환으로, 전국 가지 군부대내에 설치한 기관.

-그시절을 빛낸 명작
2. 불후의 명곡
진행자 : 어둡고 암울했던 시대를 잠시나마 잊게 해 주었던 주옥같은 노래.
            빛과 그림자가 담아낸 불후의 명곡
-빛과 그림자의 화려한 서막을 열어준 노래!-
진행자 : 빛과 그림자의 그 화려한 서막을 열었던 기태의 노래는?

안재욱 ; ♪ 그럴 수가 있나요.
진행자 : 70년대를 주름잡은, 전설의 디바 '그럴 수가 있나요'(1973년)
            락을 가미한 파격적인 멜로디..지금 들어도, 전혀 촌스럽지않은 현대적인 리듬!
            트롯트와 포크송 일색이던 가요계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며, 김추자 전성시대를 열어준 명곡이었습니다.

최성원 노래
진행자 : 영화배우 최성원이 노래한 '꿈은 사라지고'
            동명의 라디오 연속극 '꿈은 사라지고'를 영화로 만들면서, 주인공 최무룡이 직접 노래를 불러서 화제가 됐었지요.

이정혜 노래
-빛과 그림자 히로인 정혜의 화려한 데뷔 무대~
진행자 : 가수를 꿈꾸는 정혜의 화려한 데뷔 무대.'커피 한 잔'(1968년)
            대한민국 최고의 자매듀오 펄시스터즈의 히트곡인데요,
            70년대의 담배연기 자욱한 다방에서,  그때 그시절 다방의 필수 선곡이었지요.

홍수봉 노래
진행자 : 한껏 구성진 목소리, 차수봉표 '고향역'(1972년)
            트롯황제 나훈아의 대표곡으로, 전매특허인 꺽기 신공이 제대로이죠.
            소박하면서도 서정적인 가사...명절때면 어김없이 흘러나와, 고향떠난 이의 심금을 울렸던, 추억속 향수의 노래였습니다.

이혜빈 노래.
진행자 : 간드러진 콧소리가 일품인 혜빈의 '밤차'(1978년)
            디스코의 여왕 이은하를, 최고의 스타로 만들어준 명곡인데요.
            경쾌한 펑키리듬, 하지만, 그렇게 느낌만은 제대로...손가락으로 허공을 찌르고 또 찌르고..
            트레이드 마크인 찌르기 춤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더랬습니다.

리틀 하춘화 노래
진행자 : 하춘화의 닮은 꼴 리틀 하춘화의 '영암 아리랑'  (1972년)
            리사이틀의 여왕 하춘화의 노래로, 아리랑의 맥을 이은 우리의 전통 민요인데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으며 애창되었던 '영암 아리랑'
            하춘화의 수많은 노래 중에서도, 단연 최고의 대표곡으로 기록되고 있지요.

이미테이션 남진 노래.
진행자 : 복장부터 심상치않다~!
            남진을 완벽 재현한 엘비스의 '님과 함께'(1975년)
            70년대의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남진의 히트곡 '님과 함께'
            트롯트에 락앤롤을 가미한 경쾌한 리듬! 남진을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로 등극 시켜주었지요.

            60년대에서 80년대에 이르기까지, 다사다난했던, 그 때 그 시절.. 한국 사회의 일면들!

지금까지 드라마 '빛과 그림자'가 뽑은 대한민국의 대중문화사!
그 '빛과 그림자'를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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