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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철 : 강기태는 ?
양동철 : 지금 일이 바빠서, 나를 대신 보냈습니다.
그쪽이 요구한 조건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전하랬습니다.
박도철 : 하~ 강기태 그놈...소문은 요란뻑적지근하더만, 애들이나 앞장세우고, 영 비겁한 놈이네?
야, 강기태 나타날 때까지, 이 놈 손좀 봐줘~!
건달1 : 예, 형님.
(싸움 벌어지고)
상만 목소리 : 야~~!!
박도철 : 뭐야? 저 놈들은?
도철부하 : 동대문 한지평의 부하들입니다.
박도철 : 뭐? 야~! 막어~!
상만 : 쳐~~!!
(싸움벌어지고 있는 중, 방송국 홀장면)
남MC : 예 오늘 쇼의 피날레를 장식할 가수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여MC : 예, 한 때, 대한민국 최고의 댄싱퀸이었죠?
남MC : 한동안 무대에서 사라졌다가, 오늘 칼라 텔레비젼 오픈에 맞춰서, 컴백한 가수!입니다 !
그녀의 아름다운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유채영씨를 뜨거운 박수로 맞이해 주시기 바랍니다.
(채영 노래하고 )
유채영 : ♪ 그대와 나 둘이.. 마주앉아서,
고운 얘기 나누고 싶어...
만났다 헤어지는 그런 얘기아닌, 내 맘을 간직한 노래...
나도 몰래, 사랑이 시작된거야..
아직 많은 할 말이 남아 있는데...
가만히 주루룩 주루룩 비가 내리면..
스르륵 스르륵 날도 추워 오는데...
신정구 ; 아하~~ 역시 스타는 스타다 ㅎㅎㅎ
채영이가 서니까 무대가 꽉~차네.ㅎㅎㅎ
노상택 : 컬러 텔레비전으로 보면, 더 볼만 할 거다.
유채영 : ♪마지막 한마디 말을 안한 채.. 떠나지 말아..
내 곁에 머물 수 없니...
(빅토리아 싸움장면, 방송국 무대장면 번갈아 보여주고..싸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채영의 노래는 계속 흐른다.)
유채영 : ♪그날 부터, 아픔이 시작된거야...
아물지 않은, 상처가 남아잇는데
가만히 주루룩 주루룩 비가 나리면
스르륵 스르륵 날도 추워오는데...
마지막 한마디 내게 남긴 채..
떠나지 말아...내 곁에 머물 수 없니~(노래 가사는 틀릴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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