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립 : 오늘 TV 돋보기에서는, 추억의 복고코드로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이지요.
빛과 그림자를 들여다 보기로 하겠습니다.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
빛과 그림자
월,화전격 9시 55분 방송
-쇼 비즈니스계를 배경으로 한 남자의 사랑. 야망. 성공스토리를 그려낸 시대극-
류수민 : 쇼 비즈니스에 몸담아, 엔터테이너의 삶을 살게된, 한 남자의 사랑과 야망, 성공스토리를 그려낸 빛과 그림자.
우여곡절 끝에, 빛나라 기획사를 출범시킨 기태는, 본격적으로 쇼 비즈니스계에 뛰어들게되고,
아버지의 죽음에 철환을 비롯한, 명국과 수혁이 연루되었다는 것을 알게되는데요.
이로인해 기태는 자신을 제거하려는 수혁과 철환의 음모로, 누명을 쓴채, 교도소에 수감됩니다.
복수를 위해 탈옥한 기태는, 중앙정보부 김부장의 도움을 받아, 누명을 벗어나지만,
철환의 역공으로, 계획이 좌절되고, 결국 한국을 떠나, 일본으로 밀항을 가게됩니다.
강기태 : 이제 우리 빛나라가, 대한민국의 연예사업을 확 휩쓸어버리고 나면은~~
류수민 ; 4년 후 한국으로 돌아온 기태는, 빛나라 기획사 단원들과 재회하고, 새로운 시작을 도모하는데요,
명국이 철환의 비자금을 관리한다는 것을 알게된 후, 치밀한 계획을 세워서, 철환과 명국을 곤경에 빠트립니다.
조명국 : 그놈이 강기태하고 연결이 된다는 얘기가 아니야?
차수혁 : 그럴 수도 있겠지.
류수민 : 한편, 그 배후에 기태가 있다는 것을 알게된 명국은, 수혁과 모의해 기태를 삼청교육대로 보내지만,
기태는 비자금 장부를 빌미로, 철환과의 거래를 통해서 풀려나게 됩니다.
장철환 : 너 이새끼, 감히 나를 배신해!
류수민 : 이후 기태는, 철환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해, 수혁과의 갈등을 유발시키고..두 사람을 대립하게 만듭니다.
양동철 : 기분이 어떠십니까?
류수민 : 최근에는, 순양극장을 되찾은 것으로, 기태가 본격적인 복수를 시작하고,
빛나라 기획사를 좀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꾸려나가기위한,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강기태 : 노래도 할 줄 알아요?
<빛과 그림자 시청평>
60~80년대의 역사적 사건을 모티브로 한 소재, 이야기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당대의 큰 사건들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류수민 ; 먼저 시청자들은 60년대부터 80년대까지 실제 있었던, 역사적 사건을 모티브로한 소재와 이야기가
그 시대를 살아온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킨다는 소감을 보내주셨는데요.
70년대의 가요계 대마초 파동에서 부터, 80년대 신군부의 등장과, 삼청교육대의 무차별한 가혹행위까지,
당대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사실적으로 묘사해서,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는 소감입니다.
<빛과 그림자 시청평>
새로운 인불의 등장과 그와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흥미진진하다.
류수민 ; 또한 최근 드라마가 80년대를 접어들면서,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하고,
그와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펼쳐지고 있어서 흥미진진하다는 시청평을 남겨주셨습니다.
배국남 (대중문호 평론가) : 빛과 그림자는, 격동의 현대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가볍게 터치하는 그런 드라마로서,
다른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캐릭터라든가 에피소드 이러한 볼거리가 많은 드라마입니다.
또한 드라마의 사건이나 인물, 에피소드가 실제 사건과 인물에서 모티브를 가져왔기 때문에,
극의 흥미와 몰입도를 높일 수 있는 그러한 드라마이기도 하죠.
강기태 ; 이 세상이 다 알게 될거다...당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빛과 그림자 : 시청평>
주.조연 배우들이 안정적이고 개성있는 연기가 극에 몰입하게 하고 활력을 불어넣는다.
류수민 : 그리고 주. 조연 배우들의 안정적이고 개성있는 연기가 캐릭터를 실감나게 표현해서, 극에 몰입하게 만든다는 소감을 보내주셨는데요.
맡은 역할을 감칠맛나고 완벽하게 소화하는 배우들의 열연이, 극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신다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김여진 : 당시의 시대상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서, 근현대사적인 부분을 공부할 수 있는 것 같고 그래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김새미 : 아쉬웠던 점은, 기태 주인공이, 주인공이랑 그 주변인물들이랑, 서로 복수를 하는 장면들이 무척 어둡게 나와서
많이 쳐져있지않나..하는 아쉬운 점이 있었구요.
좋은 점은, 70~80년대에 대해서 모르른 세대들이, '아 저시대에는 저랬구나'하는 역사적인 일들을 간접경험할 수 있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빛과 그림자 시청평>
정치적 권력의 대립. 인물간의 갈등. 복수 위주로 전개되는 것 같아 아쉽다.
류수민 : 회가 거듭할 수록, 빛나라 쇼단을 중심으로한, 기태의 성공스토리 보다는,
정치적 권력의 대립, 인물간의 갈등, 복수 위주로 전개되는 것 같아서 아쉽다는 의견을 보내주셨습니다.
<빛과 그림자 시청평>
주인공의 '시련-극복' 구조로 반복되다보니 지루하다.
류수민 : 또한 극의 내용이 전반적으로 기태가 시련을 겪고 극복하는 구조로 반복되다보니 지루하다는 평을 남겨주셨습니다.
배국남 : 빛과 그림자는 강기태라고한 주인공과, 장철환, 조명국, 차수혁이라고 하는 반 주인공 간의 대립과 갈등이
드라마의 주요 구조이자 내러티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그러한 드라마의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이 반복되다 보니, 시창자들은 단순한 선악대결이라고 하는 구조에 피로감을 느끼고,긴장감이 떨어지게 되죠.
또한 선악의 대결이 자꾸 반복되다보니, 극의 전개를 예상하기도 하고, 극적 재미가 반감되는 그러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빛과 그림자 시청평>
극의 진행이 다소 느리게 전개되는 것 같아서 흥미가 떨어진다.
차수혁 : 나 자극하지 말라고 했지.
류수민 : 그리고 연장방송이 결정되고나서, 극의 진행이 다소 느리게 전개되는 것 같아서, 흥미가 떨어진다는 말씀도 전해주셨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빛과 그림자'에 대한 전문가의 조언을 들어보겠습니다.
배국남 (대중문화 평론가) : 빛과 그림자는 한 남자의 일과 사랑을 투영한 멜로 드라마이자,
60여년의 역사를 관통하는, 대중 문화사이자,정치극이라고 할 수 이쓴 의미있는 시대극이라고 평가할 수 있죠.
현재 주인공과 반 주인공간의 갈등에 초점을 맞춰서 상실되어 있는, 그런 대중문화의 역사, 연예산업의 지형도를 복원시켜서,
그야말고 대중문화 역사서로서의 기능을 했으면 합니다.
변창립 : 쇼 비즈니스계를 이끄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서, 드라마 빛과 그림자가, 우리의 대중문화의 흐름을 되짚어 보고,
또 새롭게 조명해 볼 수 있는 의미를 더해주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대중문화의 흐름을 되짚어 보고, 새롭게 조명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드라마가 되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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