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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중계
기태 : 나, 고등학교 때 극장주인 행세하느라, 텅 빈 극장에서 혼자 영화를 보곤 했었어.
그때 본 영화중에 '닥터 지바고'라는 영화가 있었는데, 그 영화를 보고 기분이 영 이상했었어.
정혜 : 왜요?
기태 : 지바고와 라라의 사랑을 이해하기에, 그때는, 내가 너무 어렸던거지..두사람의 사랑이야기가 불
결하게 느껴졌으니까...
근데, 나이를 먹고 다시 보니까, 그제서야 가슴이 먹먹~하고 아프더라고. 그영화를 보면서 제일 인상 깊었던게, 눈덮힌 황량한 벌판 별장에,
지바고가 피신해서 살때야, 세상에서 제일 외로울 것 같은 지바고 옆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니까, 정말 행복해 보이더라고.
정혜 : 지금 내가 그래요. 외로움이 내 운명인 것처럼 살다가, 기태씨 만나고 사랑하면서,처음으로 행복을 느꼈어요.
기태 : 다시는 외롭게 하지 않을게...
정혜 : 작은 파도에 흔들렸던 나를...용서해요... 그 어떤 큰 파도가 와도, 기태씨 놓치지 않을게요....사랑해요...作者: Christina 時間: 2012-3-2 01:53
Repost from "Wookienet", thank you for 솔비 love sharing
아래 도도님글보다가 찾아보니 여기서 기태손은 괜찮아보이는데..
기분좋은날보니 많이 안쓰러웠어요 마디마디 어긋나서 주먹이 잘 안쥐어진다고 ㅜ
근데 한번에 오케이ㄷㄷ 조태수 그액션씬때 기태 노란셔트 거의 풀로 젖었던데..
영상스케치는 뒀다가 모하는건가여~ 진짜 빛그공홈 너무해여~ 몇주째 방치 ;
이커플도 앞으로 어찌될지.. 극이 더 쫄깃해지려면 시련이 와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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