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6일 일본 오사카에 연예인 야구단 재미삼아가 오사카 명문 야구팀 한신타이거즈 OB팀과의 4번째 친선 경기를 치르고 돌아왔습니다.
올해 겨울 유독 추웠던 날씨로 야외 훈련이 어려웠던 탓에 친선 경기를 위한 사전 준비와 훈련이 충분하지 못해서 경기 전에는 매우 걱정이 됐습니다만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마치 겨울 동안 고이고이 쟁여뒀던 체력이 폭!발! 하듯이 매우 훌륭한 경기를 선보인 덕분에 올해도 무사히 경기를 치르고 돌아왔습니다. ㅋㅋ
2월 25일 일본 입국 당일 있었던 야구 경기 전야제에는 미스터 타이거즈라고 불리는 한신타이거즈의 전설적인 선수 카케후 마사유키씨가 출연 하셔서 안재욱씨에게 수비 자세나 타구 자세에 대해 직접 코치를 해 주시기도 했습니다. 수비를 할 때에는 발 뒷꿈치부터 땅에 닿을 것, 공을 잡을 때 엉덩이를 내려서 받을 것을 코치 받자 마자 안재욱씨가 엉덩이를 내리고 엉거주춤한 자세로 전진을 하며 지나치게 성실한 시뮬레이션 몸소 보여주셨구요. 덕분에 객석에 있던 팬분들이나 코치를 해주시던 카케후 마사유키씨 모두 폭소하는 풍경이 연출되기도 하였습니다. ㅋㅋ
또한 다음날 한신타이거즈 OB팀과의 친선 경기 때에 본인의 엉덩이가 올라가 있으면 “尻しり!!!(ASIRI:엉덩이)” 를 외쳐주기를 부탁하기도 하셨구요.ㅋㅋ
성실히 코치 받기의 예
26일 한신 타이거즈 OB팀과의 친선경기 당일! 매우 맑은 날씨 속에서 경기가 치러졌습니다.
4번째 친선 경기이다 보니 재미삼아 선수들과 한신타이거즈 OB팀 모두 오랜만에 만난 친구를 보는 듯 매우 반가워하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1회를 재미삼아가 1점 득점 하며 1:0으로 시작했습니다만 2회 초 한신타이거즈OB팀이 5점을 획득하며 재미삼아 덕아웃이 술렁. 하지만 2회 말 재미삼아 공격에서 다시 5점을 만회 하며 엎치락 뒤치락 하는 경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안재욱씨는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하며 경기에 중 여러 차례 선방을 했는데요. 카케후 마사유키씨의 코치 덕분인지 팬들이 외쳐주는 尻しり!!! 덕분인지 안정된 수비 자세로 여러 번 재미삼아의 실점을 막았습니다. ㅋㅋ
경기는 11:10으로 재미삼아가 승리!! 이 경기로 재미삼아와 한신타이거즈는 각자 2번의 승리를 사이좋게 나누어 가진 상태가 되었구요. 내년에 있을 5회 대회에는 어떤 팀이 승리 하게 될지 매우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내년 5회 대회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두둥!
다섯번째 대회이고 특별히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예년의 다른 경기에서는 볼 수 없었던 더욱 특별한 이벤트들을 준비 하고 있습니다. 경기는 물론 어떤 이벤트들이 있을지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한편 경기전 덕아웃에서는 재미삼아와 한신 타이거즈OB의 경기 스코어를 두고 <재미삼아 toto★>가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안재욱씨도 <재미삼아 toto★>에 적극 참여 하시며 “14:12!”로 승부수를 띄우셨구요. 어느 팀이 이기는데에 걸었는지 묻는 진행자의 물음에 재미삼아 구단주가 자신의 팀이 지는 쪽에 걸 수는 없지 않느냐는 명언을 남기며 재미삼아의 승리에 의지를 불태우셨습니다. ㅋㅋ
재미삼아 toto★
하지만 아쉽게도(?) 11:10으로 재미삼아가 승리 하면서 <재미삼아 toto★>의 승자는 아무도 없게 되었습니다. ㅋㅋ
무사히 야구를 마치고 한국에 돌아온 직후 지난 3월 6일부터는 연예인리그가 시작되어 스텝이 구의구장을 찾아보았습니다. 대전 상대는 각종 운동종목의 메달리스트들로 구성된 ‘챔피온스’라는 팀으로 리그 첫 경기였던만큼 양팀의 투지가 시작전부터 활활 타올랐었는데요.
일본에서의 집중 훈련덕분인지 1회초 4점 2회초 4점을 뽑아내며 압도적인 콜드게임을 점치는 가운데, 상대팀은 물론 구경왔던 팬들도 몹시 놀랄 만큼 수준급의 실력을 선보인 재미삼아팀의 모습을 보며, 같은팀이지만 오사카 원정경기를 참가하지 못했던 홍경민씨와 신승환씨 등도 이날 엄청난 멤버들의 활약에 경탄을 금치못하며 일본에 다녀온 멤버 전원에게 일본에서 무슨일이 있었냐고 놀라워했습니다. ㅋㅋ
그중에도 우리의 호프 안재욱씨는 카게후 선수에게 일대일 지도를 받고 부쩍 향상된 타격감과 안정적인 자세(아시리~)로 일본에서의 집중훈련 덕분인지 부쩍 가벼운 몸놀림으로 도루까지 시도하는 등 발군의 실력을 뽐내었구요. 다른 선수들도 철벽수비에 줄줄이 출루까지하여 재미삼아가 리그 첫 경기를 15:5 대승을 거두며 모두 기뻐했습니다. 그러나 조금 슬펐던 사실은 경기 중간 타석에서 상대팀 투수에게 공을 맞은 안재욱씨. 몹시 아팠음에도 경기를 속개하였고 덕아웃으로 돌아와서 아파하는 장면을 순간포착하였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몹시 아팠음에도 팬들을 위해 몸소 포즈까지 취해주신 안재욱씨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공에 맞은 팔꿈치가 아프신 ㈜제이블ENT 안재욱 회장님.
오랜만에 일본 야구 원정기와 리그 첫경기 소식을 전해보았는데요. 다음경기에서도 재미삼의팀과 안재욱씨의 대활약을 기대해보면서 여러분들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쌀쌀한 날씨 감기 조심하시구요~~.^^
"Jae Wook & Jemisama Baseball Match in Japan" 02.26作者: Christina 時間: 2011-3-14 2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