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안재욱의 생일 파티가 열렸다. 세계 각국에서 찾아온 팬들과 함께한 안재욱의 이번 생일 파티는 안재욱이 현재 공연 중에 있는 뮤지컬 <락 오브 에이지>의 무대에서 안재욱의 생일파티와 팬클럽만의 공연 관람으로 특별하게 치러졌다.
안재욱의 생일 파티는 뮤지컬 <락 오브 에이지>에 함께 출연중인 개그맨 김진수와 뮤지컬 배우 최민철의 사회로 진행되어 세 사람의 찰떡호흡을 과시하며 시종일관 개그쇼를 보는 듯한 풍경을 연출하였으며 객석에서 웃음이 끊이지 않아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안재욱의 생일을 축하하러 달려와준 팬들에게 유쾌한 시간을 선사하였다. 생일잔치에 참석하지 못한 팬들의 포토 영상 중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한 외국인 팬이 ‘아직 결혼하지 마세요’라는 생일 메시지를 보내와 객석에서 우레와 같은 공감의 박수를 얻어내었고 이에 안재욱이 ‘지금’ 결혼하지 않겠다고 확신에 찬 어조로 답변해 큰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생일파티 직후 공연할 예정이라 계획에 없던 노래선물로 <친구>를 열창하였는데 노래를 부르기 전 안재욱은 ‘얼마 전 북한의 대학생들이 본인의 노래를 합창 하다가 처벌을 받았다는 뉴스를 접하고 마음이 아팠다’는 감상을 전하며 ‘사는 곳이 다르고 사상이 달라도 어디에서나 친구는 소중하다’고 팬들과 함께 <친구>를 합창하면서 짧지만 강렬한 생일파티를 마무리 하였다. 이어진 뮤지컬 <락 오브 에이지>의 공연에서 안재욱은 뮤지컬 공연 중 생일 축하용 꼬깔 모자를 쓰고 등장하는가 하면 동료배우의 장난어린 주문으로 공연 도중 객석으로 내려가 팬의 손을 잡고 ‘FOREVER’를 열창해 ‘별은 내가슴에’의 감동적인 마지막 장면을 재현하는 등 평소의 공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상황 연출로 생일을 축하해준 팬들에게 감사를 대신했다. 팬들도 이러한 안재욱과 배우들의 배려에 뜨거운 함성과 열띤 반응으로 화답하여 뮤지컬인지 콘서트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였다.
생일파티 외에도 다국적 팬클럽 ‘포에버’는 이번 안재욱의 생일을 맞아 그간 공연을 축하하는
취지의 화환을 꽃대신 쌀화환으로 집중하여 여러 팬들이 모은 쌀 4톤을 『사회복지공동기금회』를 통해 지난 추석 때 비 피해를 입은 수재민과 저소득층 가정에 기부하기로 하여 의미를 더욱 뜻깊게 하였다. 2009년 11년만에 뮤지컬 나들이를 감행하여 <살인마잭>과 앙코르<잭더리퍼>, 뮤지컬 <락 오브 에이지> 등을 연달아 공연하며 뮤지컬 영역에서도 배우로 입지를 단단히 굳힌 안재욱은 10월 말까지 예정된 뮤지컬 <락 오브 에이지>와 뮤지컬 <잭더리퍼>의 지방공연을 훌륭히 소화하고 그이후에는 그간 바쁜 일정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재중전 후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을 찾을 예정이다作者: Christina 時間: 2010-10-13 2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