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VOD} 12.05 舞台劇 '더 드레서' The Dresser

더 드레서 / The Dresser ~ 第 9 & 10 場


日期: 2020.12.05 (星期六)

公演時間 : 下午 14:00 & 18:30 (當地時間)

公演地點 : 정동극장 (貞洞劇場)

公演演員 :
선생님 ~ 宋承桓

노   먼 ~ 安在旭

사모님 ~ 鄭在恩

제프리 ~ 李珠媛

맷  지  ~ 宋英在

옥슨비 ~ 林暎佑


송승환 / 안재욱 / 정재은 / 이주원 / 송영재 /임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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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0.12.05 (14:00 &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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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더드레서 #The_Dresser #안재욱 #송승환 #정재은 #송영재 #이주원 #임영우#고명진 #관극 #정동극장 #연극시리즈 #202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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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더드레서.
다른 공연 잡은건 취소문자가 오는데 다행히 더드레서는 진행형이다.
어제 방역 강화되서 목요일이 막공될까봐 걱정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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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열 ~~~
오피석 이선좌 만나서 앉게 된 자리지만 조금 뒤쪽에서 보는 관람이 궁금하기도 했음.
이럴때 보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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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지고 들면 평지 4열인거지만 중간에 오피석과 나누는 가림막이 있었고, 자리 띄워앉기로 다행히 시야는 좋았음.
무대가 전체적으로 보이니 평상시는 노먼을 보는데 더해서 극을 보는 느낌이었다면 여기선 극 전체가 보이는 느낌.
좌우로 고개를 심하게 돌리지않아도 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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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먼은 조금더 여리고 섬세했다.
표정도 우울,속상함, 놀람, 긴장, 서운함, 미움을 살짝 움츠러든 자세로도 열심히 표현한다.
(진심 소장하고 싶다.)
극을 통 털어 노먼의 몸이 가장 쭈욱~~펴지는 순간은 극중 극을 소개하는 멘트 할 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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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공연 투어를 보는 시선의 차이가 더 와닿았음.
사모님은 이제는 힘들고 지쳐 지긋지긋한 투어와 뒤늦게 공연을 할 기회가 주어져서 행복한 제프리의 시선 속 투어.
그때 비춰지는 따뜻한 노란 조명안에서 선생님, 노먼, 제프리가 행복한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전에도 말했지만 이때 노먼이 표정이 여유롭고 편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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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늘 1막에서 노먼의 앞치마가 느슨한 느낌을 줘서 쳐다보니 묶은게 풀려 있었다.
이게 점점 느슨해지고 밑으로 흘러내리는데 노먼은 선생님 정신 챙기느라 눈치를 못챈다.
그러다 사모님이 망토 가지고 들어오는 타이밍에 그제야 다 흘러내린 앞치마 눈치채고 자연스럽게 다시 묶음.ㅎㅎ
어우 저 자연스러움.
떨어트린 손수건도 곁눈질로 찾아내고 슬쩍 챙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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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도 연기를 포기할수없는...모든걸 다 토해내서 이제는 무섭기까지한 선생님과 신경질적인 선생님이지만 그와 함께 극을 만들어감에 행복하고, 외롭지 않아서 좋았던 노먼.
사실은 서로를 의지하는 좋은 친구였을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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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마지막에 노먼이 선생님에 관해서 하고싶은 한마디는 모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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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근처 관객분 엔딩부분 노먼의 대사들 들으며 꽤 많이 우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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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분은 극 내내 혼자서 소소하게 리액션이 좋다 싶더니, 나가시며 재밌네 그러심.
울 노먼은 커튼콜때 코까지 빨개져서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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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더드레서
코로나 때문에 중단 되었다 ㅠㅠ
#송승환 님 오랜만의 #무대 라고 하던데 연기력 대박!
#문화생활 #공연 #정동극장
#안재욱 #정재은 #송영재 #이주원 #임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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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드레서 #TheDresser #연극 #영화

정동극장에서 기획한 연극시리즈 첫 번째 작품. 매년 한 명의 배우에 주목해 작품 선정부터 기획.제작의 초점을 '배우'에 맞추는 시리즈 기획으로 송승환 배우와 장유정 연출의 복귀작이기도 하다.

<더 드레서(The Dresser)>는 2차 세계 대전 당시 세익스피어 전문 극장을 중심으로 노배우 '선생님(Sir)'과 의상담당자인 '노먼(Norman)'이 공연을 앞두고 분장실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영화 <피아니스트>의 각본으로 유명한 로널드 하우드의 작품이다.

전쟁으로 미래가 불확실한 시대, 지금 코로나로 또 다른 전쟁을 겪고 있는 현재와 시대적 상황이 묘하게 겹치며,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뿐이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았다.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불안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배우들은 이런 비참한 상황에서 목숨을 건 싸움을 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일은, 위대한 연극 작품 안에서 살아 숨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연극 <더 드레서> 중 -

배우, 기획자, 제작자 로서의 송승환 배우 본인의 인생을 닮은 작품인데다 최근 시력을 잃어간다는 소식에 더 집중해서 봤던 것 같다. 그리고 노배우에 대한 애정과 애증을 코믹하면서도 가슴아프게 연기한 노먼 역의 안재욱 배우와 다른 모든 배우 분들의 연기도 인상깊게 남았다.

연극을 보고 동명의 영화 중 안소니 홉킨스, 이안 맥켈런 주연의 2015년도 작품을 찾아서 보았다. 당대 최고의 배우들이니 연기는 논외로 치고, 연극과 다른 설정 (아이린 역의 부재), 번역이라 못 느꼈던 언어유희('live' 와 'leave' - 극을 볼때는 공습으로 인한 상황에 대한 유머로만 생각했었다) 정도가 눈에 띄었고, 노먼 역에 대한 설정 차이로 인해 아무래도 나이 든 노먼이다 보니 함께 해왔던 세월과 노력에 대한 배신감과 상실감이 크게 느껴졌다.

또한 극중 극인 <리어 왕>의 독선적인 '리어 왕'과 왕의 곁을 지켰지만 죽음조차 알지 못하고 사라져야했던 하찮고 별볼일없는 존재인 '광대'에 노배우와 노먼의 모습이 투영돼 보이는 건 제대로 작품을 이해한 게 맞는건지 모르겠다.

오만석 배우로 한번 더 관람하려고 했는데 결국 코로나로 인해 공연이 중단되고 말았다. 오늘 보지 않으면 못볼지 몰라 이렇게 가슴졸이며 공연을 보기 시작한 것이 언제부터 인지도 모르겠고, 무대에 극을 올리는 배우와 스텝들의 마음은 이제 위로조차 못하겠다.

202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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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기와도 뭔가 비슷해서 배우들의 연기가 더 진실하게 느껴졌고 송승환님의 대사가 감동적이어서 눈물 찔끔~ 코로나때문에 공연이 중단되어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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